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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클레어스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손현주 기자] ‘마유크림’으로 소위 ‘대박’을 친 클레어스코리아가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클레어스코리아는 최근 기업공개를 위한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여파와 중국 화장품 규제로 인한 화장품 업계 전반의 실적 악화가 기록됐음에도 불구하고 그치지 않는 상장 열풍에 편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클레어스코리아의 대표 제품은 ‘게리쏭 9컴플렉스 크림’이다. 올해 초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게리쏭 9컴플렉스 크림은 일명 ‘마유크림’으로 불리며 클레어스코리아 매출을 이끈 제품이다.
게리쏭 9컴플렉스 크림은 높은 인기만큼 많은 미투제품과 짝퉁논란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클레어스코리아는 지난 3월부터 게리쏭 9컴플렉스와 클라우드9의 제품 하단에 위조방지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6월 23일에는 과장 광고로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클레어스코리아는 ‘게리쏭 일명 흔적완화 크림’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를 했다가 적발됐다. 이에따라 클레어스코리아는 해당 품목에 대해 2개월 광고업무정지 처벌을 받은 상태이다.
2015년 한해 게리쏭 9컴플렉스 크림으로 호재와 악재를 넘나들어야 했던 클레어스코리아. 이번 코스피 상장 추진을 통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는 물론 중국 내에서 인기를 지속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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