#동결 건조 과일 파우더에 의한 새로운 발상의 내외 케어 원료 지속가능성, 환경 배려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폐기되는 식물 소재나 미이용 자원의 유효 활용에 주목한 업사이클 원료 개발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일본산,지역 밀착형 원료 개발은 지역 순환형 생산 사이클을 만들어 내고 지역 활성이나 테루아(Terroir)1)의 추구로 이어진다. 또제조법에 대한 환경부하정도를 의식하는 기업도 늘고 있어 더욱 내추럴하고 환경부하가 적은 제조법을 도입한 원료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다. 당사도 10여 년 전부터 생산 거점인 야마가타현의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 원료의 개발을 실시해 왔으며 식물 유래 원료를 개발하는 경우 추출한 추출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추출 시 정제 공정이나 추출 후 잔여물의 폐기가 환경부하를 주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당사에서는 과일을 군더더기 없이 유효 활용하기 위해 동결 건조 제조법을 이용한 과일 파우더를 개발했다. 그림1 파우더 외관과 불용성 파이버의 관찰 사진 과일 파우더에 사용하고 있는 과일은 당사 생산 거점인 야마가타현의 특산품인 체리(품종 : 베니사야카), 라 · 프랑스(서양 배), 쇼나이 감 이렇게 3종이다. 동결 건조…
#업사이클 원료독자적으로 정제한 토마토씨오일특성 ‘독사과’, ‘수상한 식물’, ‘금단의 과실’ 등 예전부터 토마토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 이유는 토마토의 생존전략에 있다. 토마토는 동물이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 잎이나 줄기에서 특유의 냄새를 풍긴다. 또잎이나 줄기에는 토마틴이라고 하는 알칼로이드계 독소를 함유하고 있다. 과거 인류는 토마토의 선명한 빨강에 끌려 열매 뿐아니라 잎과 줄기도 먹어 치웠다. 그래서 설사나 구토 등 토마틴 중독을 일으켰다. 그런 배경으로 토마토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불리며 두려움을 샀던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그러나 인류는 그런 토마토를 두려워하면서도 16세기경에는 식용이 아닌 관상용 식물, 약초로서 재배했었다1). 그림2 PAO-SO에 의한 정제 전후의 항산화성 평가 t-test, n=3, N.S. : not significant 토마토가 우리에게 익숙한 식용 채소 중 하나가 된 것은 18세기경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일찍이 영국에서는 토마토는 ‘Love apple’이라는 명칭으로 과학적인 문헌 등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었다2). 이탈리아에서는 ‘토마토는 만능 소스의 재료’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내수성과 SPF 부스팅 효과가 있는 자연 유래의 생분해성 피막 형성제 폴리머는 레올로지 조절제, 점증제, 피막형성제로서 화장품 제제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사용된 성능이 좋은 폴리머 대부분은 석유에서 유래되어 생분해성이 없었다. 소비자가 더욱 천연 유래의 환경친화적인 퍼스널 케어 제품을 찾는 경향이 많아짐에 따라 Ashland는 성능과 관능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제품의 환경성을 개선하기 위해 오랫동안 개발에 노력했다. 신제품인 antaron™ soja glyceride는 내수성이 있는 천연 유래의 생분해성 피막형성제인 동시에 SPF 부스터로서 앞에서 언급한 시장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롭게 개발됐다. 대두유와 같은 천연 유기 오일을 바탕으로 촉매나 개시제를 사용하지 않고 중합시킬 수 있었다. 그림1 antaron™soja glyceride의 구조식 골격인 무수물 관능기에 글리세린과 옥틸도데칸올(Octyldodecanol)이라는 두 가지 천연 유래 모노머를 부가시켰다(그림1). 또미관이 뛰어나고 제제에 조합하기 쉬운 액체 형태이다(그림2). 유기성분과 무기성분 모두에 상용성이 있는 antaron™soja glyceride는 선케어 제품에
