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OEM 선도기업 인터코스 그룹(Intercos Group)은 차세대 스킨케어 영역의 트렌드 키워드로 ‘피부 장수(Skin Longevity)’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바이오테크 기업 아르테라 바이오사이언스(Arterra Bioscience)와 합작 설립된 산하 연구조직 비타랩(Vitalab)을 통해 이를 구현할 혁신적 원료와 연구 방향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항노화·안티에이징이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인터코스가 제시하는 피부 장수는 피부를 ‘전신 건강의 핵심 장기’로 바라보는 보다 넓은 개념이다. 생체 리듬 조절, 스트레스 완화, 세포 대사 최적화 등을 통해 피부를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활력 있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스킨케어 연구의 핵심 화두 역시 ‘피부 장수’다. 실제로 건강 보충제와 기능성 화장품(코스메슈티컬) 분야에서는 세포 에너지 대사를 회복시키는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NAD+),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NR) 등의 성분들이 주목받고 있다. 항산화 효과로 알려진 폴리페놀(polyphenol)…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이하 ‘연구원’)은 지난 9월 1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The Ohio State University, 이하 ‘OSU’)와 화장품 성분 안전성 평가 교육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물시험이 제한적인 화장품 산업에서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체시험법인 인실리코(insilico) 기법의 전문 교육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활용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았던 인실리코 기법을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인실리코 기법을 활용한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세계적 권위자인 양지혜(Chihae Yang) 교수와 협력해 화장품 안전성 예측 시스템(KCII-CSP)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도 KCII-CSP를 활용한 실습을 포함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은 9월 9일부터 비대면 웨비나 형식으로 총 6회(실습교육 2회 포함) 진행된다. 주요 커리큘럼은 △Cheminformatics 기본 개념 및 구조-활성도 관계(SAR) △데이터베이스 검색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2025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심포지엄’을 코리아나호텔 2층 그랜드볼룸(서울 중구 소재)에서 9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화장품 위해평가 방법론과 국내 화장품 업계의 유럽, 중국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사례 및 국내 제도 도입 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내·외 화장품 학계·업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 화합물 구조 기반 피부흡수율 예측 등 차세대 화장품 위해평가법 활용 방안 ▲ 색소 성분 등 화장품 원료의 위해평가에 대한 과학적 논의 ▲ 유럽 등 외국 화장품 안전성 평가 사례 소개 및 국내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화장품 위해평가 최신 동향 및 안전성 평가에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9월 8일부터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사전등록 링크: https://forms.gle/75SFCxRhmYk7QXS69 )…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탈모 케어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BLACKFORET)가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알루미늄 용기를 적용한 제품 판매를 통해 폐용기 재활용률을 플라스틱 대비 약 75% 높였다고 5일 밝혔다. 블랙포레는 탈모증상완화 샴푸의 특징인 두피열 3℃ 감소 콘셉트 강화 및 사용 후 폐기물 감소(Less Waste)를 고려해 제품 용기에 재활용성이 높은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블랙포레는 두피열 감소, 탈락 모발 수 감소, 두피 피지 감소 등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탈모 케어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간 결과 알루미늄 용기를 적용한 제품 판매량이 2024년에 지난해 대비 66% 상승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도 지난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이는 알루미늄 용기를 적용한 제품의 누적 판매를 기준으로 폐용기 재활용률을 플라스틱 대비 약 75% 높인 수치이다. 국제알루미늄협회에서 발표한 ‘2022 알루미늄’에 따르면 알루미늄은 70% 이상이 재활용되며 이는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인 40% 보다 높다고 발표했다. 