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이용하지 않는 화장품원료의 안전성 평가 화장품의 안전성 시험에 의한 평가는 2001년 4월 화장품 제도 개정 전에는 9항목(1회 투여 독성, 피부 1차 자극성, 연속 피부 자극성, 피부감작성, 광독성, 광감작성, 안자극성, 유전독성, 패치테스트)에 대해 신규 화장품 성분 신청이 필요하며 주로 동물을 이용하는 시험으로 인간의 안전성을 예측하는 것이 공적인 지침이었다1). 그림1 In silico 독성 예측 시험 하지만 화장품의 제도 개정(규제 완화)에 의한 이공적 지침은 폐지되어 원칙적으로 화장품에 사용하는 원료는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고 기업의 자기 책임 하에서 배합이 가능해졌다2). 이로 인해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이 이전보다 더욱 요구되고 있다. 시세이도를 포함한 화장품 업체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제품을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화장품에 이용하는 원료의 안전성 보증에는 많은 시험이 필요하다. 화장품은 피부에 적용된 뒤 표피 아래의 모세혈관으로부터 혈액 순환에 들어가 적용 부위 이외의 전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국소 독성부터 전신독성까지 모든 보증 항목(9항목에 반복 투여 독성, 생식 발생…
#화장품 안전성 평가방법의 국내외 동향 요즘 화장품 등의 안전성 평가방법을 재고해야 할 상황에 있다. 그 이유는 ‘동물실험의 3Rs(Reduction : 감소, Refinement : 고통의 경감, Replacement : 대체)’1)의 보급에 따른 EU의 화장품 규제이다2). EU는 동물실험을 이용한 제품을 시장에서 판매금지(marketing ban) 처리를 한 것에 이어서 2013년 3월부터 성분의 동물실험 금지가 시행되고 나서(testing ban) 6년이나 경과했다. 그동안 EU와 같은 규제는 세계적으로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적인 경제활 동을 감안해 일본에서도 많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동물실험 폐지를 선언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동물실험을 실시하지 않고 화장품이나 의약부외품(약용화 장품)의 안전성을 담보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표1 동물실험대체법(대체)이 관계한 OECD의 인체 건강에 관여하는 TG(2019)4) 동물을 이용하지 않는 동물실험대체시험법(이하, 대체법)의 행정적인 수용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도 검증(validate)된 대체법의 활용에서 일치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사무연락 ‘의약부외품의 제조판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국내 유일한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전문저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 2019년 10월호가 발간됐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기술자와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R&D분야 전문 매체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 2019년 10월호는 '화장품의 안전성과 과제'를 주제로 ▲화장품의 안전성 평가에 있어서 국내외의 동향 ▲동물을 이용하지 않는 화장품원료의 안전성 평가 ▲동물실험을 이용하지 않는 전신독성의 평가 ▲STE법과 in vitro 시험법의 조합에 의한 동물을 이용하지 않는 안자극성 평가 ▲재구축 인체 3차원 표피모델에 의한 피부자극성 시험법 등 총 10개 특집으로 구성했다. 이번호에는 특별기획으로 지난 10월 8일 실시한 '국내 화장품원료 산업 육성과 발전방안 과제 토론회' 내용을 게재했다. 토론회에서 실시한 주제발표 내용을 각 연자별로 정리해 상세히 담았다. 최신 원료 연구 동향에서는 모아캠의 '피부 장벽 강화 원료'와 바이오제닉스의 'Caffeine 210 & Sallic 210' 원료 내용을 소개했다. 세미나 지상중계 섹션은 더가…
■ 개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 2019년 10월호는 '화장품의 안전성과 과제'를주제로▲화장품 안전성 평가에 있어서 국내외의 동향▲동물을 이용하지 않는 화장품원료의 안전성 평가 ▲동물실험을 이용하지 않는 전신독성의 평가 ▲STE법과 in vitro 시험법의 조합에 의한 동물을 이용하지 않는 안자극성 평가 ▲ 재구축 인체 3차원 표피모델에 의한 피부자극성 시험법▲광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법의 개요 - 새로운 OECD TG495 / ROS 어세이의 위치▲피부감작성시험(h-CLAT)의 위음성 평가를 개선하는 시험법의 개발▲화장품에 대한 리스크 평가▲화장품 수탁시험 현황에서 본 안전성 확보의 과제와 향후의 방향성▲화장품의 안전성 정보로 SSCI-Net의 활용과 앞으로의 과제 등의 특집을 구성했다. [칼럼] 올해말 시행 앞둔 환경부 포장재 개정사항 바로알기 [특별기획] 국내 화장품원료 산업 육성과 발전방안 토론회 [특집] 화장품의 안전성과 과제 1.