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향 화장품 매출부진 속에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어닝쇼크(earning shock)'는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낮은 경우를 뜻한다. 기업의 입장에서 좋은 실적을 냈어도 막상 시장의 기대치보다 많이 낮은 때를 가리키기도 한다. 증권가는 LG생활건강의 중장기 실적에 적신호가 켜졌다고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자사의 ‘후’ 등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매출 감소폭 증가로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려잡았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125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낮췄다. 특히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한 2,670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세부적인 실적부진의 견인요소로는 역시 올해 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나 줄어든 점이 거론됐다. LG생활건강 분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이에 대해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히 후 브랜드의 매출은 같은 기간 54%나 감소했다”며, “2020년 2분기 코로나19로 유럽이 봉쇄됐을 때로레알 등 글로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기자]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With Earth, With US’의 주제로 ‘2022년 트렌드북’을 발표했다. 유씨엘이 발표한 트렌드북에는 MZ세대의 정의와 소비, 트렌드, 라이프 스타일 분석을 통해 아침부터 밤까지 활용할 수 있는 품목 리스트가 담겨 있다. 유씨엘은 MZ세대를 ▲그린슈머 ▲비건비긴즈 ▲취’향’존중 세 가지 키워드로 정의했다. 국내 인구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MZ세대는 가장 영향력이 큰 새 소비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린슈머는 ‘같이 살기 위해 가치 산다’의 슬로건으로 친환경을 위한 신념을 드러내는 MZ 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플라스틱 프리, 클린뷰티 제품 매출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또 비건비긴즈는 소비에 개인의 신념과 가치를 더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의 확산을 의미하며 비건 인증 제품 등의 인기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취’향’존중은 성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중성적이고 차별성 있는 향을 선호하는 MZ 세대를 반영했다. 유씨엘은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로 ‘갓생(god+인생)’을 선정했으며 갓생 라이프를 사는 이들을 위한 제품 라인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메디힐이 5월 마스크팩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하며 왕좌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신제품런칭센터와 함께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마스크팩 브랜드 30개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5,609,758개를 평판 분석했다. 지난 4월 마스크팩 브랜드 빅데이터 5,025,392개와 비교하면 11.63% 증가했다. 5월 마스크팩 브랜드평판 순위는 메디힐, AHC, 닥터자르트, 아비브, 설화수, 듀이트리, 듀이셀, 셀더마, 러쉬, 차앤박이 상위 10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리더스, 미키모토, 은율, 프리메라, 센텔리안24, 구달, 홀리카홀리카, 더마픽스, 더마토리, 시드물, 마녀공장, 다자연, 미구하라, 제이엠솔루션, 안나홀츠, 아이디, 퍼스트랩, 코스더블유, 맥스클리닉, 메디앤서 마스크팩 순으로 분석됐다. 마스크팩 브랜드평판 2022년 5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자료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마스크팩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메디힐 마스크팩 브랜드는 참여지수 578,975 소통지수 553,610 커뮤니티지수 329,61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462,201로 분석됐다. 지난 4월 브랜드평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검증된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 시리즈인 ‘에디션 바이 아모레퍼시픽(EDITION BY AMOREPACIFIC)’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헤어, 바디, 덴탈 브랜드에서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템만을 모아 새로운 테마와 패키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에디션은 ‘퓨어 에센셜(Pure Essential)’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한다. '누가 받아도 기분 좋은 선물'이라는 주제로 샴푸, 바디워시, 치약 등 욕실에 꼭 필요한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일리윤, 라보에이치, 해피바스, 플레시아 브랜드에서 고객 만족가 높고 품질이 입증된 제품 중 어떤 피부 타입이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성분의 아이템으로만 선별했다. 미니멀한 감각의 통일성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에디션 바이 아모레퍼시픽 시리즈는 결혼, 집들이, 생일 등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합리적인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아이템이다”며, “다양한 고객 취향에 부합하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우수한 제품력의 에디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임재영)이 올해1분기 실적의 전망치를 예상치보다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닝 서프라이즈’는 시즌에 발표된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경우를 가리키는데이 같은 현상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증권가는 이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호실적에 대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기대감이 소비심리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면서정체돼 있던 화장품과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면에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5월 13일1분기 호실적 등 리오프닝 수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0,000원에서 46,000원으로 상향했다. 세부적으로는 화장품과 패션 부문에서의 실적 상향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그 중에서도 화장품코스메틱 부문은 니치 향수 시장 확장에 따른 꾸준한 수요 증가로 수입 화장품이 실적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은 국내외 고급 스킨케어 시장 내 점유율이 높아지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7% 신장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중국 내 주요 면세점 입점 등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연구개발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홋카이도는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지역일 뿐아니라유익한 발효 균주를 연구하기 좋은 청정환경과 피부에 유용한 영양 식물이 많다는 지역적인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대를 이어 내려오는 전통 장인의 발효 비법과 홋카이도 대학을 비롯한 우수한 연구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마이크로바이옴 원료의 생산과 연구에 최적의 장소이다. LG생활건강은 홋카이도 지역에서 수집한 다양한 피부 유용 식물을 자연발효하는 숙성 시설과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연구하고 다양한 피부 효능을 지닌 발효 균주를 분리하는 실험실을 현지에 확보했다.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는 글로벌 뷰티 사업 운영을 위한 자연발효 생산 시스템과 발효 균주 라이브러리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고객 감성과 피부 경험을 고려한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센터에 독자 발효 소재 기업과 글로벌 수준의 발효 균주 생산 플랫폼 기능을 구축해 미래…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클리오가 2021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상생형 ESG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4월 클리오는 국내 최장수 윤리경영포럼인 ‘제19회 윤경CEO서약식’에 참여해 ‘ESG 시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선언했다. 