# 두피염증(붉은색), 가려움,건조에 대한 2-O-글리세릴-3-O-옥틸아스코빅애씨드(GO-VC)작용 두피의 염증(붉어짐)은 모발의 얇아짐과 탈모의 발생에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1)~3) 많은 육모,발모제에는 항염증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또두피의 가려움증은 긁는 동작을 유발하고 두피에 손상을 주어 염증이 생기게 한다. 염증이 생긴 두피에서는 염증 메디에이터가 방출돼 가려움이 더욱 증폭되는 부정적인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염증 뿐아니라 가려움을 억제하는 것도 모발의 얇아짐과 탈모를 막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림1 2-O-글리세릴-3-O-옥틸아스코빅애씨드(GO-VC)의 구조식 INCI : Caprylyl 2-Glyceryl Ascorbate 성분표시 명칭 : 카프릴릴2-글리세릴아스코르베이트 2-O-글리세릴-3-O-옥틸아스코빅애씨드(GOVC)는 비타민 C의 2위에 수용성 글리셀린, 3위에 유용성 옥탄올이 결합된 안정형 양친매성 비타민C 유도체이다(그림1). GO-VC는 항아크네, 미백, 항주름 작용은 물론 표피 장벽 기능 강화 작용이나 표피 재생, 필링 유사 작용,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 등의 다양한 피부 생리학적 효과를 가지는
# SSCI-Net수행하는 역할, 시판 후 정보제품개발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반사단법인 SSCI-Net [Skin Safety Case Information Network : 피부 안전성 증례 정보 네트워크(이사장 마쓰나가 가요코(松永佳世子))]는 의약품 이외에서는 의사에게서 시판 후 정보를 직접 수집하는 최초의 구조이다. 2011년 가수분해 밀가루 배합 비누 사용에 의한 즉시형(即時型) 밀 알레르기와 2013년 로도데놀(rhododenol) 배합 약용화장품 사용에 의한 백반(白斑) 현상이 사회문제가 돼1) 안전하다고 생각됐던 화장품이나 의약부외품에서도 함정이 있다는 것을 많은 연구자가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사회문제가 된 2개의 사건은 의료현장에서 피부 장애 정보를 조기에 인식하고 의료인, 기업, 행정기관에 정보를 제공한다면 피해의 확대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돼 2016년에 SSCI-Net이 설립됐다. 2014년에는 시판 후의 부작용 보고에 관한 법규 개정1)이 있어 시판 후 정보 수집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판 후정보는 이른바 클레임 조사라고 불리는 고객의 신고가 정보원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SSCI-Net의 정보는 의사에 의한 피부
#라이프스타일 변화따른 새로운 접촉피부염 시대의 변화에 의해 사람들의 기호의 변화에 맞추어 사용 빈도가 증가하거나 새로운 제품이 만들어짐으로써 그것들에 의한 피부 장애 사례도 보고되게 된다. 예를 들면 해외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피어싱 장착이 일반적이었지만 1980년대의 일본에서는 성인 여성이라도 피어싱을 장착하는 것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피어싱을 장착하게 되면서 피어싱 장착에 따른 금속 알레르기가 발병하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1). 또과도한 청결 의식의 고조로 다양한 제품에 ‘항균제’의 표면 가공이 이루어진 결과, 책상 매트(깔판)에 가공된 항균제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보고돼 제품의 리콜에 이른 적도 있다2). 한편, 이전에는 수은체온계가 일반적이어서 수은체온계의 파손에 의한 수은에 감작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전자체온계가 보급되고 더욱수은오염방지법(수은에 의한 환경오염의 방지에 관한 법률)3)에 의해 수은제품은 제조 중지됨에 따라 향후 수은알레르기는 줄어들 것으로 추측된다. 그림1 증례 또스페인에서 향료의 패치테스트 양성률을 60세 이상과 18세 이하로 비교하면 oak moss, geraniol
