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이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H&B스토어 부츠가 사실상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 오프라인 쪽을 정리하고 온라인으로 눈을 돌린다. 반면 색조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앞세워 사업을 확장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7월 23일 코스인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H&B스토어 부츠의 수익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대폭 정리하고 온라인 사업으로 방향을 튼다고 밝혔다. 부츠는 지난 2017년 영국 윌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와 합작해 만들어진 H&B스토어로 지난 2년 동안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와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1,000여개의 올리브영과 100개 이상의 랄라블라, 롭스에 크게 밀린데다 인지도도 쌓지 못해 사실상 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이마트가 부츠를 정리하는 것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지난 1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마트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4조 5,85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743억 원으로 52%나 떨어졌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은 "온라인 채널과 경쟁심화로 이마트의 성장률이 떨어졌…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루이뷔통모에헤네시의 글로벌 화장품 전문점'세포라'의 출점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올해 안으로 2호점 개점이 확정됐고 내년 1월에는 신촌에도 생긴다. 현대백화점과 세포라코리아는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세포라 매장을 연다고23일 밝혔다. 이번 개장은 오는 10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파르나스몰 1호점과 12월 롯데영플라자에 이어 3호점이 된다. 현대백화점은 신촌점을 리뉴얼하면서 젊은층이 몰리는 오프라인 명소를 매장에 선보이고 기존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가운데 세포라가 들어 있다. 현대백화점과 세포라 코리아에 따르면 내년 1월에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유플렉스 1층에 마련되는 세포라 3호점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백화점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에 식상함을 느끼는 젊은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제품 판매와 함께 다양한 뷰티 체험 공간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1981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7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올해 상반기 40%를 넘어서는 등 대학…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올리브영이 국내 H&B스토어 업계에서 압도적 '원톱'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10명 가운데 9명이 올리브영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가 최근 발표한 'H&B스토어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8.8%가 올리브영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으며 89.4%가 올리브영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에 이어 롭스와 랄라블라, 부츠가 그 뒤를 이었으나 브랜드 인지율과 주 이용률은 현저하게 낮았다. 롭스와 랄라블라의 브랜드 인지율은 각각 83.4%와 72.4%로 높은 편에 속했지만 이용률은 7.4%와 2.6%에 머물렀다. 또 부츠는 브랜드 인지율이 26.0%에 그쳤고 주 이용률은 0.4%에 지나지 않았다. 올리브영이 국내 H&B 스토어 업계에서 압도적이라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올리브영이 압도적인 1위를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매장수에서 기인한다. 오픈서베이의 리포트에서는 기재되지 않았지만 올리브영의 전국 매장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 1,100여개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같은 기간 랄라블라(174개)와 롭스(124개)를 합친 것보다 3~4배 많은 수치다. H&a…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올리브영은 진정성분이 들어간 기초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어 올리브영은 진정 성분 화장품 매출이 34% 이상으로 상승세다. 착한 성분을 넘어선 진정 성분이 더욱 강화돼 제품 수요가 늘었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등 피부 진정 성분을 내세운 주요 기초화장품 매출이 34% 증가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피부 자극이 많아진 외부 환경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 개선에 관한 관심과 니즈가 크게 높아진 것”이며 “지난해부터 기초화장품 트렌드를 관통했던 착한 성분 열품을 넘어 올해에는 피부 진정 성분을 강조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는 성분은 판테놀과 마데카소사이드다. 비타민 B5 유도체인 판테놀은 수분을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피부 자체의 보습력을 향상하고 피부 진정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타닉힐 보 더마 인텐시브 시카 판테놀 앰플 BRTC 골드 판테놀 리바이탈 슬리핑팩 등 판테놀 성분을 전면에 내세운 주요 제품들은 이 기간 37%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손상된 피부 개선과 진정 케어, 콜라겐 합성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올리브영은지난 18일 2019년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 17명이 캔들을 만들어 미혼인 부모에게 선물하는 나눔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7년부터 홀트아동복지회의 뷰티풀 맘스 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에게 나눔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밝은 미래를 꿈꾸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이 미혼한부모의 밝은 미래도 함께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캔들 만들기 나눔활동을 기획했다. 그 동안에는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의 걸음마 신발을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 신입사원들은 1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J 올리브네트웍스 아카데미에서 만든 캔들 17개를 같은 날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 캔들은 오는 8월과 10월에 예정된 미혼한부모 생일파티 자리를 통해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공예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한 미혼한부모를 강사로 초청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신입사원의 특성을 살린 나눔활동으로 그룹 철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나…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그동안 랄라블라 흑석역점을 이용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중대점을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GS리테일에서 운영하고 있는 H&B스토어인 랄라블라 흑석역점이 문을 닫았다.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9호선 흑석역에 있었기에 나름 경쟁력이 있었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적자에 시달려오다 매장 문을 닫았다. 지난해 점포수를 늘리며 공격적으로 운영해 왔던 랄라블라가 요즘 매장수를 줄여나가고 있다. 한때 186개까지 늘어났던 매장은 150여개 정도로 줄었다. GS리테일은 지난 2004년 합작으로 런칭한 왓슨스 간판을 내리고 지난해 3월 랄라블라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웠다. 지난해만 해도 GS리테일은 "단기 적자가 나더라도 규모를 키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GS리테일은 랄라블라를 가맹사업까지 검토했다. 