특히 알루미늄은 재활용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 감소시킬 수 있으며, 재활용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코스맥스바이오가 국내 고객사 판로 확대와 중국 건기식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지난달 25일 타오바오 티몰 글로벌과 건기식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몰 글로벌은 타오바오·티몰 그룹의 핵심 사업인 크로스보더 B2C 이커머스 플랫폼(국경 간 전자상거래)’이다. 현재 중국 크로스보더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타오바오·티몰 그룹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플랫폼들로 이루어져 있다. 2014년부터 해외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마케팅부터 브랜드 인큐베이팅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 일반식품 및 건기식 분야에서 △ 학술교류 △ 기능성소재 연구 △ 제품·제형 개발 및 생산, 판매 등 제반 사업들을 교류할 계획이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중국 현지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K건기식의 안정적인 생산과 다양한 신제품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고 “코스맥스그룹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한 국내 고객사 제품도 해외수출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네오팜(대표 김양수)은 자체 개발한 비스테로이드 물질 에이엠피아마이드(AMPamideTM)의 피부 염증 억제 기전 및 피지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SCI급 국제학술지인 응용약물학회지(Biomolecules & Therapeutic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에이엠피아마이드’는 차세대 염증 억제 원료로 주목받는 네오팜의 혁신 성분 중 하나다. 네오팜 연구진은 선행 연구를 통해 에이엠피아마이드가 염증성 피부질환 완화에 도움을 주며, 기존 항염증 원료인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보다 더 강력한 피부 염증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미국 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SID)와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네오팜 연구진은 지난해 학회 연구 발표로 에이엠피아마이드의 가능성을 확인한 후, 이번 연구를 통해 에이엠피아마이드의 작용 기전을 명확히 밝혀냈다. 이번 연구 논문 제목은 ‘Inhibitory Effect of a Novel Non-steroidal AMPamide on Inflammation and Sebogenesis by Suppressing TL…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 이성호)의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 소재 관련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 ‘Microporous and Mesoporous Materials’ 8월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선진뷰티사이언스 R&D센터를 포함, 성균관대·아주대 간 공동연구 성과다. 고효율 유기 자외선 필터 BEMT(Bis-EthylhexyloxyphenolMethoxyphenylTriazine)를 실리카(SiO₂)에 안정적으로 캡슐화한 차세대 기술을 다뤘다. 해당 기술은 ▲ 유기 자외선필터의 피부 흡수 차단 ▲ 광안정성 강화 ▲ 미세플라스틱 대체 가능성 ▲ 끈적임 없는 산뜻한 사용감이라는 소비자 및 글로벌 규제 기준의 핵심 니즈를 동시에 해결했으며, 제형 확장성 문제까지 극복한 혁신적 접근 방식으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유기 자외선차단제는 오일 친화적 특성으로 인해 수분산성이 낮고, 파우더 제품 적용 시 안정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술은 유기 자외선 필터를 친수성실리카 내에 캡슐화함으로써, 물 기반 로션부터 파우더형 선케어 제형까지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코스메틱저널코리아 권태흥 기자]화장품 브랜드사들의 최대 고민은 ‘차별화’다. 책임판매업자 3만여 업체가 경쟁하는 심화 단계에서 이미 N개의 상품이 있는 시장에 N+1식의 전략은 생존이 어렵다. 게다가 현실은 OEM/ODM에 전적으로 의존하다보니 ▲ 제조사의 기술로 영업하고 ▲ 미투(me too) 제품 양산으로 브랜드 차별성 약화에다 ▲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끼리’ 경쟁하는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다. 이는 K-브랜드의 한계이자 공멸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KOBITA 김승중 부회장은 “브랜드만의 오리지널 독자 소재를 가져야 한다. ODM에서 만들어주는 것은 카피본밖에 나오지 않는가?”라며 “이제라도 ‘독자 원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8월 28일 열린 ‘천연물유기농 화장품 지식연구회’에서 강원대 이구연 교수의 AI를 활용한 ‘천연물 기반 바이오 활성소재 개발’은 브랜드사의 0 to 1(zero to one)의 창의적 차별성을 제안한다. 이구연 교수는2008년부터 ㈜케이메디켐을 설립해 바이오 활성소재(화장품·의약외품·동물의약품)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레지몰(D/B RegMol)에 천연물(추출물, 물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디자인플래닛(프리몰드닷넷, 원고)이 제이코어시스템(원하고닷컴, 피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서울고법)에서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이로써 ‘22년 4월 제기한 소송이 ’25년 7월 판결까지 3년여 소송이 원고 패소로 일단락 됐다. 