# 자주 볼 수 있는 접촉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 Japanese baseline series로는 알 수 없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빈도가 높은 접촉피부염의 원인으로는 ①화장품, 약용화장품 ②의약품, 의료기기 등 ③가정용품 ④업무용품 ⑤식품, 식물 등1)이 있다. 그 중 일부는 패치테스트의 스크리닝으로 사용되는 Japanese baseline series(JBS) 가 유용하지만 대부분은 JBS 이외의 다수의 접촉원과 그성분에 의한 패치테스트를 실시하지 않으면 접촉피부염의 원인을 알 수 없다. 성분은 제조판매사에 연락해 제공되지만 위험물(과산화벤조일 등), 각성제 원료(에페드린류 등)나 원료가 해외에서 가공된 경우에는 입수가 불가능하다. 또입수할 수 있어도 그 부착 농도나 베이스 성분을 조사해 결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준비에 몇 개월이 필요하고 그 사이에 환자의 의욕도 저하돼 패치테스트에 협력해 주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므로 원인 성분 추적연구에는 신속한 제조판매사의 협력이 필수적 이고 패치테스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림1 증례 1의 임상과 패치테스트 소견 본 글에서는 JBS 이외의 성분이 원인으로 확인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 자주 볼 수 있는 접촉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 Japanese baseline series로 알 수 있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일상 진료에서 접촉피부염을 의심했을 경우 치료를 실시함과 동시에 원인을 특정하기 위해 첩포시험(패치 테스트)을 실시한다. 첩포시험을 실시할 때 환자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 외에 생활환경에 존재해 접촉 감작 빈도가 높은 알레르겐(양성률 1%가 기준)이 선택된 베이스라인 시리즈를 검사하는 것은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원인을 확정하는데 효과적이다. 베이스라인 시리즈는 세계 각 지역에 따라 알레르겐이 다르고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알레르겐은 재검토된다. 서양에서는 1980년대스탠더드 알레르겐이 설정돼 있었다. 일본에서는 1994년에 일본접촉피부염학회(현재 : 일본피부면역알레르기학회)에서 23종의 알레르겐으로 구성된 재패니즈 스탠더드 알레르겐(Japanese baseline series : JSA)이 설정됐다. 그 후 2008년일본피부알레르기접촉피부염학회(현재 : 일본피부면역알레르기학회) 에서 알레르겐이 재검토돼 25종의 JSA2008이 설정됐다. 그림1 Patch Test Panel®(S)(사토제약) 2015년에 Patch
# 향장품에 의한 접촉피부염진단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 -접촉피부염분류, 피부 테스트, 진단 일반사단법인 SSCI-Net(피부안전성증례정보네트 워크 : Skin Safety Case Information Network : 이하, SSCI-Net)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0년까지 5년 동안 등록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사례의 제품 구분 건수를 보면 5년 동안 등록된 2,208건 가운데 1,303건(59%)이 화장품으로 인한 사례였다1). 접촉피부염은 원인을 제거하면 완치되지만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어떠한 병증 치료로도 치료되지 않는다. 대책 없이 병증 치료를 계속하면 피부염이 개선되지 않을 뿐아니라 스테로이드 외용약제로 인해 붉은기가 있는 피부염과 피부 진균증 등의 의원성(医原性, iatrogenic)피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2)3). 따라서 신속히 접촉피부염을 깨닫고 원인을 규명해 제거할 필요가 있다. 그림1 환자가 검사를 위해 지참한 제품 병증 치료로 개선되지 않는 습진 병변을 진단하면 반드시 접촉피부염을 의심하게 된다. 