화장품의 안전성 평가에 있어서 국내외의 동향 Spread of non-animal test methods in the safety a…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낙형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 전문업체 한국콜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2019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중 유일하게 신기술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고4일 밝혔다. 2년 전 서울에서 개최된 2017 세계화장품학회서 임상연구 분야 발표 이후 두번째로 기초연구 역량을 또다시 인정 받았다. 이번 학회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과학 전문가들이 모여‘태양계의 행성과 이에 어울리는 화장품 이야기’를10개 주제로 나눠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콜마는 학회에서 ‘아쿠아포닉스시스템으로 재배한 신규 천연 항노화 수생식물’을 발표했다.친환경 수경재배 농법인 아쿠아포닉스(Aquaponics)기술로 국내 자생식물인 어리연꽃(Nymphoides indica)의 기원을 명확히 하고재배를 표준화하는 것이 연구의 주요 내용이다. 수생식물 어리연꽃은 금은련화(金銀蓮花)라는 생약명으로 열병,두통 등 치료에 주로 사용되어 왔는데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확인돼 향후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지속가능한 천연자원을 국산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한국콜마는2017년8…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두피염증 예방과 완화, 탈모방지 효과가 있는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등록번호 제10-2020667호)를 취득했다. 이번 발명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에 대한 고민과 두피케어 상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산 천연 원료를 활용한 보다 안전한 탈모방지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씨엘은 1980년 설립 이래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화장품 원료의 국산화에 힘쓰며 다양한 국내산 자연물을 활용한 화장료 특허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유씨엘이 개발한 두피염증 완화용 탈모방지제 화장료 조성물은 보습과 항염과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마유’, ‘자주천인국추출물’, ‘복분자딸기뿌리추출물’, ‘살리실산’, ‘덱스판테놀’, 두피에 청량감을 더해주는 ‘멘톨’ 등을 함유하고 있다. 두피염증 완화용 탈모방지제 조성물은 마치현추출물, 조추출물, 프로폴리스추출물, 비파나무잎추출물, 상백피추출물, 사철쑥잎추출물, 강황추출물, 섬오갈피나무열매추출물 등을 추가로 포함해 효과를 더욱 향상할 수 있다. 유씨엘 연구팀은 탈모현상을 겪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이번에 발명한 두피염증 완화용 탈모…
화장품 분야의 특정 주제로 ‘항노화’에 대한 2017년 미국, 유럽, 세계 특허출원을선정했으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주제를 계속 추가해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각국의 특허출원 정보를 소개한다. #미국, 유럽, 세계 특허 (2017. 1. 1~2017. 12. 31) 17-1. 피부의 노화를 막는 새로운 1,2-디페닐에틸렌 글리콜 화합물과 그 화장품 용도 (US-A-170362152, L'OREAL(프랑스), 2017. 12. 21) 이 발명의 피부노화 징후를 방지 및 / 또는 감소시키는 방법은 피부에 식 (I), 그 광학 이성체, 스테레오 이성체, 디아스테레오 이성체 및 / 또는 그 염의 하나 이상의 화합물을 도포하는 것을 포함한다. 본 발명자들은 일종의 1, 2-diphenylethylene glycol 유도체가 AMPK의 활성, 특히 정상 인체각화세포에 의한 인산화 AMPK의 생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따라서 이러한 화합물은 노화 중에 있는 피부세포의 활력이 감소되는 것을 막고 이와 관련된 증상의 시작을 늦추기 위해 특히 유용하다. 식(I) 본 발명의 1, 2-diphenylethylene glycol 유도체의 화학구조 본 발명의 화합
#건조피부에 대한 비트 유래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함유물의 효과 피부의 최외층인 각질층은 10~20층의 각질세포와 그 각질층의 세포 사이를 천연보습인자나 세포간 지질이 메우는 구조이며 화학물질의 투과저항으로서 장벽 기능, 수분유지 기능도 갖고 있다. 각질층에서 수분유지 기능의 손상에 대해 연구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장벽 기능의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프로테아제 저해제1)나 지질2)의 도포에 의해 각질층의 장벽 기능 회복이 촉진된 보고가 있다. 또 플러스 전하의 전류를 흘려 보내면 장벽 기능의 회복이 지연되며 마이너스 전하 전류를 흘려 보내면 회복이 촉진된다3). 그림1 비트 유래의 대표적인 글루코실세라마이드의 구조 최근 각질층 손상의 회복을 목적으로 세포간지질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스핑고지질인 세라마이드가 주목받고 있다. 건조피부의 기능회복을 위해 일부 화장품에는 천연 세라마이드, 식물성 세라마이드, 바이오 세라마이드, 합성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식물성 세라마이드는 쌀, 옥수수, 곤약, 비트 (beet) 등 다양한 식물에서 낮은 코스트로 추출되어 경구 섭취를 통해 건조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보고되고 있다4). 쌀 유래의 글루코실세라마이드(