전국에 퍼져 있는 GS25 편의점 가맹사업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매장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불과 1년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이유는 랄라블라의 실적 부진 때문이다. 지난해 영업적자 규모가 254억 원에 달하며 GS리테일에 부담을 안겼다. 또 국내 H&B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를 포함해 산업 전반에서 '왕홍 마케팅'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왕홍 군단이 대규모로 몰려오는 박람회가 열린다. 차코몰파트너스는 오는 8월8일과 9일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제3회 88왕홍 박람회'를 개최한다. 중국에서 재물이 불어난다는 의미로 숫자 8을 좋아하는 것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88왕홍 박람회'는 지난해 8월 8일과 12월 23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는 국내 88개 브랜드가 참석한 가운데88명의 중국 왕홍을 초청해 한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며 성황리에 열렸고 두 번째 행사는 중국 왕홍과 미스코리아, 인플루언서들이 현장 라이브 방송과 홍보가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는 규모가 더 커졌다. 지난해 1회 박람회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회 박람회는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것과 달리 이번 3회 박람회는 한국 전시문화의 메카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참가하는 왕홍 규모도 커진다. 이번에는 타오바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티파니와 조페이, 샐리 등 중국의 유명 왕홍들을 포함해 100명의…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미 LG생활건강에 톱 자리를 내준 아모레퍼시픽이 면세점에서도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면세점 실적 2위 자리까지 내줬다.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군포시갑)과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을)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면세점 판매실적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간판 브랜드인 설화수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LG생활건강 대표 브랜드인 후와 1, 2위를 다투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에스티로더에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우 의원과 강병원 의원이 받은 자료는 내용과 기준이 다르다. 김정우 의원의자료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면세점 국산품 판매실적'인 반면 강병원 의원의 자료는 '2019년 1월~5월 면세점 브랜드별 판매실적'이다. 김정우 의원이 받은 자료에는 에스티로더 등과 같은 해외 제품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2015년부터 2018년 사이에도 3위였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연도별 판매실적 추이를 보면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 설화수는 지난 2016년까지만 하더라도 LG생활건강…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공항 입국장 면세점의 매출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다. 지난달까지 하루 평균 매출이 기대치의 60%도 되지 않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시갑)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입국장 면세점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입국장 면세점의 지난달 30일까지 총 매출액이 54억 9,300만 원으로 하루 평균 매출액이 1억 7,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공항공사가 기대했던 하루 평균 매출액 3억 원에 60%도 안되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에스엠(SM) 면세점이 39억 7,300만 원을 기록했고 제2여객터미널의 엔타스듀티프리는 15억 2,000만 원에 그쳤다. 또 하루 평균 1,540명의 여행객이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했으며 1인당 평균 구매액은 11만 원으로 나타났다.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한 소비자는 외국인보다 내국인이 많았다. 모두 50,455명이 입국장 면세점을 찾았는데 이 가운데 내국인이 48,478명으로 전체 96%를 차지했다. 외국인 숫자는 4%에 불과한 1,977명에 그쳤다. 주요 판매물품으로는 주류가 58%(31억 8,500만원)로 제일 많이 팔렸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30년 노하우를 담은 정샘물의 뷰티 브랜드 '정샘물(JUNG SAEM MOOL)'이 세번째 시내면세점 진출에 성공했다. 정샘물 측은 3일 용산역에 있는 HDC 신라면세점에 입점하면서 현대백화점 면세점 무역센터점과 두타 면세점을 포함해 시내면세점 3곳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샘물은 7개 온라인 면세점에도 입점해 있다. 지난 2015년 11월 론칭한 정샘물은 메이크업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것처럼 '본연의 아름다움'을 이끌어 내는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다. 정샘물은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의 30년 노하우와 순수 미술 기법에서 기인한 표현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정샘물은 이번 HDC 면세점 입점 기념으로 7월 한 달간 모든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에코파우치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5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미니파잉 스페셜 기프트 세트를 증정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신라면세점이 고객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일 한인규 호텔신라 TR부문 사장과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중심 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추진 의지를 다지는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정부 인증 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한다. 신라면세점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불편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고객의 소리' 시스템화, 현장 판매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실시, 현장 직원 감정노동 관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김태호 신라면세점코리아 사업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 :Chief Consumer Officer)로 임명하고 '소비자중심경영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신라면세점은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KSCI : 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면세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롯데면세점이 면세업계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VIP 고객 초청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8일까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 이벤트홀에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헤라, 라네즈, 프리메라, 아이오페 등 6개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전시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VIP 고객과 함께 '더 인피니티 뷰티(The Infinity Beaut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왕홍을 비롯해 내외국인 VIP 고객 약 17,000명을 초청했다. 고객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한다는 뜻으로 명명된 '더 인피니티 뷰티'는 각 브랜드의 베스트 상품 체험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와 더욱 가까워지고 다양한 이벤트로 면세 쇼핑의 즐거움까지 전달하게 된다. 또 설화수 '자음부스팅 3종 세트'와 라네즈 '스킨베일베이스 트리오' 등 롯데면세점에서만 판매하는 제품도 선보인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게 마련됐다.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셀프 테스터바를 운영해 행사기간 동안 매일 3회 헤라와 라네즈 메이크업 쇼를 통해 메이크업 팁을 공개한다. 또 행사장 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