판결문(서울고법 제5-1민사부)에 따르면 원고가 피고를 대상으로 진행한 손해배상 청구(사건번호 2024나205130)에 대해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소송 총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는 주문이 결정됐다. 이번 소송은 프리몰드닷넷이 원하고닷컴을 상대포 자사 데이터베이스(화장품기업의 상호명, 연락처, 대표자, 사업자등록번호 등 고객사 정보)를 무단 복제·사용했다며 부정경쟁행위 금지청구로 원고의 데이터베이스 사용 금지 및 손해배상금 5천만원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원하고닷컴은 원고 데이터베이스의 실상은 ‘전국화장품원료기업편람’ 또는 ‘전국화장품·원부자재업체총람’ 등에서 수집할 수 있는 공지의 사실일 뿐이며, 입력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대상이 다르고 유사하지도 않다며 무단복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 프리몰드의 데이터베이스는 기업회원의 정보를 수집하여 나열한 것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25년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 가운데 화장품 제조업(20423)이 8.1%나 증가하며 전체 산업 증가율(1.2%)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뷰티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며 화장품 제조사의 CAPA 증설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5년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종사자 수는 112.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제약·의료기기·화장품 가운데 화장품이 증가율 +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 제약 +3.3% △ 의료기기 +1.9%였다. 신규 일자리는 1만 572개가 창출되었으며, 의료서비스업 9,372개 > 제약 507개 > 의료기기 369개 > 화장품 324개 순이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4만 1천명 증가하며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9세 이하(청년층) 종사자 수는 ‘22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8천명을 돌파했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전 산업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에서도 바이오헬스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고기능성 내추럴 화장품 원료업체인 디알켐(DR CHEM, 대표 최재동)은 최근 독일 Quarzwerke 그룹에서 생산하는 고순도 아이보리 색상 미네랄 원료 (INCI명 Kaolin) Pharmakaolin B860X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원료는 유럽약전(Pharmacopoea Europaea)에 규정된 ‘Kaolin, heavy’ 기준을 충족하는 제약 및 화장품용 프리미엄 등급 원료다. 피부 및 모발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작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미세하고 균일한 입자로 구성되어 있어 흡수력, 흡유력, 흡착력이 뛰어나 피지 조절 기능이 뛰어나고, 노폐물과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제형의 안정성을 높이고, Creamy한 질감을 부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무취·무색의 특성으로 다양한 제형에 적용이 용이하다. 특히 ISO 9001 및 ISO 14001 품질·환경 관리 체계에서 생산되어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합성 첨가물이 없는 천연 광물로서, 스킨케어, 헤어케어, 제약용 제형 등 폭넓은 분야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Pharmakaolin B860X의 적용 범위는 스틱 제형, 클렌징 마스크, 팩,…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주식회사 메가코스(대표이사 김영호)와 주식회사 비네이처 바이오랩(대표이사 백종섭)은 지난 8월 5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소재 발굴 및 바이오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제조사와 신소재 개발사 간 특장점을 활용한 협약으로 업계의 주목을 끈다. 메가코스는 ▲ 바이오와 내츄럴 기반의 차별화된 제형기술 ▲ 천연성분 융·복합을 활용한 메이크업 ▲ 모듈화가 접목된 항료기술 등의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현한 OEM/ODM 전문기업이다. 특히 소비자 니즈에 맞춘 화장품 제조를 위한 제형 기술 및 AI 활용 생산 자동화로 국내·외 많은 브랜드사에 경쟁력 높은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비네이처바이오랩은 HME-DDS 공법을 기반으로 천연 소재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독창적인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화학적·물리적 추출 기술과 차별화되는 핵심 기술로 인삼, 당귀, 천궁, 헤마토코쿠스 등 다양한 천연 원료를 활용하여 생리활성을 강화하고, 이를 안정화하는 기술적 강점을 보유한 소재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 공동협력 연구를 통한 신소재 발굴 △ 특허기술 HME-DDS를 활용한 고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