#미토콘드리아 오토파지와 노화의 관계 오토파지(autophagy)는 세포질에 존재하는 단백질과 세포소기관(organelle)을 지질이중막으로 구성된 오토파고솜(autophagosome)으로 감싸고 오토파고솜이 리소좀과 융합함으로써 받아들여진 세포질성분을 분해하는 현상이다. 미토콘드리아 오토파지는 세포 내의 잉여 혹은 기능이 저하된 미토콘드리아를 오토파지 분해시스템에 의해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현상으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유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기능이 저하된 미토콘드리아는 노화의 한원인이며 미토콘드리아 오토파지는 그 분해를 통해 안티에이징에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본고에서는 노화와 미토콘드리아 오토파지의 관련에 대해서 고찰한다. 그림1 미토콘드리아 오토파지와 노화 수명 제어 미토콘드리아는 적혈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산화적 인산화에 의해 세포가 소비하는 ATP(adenosine triphosphate)의 대부분을 생산할 뿐 아니라 아포토시스(apoptosis)의 제어, 칼슘의 저장, 열의 생산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세포소기관이다. 산화적 인산화의 과정에서 전자의 일부는 끊임없이 산화적 인산화복합체로부터 누출되고 있으며 전자가
#멜라노사이트 내의 멜라노솜 수송과 오토파지의 관계 화장품을 사용하는 심리는 피부와 머리카락을 포함해 자신을 보다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긍정적인 감정, 노화에 따른 외관변화(기미와 주름, 처짐 등)를 예방, 개선하고자 하거나 혹은 감춤으로써 젊어 보이고 싶은 욕망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 약기법(薬機法) 에서의 화장품 정의는 ‘사람의 피부나 모발을 아름답게 그리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피부노화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피부를 아름답게 하거나 또는 노화에 의한 외관변화를 감추거나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림1 MyosinVa 녹다운에 의한 멜라닌 생성량 영향 (*p<0.05, n=3) 그러나 일반 소비자의 화장품을 사용하려는 목적 이나 화장품에 대한 요망(要望)이 이미 노화로 인해 변화된 피부상태를 개선하고 싶다는 것도 사실이다. 피부노화는 일반적으로 노인성 색소반의 고빈도 출현, 깊은 주름이나 처짐을 특징으로 하는 외관변화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피부노화에 대한 소비자의 요망에 부응하기 위해 화장품 기술자는 지금까지 다양한 노화 메커니즘을 밝히고 그 메커니즘에 접근하는 소재나 화장품이 개
#오토파고솜을 만들기 위해 지질을 공급하는 메커니즘 오토파지(autophagy)는 진핵세포에 고도로 보존된 세포내 분해 시스템이다. 그 분해방법은 매우 독특하며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그림1)1)2). 영양부족 등으로 오토파지가 유도되면 세포질에 갑자기 막 구조가 출현한다. 이 막 구조는 격리막이라 불리며 신장하면서 점차 만곡해 세포질의 일부 또는 세포소 기관(organella) 등을 둘러싼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닫히면서 이중 막의 세포소기관인 오토파고솜 (autophagosome)이 되며 그 안에서 세포질의 일부 또는 세포소기관은 격리된다. 그 후에 오토파고솜은 세포 내의 분해공장인 리소좀(lysosome)과 융합해 오토파고솜에 둘러싸여 있던 것들을 리소좀 효소그룹의 작용으로 모두 분해시킨다. 그림1 오토파지의 모식도 즉 오토파고솜은 쓰레기봉투의 역할을 담당하며 여기에 둘러싸인 것들은 기본적으로 무엇이든 분해될 수 있다. 실제로 오토파지의 분해대상은 단백질과 지질, 핵산 등의 생체분자를 비롯해 미토콘드리아나 소포체, 핵 등의 세포소기관, 심지어 세포내에 침입한 병원성 세균까지 다양하다3)4). 오토파지에 의한 분해의 요점은 오토파고솜의 형성과정에 있
# 오토파지 관련 분자의 피부형성에서의 역할 오토파지(autophagy, 자가 포식 현상)란 세포내의 자기 구성성분(예를 들면, 불필요한 단백질이나 상해를 받은 세포소기관(organelle) 등)을 분해하는 세포 기능으로 생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가 그 기능을 갖고 있다. 오토파지는 정상상태에서는 완만하게 기능하며 단백질과 세포소기관의 신진대사, 변성 단백질 제거 등을 행하고 있다. 그림1 오토파지의 모식도 반면, 영양결핍 등 자극이 더해지면 오토파지가 대규모로 유도돼 자신의 단백질이 대량 분해되며 이들 분해 생성물은 새로운 단백질 합성 등에 재이용된다. 피부세포에서도 자외선을 받았을 경우 등에 오토파지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고에서는 오토파지의 실행 메커니즘에 대한 개요를 설명한 후에 오토파지 관련 분자의 피부 형성에 있어서의 역할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오토파지는 이중막을 가진 매우 특징적인 형태를 띤 세포소기관이다. 우선 초기 단계에서는 격막으로불리는 작은 이중막 구조물이 형성된다. 이 격막은 신장함과 동시에 활 모양으로 굽어져(만곡, 湾曲) 세포질이나 세포소기관을 둘러싸고 최종적으로는 양끝이 융합된 오토파고솜(au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