지난해에는 한현옥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올해는 윤성훈 부사장까지 2년 연속 기업 차원의 참여를 통해 ESG 경영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클리오는 지난해 11월 화장품 업계 최초로 지방정부인 성동구와 ESG MOU를 맺고5월 20일부터 민관 협력의 하나로 성동구청과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betterbe design-通’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관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 소비 문화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는 지역특화사업이다. 클리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출시한 제품의 디자인 개선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클리오 윤성훈 부사장은 “클리오는 2021년부터 화장품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기획하고 실현해 왔다”며, “올해에는 브랜드 측면에서도 더욱 다양한협업을 진행하고진정성…
본 영상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하에 안전한 환경에서 촬영했음을 안내드립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인TV는 ‘핫한 것만 PICK’해 소개하는 ‘핫, 픽’으로 중국 시장을 집중 조명했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김승중 부회장은 중국 화장품 전문가인 나비쿠상해화장품유한공사 함서영 대표와 함께 최근 많은 변화를 보인 중국 화장품에 살펴봤다. 함서영 대표는 최근 중국에서 뜨고 있는 제품으로 ‘완메이르지 애니멀 섀도’를 첫 손에 꼽았다. 함 대표는 이와 관련해 “‘완메이르지 애니멀 섀도’는 상상초월의 인기를 얻었다”면서 “코로나19가 완메이르지에게는 기회가 됐다. 팬데믹으로 화장품 업계가 위기를 맞이했으나 완메이르지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니눈에 집중하자’는 전략으로 섀도 제품 메인 브랜드가 되는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메이르지는 슬림하게 제작한 ‘하이힐 립스틱’으로 다시 한번 인기를 모았는데해당 제품은 출시 6개월 만에 1,800만개를 판매됐다”고 덧붙였다. 함서영 대표는 “지금 중국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Z세대”라면서 “기업들은 감성과 가치관에 맞는 가치 소비와 체험 가능한 소비 등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Z세대의 소비 트렌드…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달바가 5월 비건화장품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기록하며 3개월 동안 수성에 성공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비건화장품 브랜드 25개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5,314,710개를 평판 분석했다. 지난 4월 비건화장품 브랜드 빅데이터 4,660,670개와 비교하면 14.03% 증가했다. 5월 비건화장품 브랜드평판 순위는 달바, 아로마티카, 디어달리아, 닥터 브로너스, 아떼, 빌리프, 톤28, 보나쥬르, 멜릭서, 아워글래스가 상위 10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샹테카이, 허스텔러, 어웨이, 에센허브, A24, 글로시에, 피츠, 닥터슈라클, 이즈그린, 허블룸, 더온리프, 메리플래닛, 더퓨어로터스, 오프라 코스메틱, 아르비엔 코스메틱 순으로 분석됐다. 비건화장품 브랜드평판 2022년 5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자료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비건화장품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달바 비건화장품 브랜드는 참여지수 221,436 소통지수 220,672 커뮤니티지수 449,56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91,675로 분석됐다. 지난 4월 브랜드평판지수 694,347과 비교하면 28.4…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함서영]중국 대륙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발걸음은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인은 본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함서영 중국 나비쿠(상해)화장품유한공사(娜碧酷(上海)化妆品有限公司)대표의 '차이나 코스메틱 리포트'를 시리즈로 연재한다. 이번 연재 시리즈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현황과 이슈를중국 화장품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낀 점을 국내 화장품 업계가 공유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 것으로 실제 중국 시장 진출에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여겨진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반드시 타고 넘어가야할 만리장성을 극복하는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주> 중국에 대한 뉴스를 통해서 알고 있듯이 중국은 아직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중심에 있다. 항저우에서 열리는 9월 아시안게임의 연기를 발표했고 상하이처럼 완전 봉쇄를 하거나 지역에 따라 부분 봉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흐름은 온라인으로 점점 더 집중되고 있다. 최근 더우인(抖音) 전자상거래 연구원은 36Kr 연구소와 공동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2022 더우인 전자상거래 신흥 뷰티 브랜드 백서(2022 抖音电商新 锐美妆品牌白皮书)…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대구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와 함께 지역 내 뷰티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K-뷰티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소재 개발에서부터 수출까지 ‘뷰티산업 육성과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희망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와 대구TP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뷰티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10억 원을 투입해5개 세부사업, 11개 과제에 대한 참여기업을 5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본사 또는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는 중소, 중견기업이며 화장품은 물론 뷰티 디바이스 등 뷰티산업 전반에 관한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사업은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소재 개발에서부터 피부임상, 브랜드 공모대회, 해외인증,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지원 등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기업에서 필요한 사업에 대해 과제별로 신청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세부적인 지원내용으로는 창업기업의 부족한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① 천연소재 개발을 지원하고화장품 법적 규제 강화로 제품의 인체적용시험 자료 제시 의무화에 따른 높은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② 피부임상 지원…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 이성호)가 2022년 1분기 매출액 162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 수치를 기록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8% 증가한 162억 8,644만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26%, 41.28% 증가한 19억 5,881만 원, 16억 7,480만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1분기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주력 제품군인 화장품 소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점과 장항공장으로의 생산 일원화 이후 고정비가 대폭 줄어든 점 등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국내 타 화장품 업체의 매출 구조와 달리 수출 비중이 높고 1분기 역시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한 매출이 전체의 약 84%에 해당한다“며, “화장품 소재 뿐 아니라 OTC(일반의약품) 기준에 맞는 OEM(주문자위탁생산) 제품 생산을 5월부터 가동하는 등 향후 제품 다각화를 통해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출 것이다”고 밝혔다. 선진뷰티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