한 명의 환자가 얼굴에 사용하는 제품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그림1). 따라서 한 명의 환자에게 접촉피부염을 일으키
#접촉피부염이란 무엇인가? 최신 정보와 과제 이번 특집 ‘접촉피부염이란 무엇인가?’의 목적은 일상생활에 잠재하는 접촉피부염의 최신 상황, 원인과 증상,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원인물질 등 피부와 관련된 다양한 업종(의료종사자,화장,미용업계 관계자 전반)이 공통으로 가져야 할 접촉피부염의 기초지식을 해설하는 것이다. 접촉피부염은 흔히 ‘염증’이라고 불리는 빈도가 높은 피부질환이지만 원인이 되는 물질은 피부에 닿는 많은 화학물질이나 자연계의 식물 등이 있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찾을 수 있다. 또접촉피부염이 생기는 메커니즘도 의학의 진보와 함께 여러 가지인 것을 알게 됐지만 반대로 해명되지 않는 점도 남아 있다. 이러한 지식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의 존재는 빠뜨릴 수 없다. 그림1 접촉피부병 해설서 다행히 접촉피부염 교과서를 2개 감수했으며 그것을 GaKKen메디컬에서 간행하고 있으므로 상세 내용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는 필독서로추천하고 싶다. 먼저 2019년 간행한 ‘접촉피부염과 패치테스트’는 총론으로서 접촉피부염이란 무엇인가, 정의, 분류, 메커니즘, 패치테스트의 방법, Japanese standardallergens(현재는
# 계란 껍데기 유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의 오럴케어 유효성 연간 250만 톤, 이 숫자는 일본에서 소비되는 계란량이다. 계란 껍데기의 중량은 계란 전체의 10% 정도 즉 25만 톤이 계란 껍데기의 폐기량이다. 이 중 약 절반이 일반 가정, 나머지는 식품 공장으로부터의 폐기이며 식품 공장 경유의 계란 껍데기 중 일부는 분필, 비료 등으로 재이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폐기물로서 처리되고 있어 산업 폐기물이 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환경 문제가 되고 있다. 거기서 (주)바이오아파타이트에서는 식용 계란의 폐기물인 계란 껍데기에서 하이드록시아 파타이트를 제조해 신소재 바이오아파타이트로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친숙한 ‘계란 껍데기’라는 폐기물에서도 미(未)이용 자원으로서 큰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이번에는 이 계란 껍데기로 제조된 바이오아파타이트를 오럴케어 원료로 이용했을 경우의 유효성에 대해 소개한다. 그림1 아파타이트와 바이오아파타이트의 화학식 아파타이트란 ‘X10Y6Z2’의 구조를 가지는 화합물의 총칭이며 어원은 그리스어의 아피토(헷갈리게 하다, 혼란시키다). 그 어원과 같이 복잡한 조성, 구조, 다양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료, 화장품 분야
# 화초오일타액 분비 촉진작용과 구강 내 세균에의 효과와 오럴케어 제품응용 초고령화 사회 일본에서 고령자의 구강 허약(frailty)은 식생활을 갉아먹을 뿐아니라 여러 가지 감염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1). 이들 감염증은 구강 내 상재균인 잇몸 병균이나 충치균이 비위생적인 구강 환경에서 이상 증식해 오연(誤嚥, 모르고 잘못 삼킴) 등으로 폐나 혈중으로 옮겨져 본래 존재하지 않는 장기로 병변(lesion)을 형성함으로써 야기된다1). 당사에서는 구강 허약함을 예방하기 위해 식물 유래 소재(추출물)를 공급하고 있다. 하나는 구강 내 상재균에 대해 항균 활성을 나타내는 ‘소엽씨추출물(Perilla Frutescens Seed Extract)’, 두 번째는 건조 구강(입 마름)에 대해 개선 작용을 나타내는 ‘화초오일(Sichuan pepper oil)’이다. 전자는 20년에 걸친 롱셀 러(long seller) 제품이며 후자는 2019년에 출시한 제품이다. 본 고에서는 이 중 화초오일(SalivaMoist Ⓡ-5)의 특징에 대해 소개한다. 그림1 타액의 분비 기구와 Hydroxy-α-sanshool의 작용점 타액의 작용은 물리적, 화학적, 생화학적 작용으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