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코스피, 코스닥)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기업별로 성장과 부진이 엇갈리며 업계 재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의 자리를 굳혔지만,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의 성적표에는 먹구름이 가득했다. 또 에이피알, 실리콘투, 달바글로벌, 브이티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열풍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화장품 공개기업 전체로 보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 공개기업 77개사 매출액 전년대비 8.8% 증가, 영업이익 18.1% 증가, 당기순이익 52.9% 감소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반기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77개사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18조 1,8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8%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1조 5,4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18.1%)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식약처가 화장품법의 선을 넘은 광고를 한 업체들을 적발했다. 이들 업체들은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하거나 의사·의료기관이 추천하는 듯한 광고를 한 점을 지적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모소행, 바이오메이신, 보라메디코스, 스마일링, 에스지메디코스, 오션테크해양연구소, 제이피에스코스메틱, 티렉스, 판옵티콘, 팜코 등 10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7월 14일 모소행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2025년 4월 24일부터 점검일(2025년 6월 17일)까지 ‘진정의 숲 제라늄 크림’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광고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모소행은 “제품명: 제라늄 안면 홍조 크림”, “효과적으로 붉은기가 개선돼요”, “꽃바름 진정을 발랐는데 피부가 너무 편안하고 붉은기가 개선되었어요”, “붉은기가 완화된 거 같아요 100%”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식약처는 이 같은 표현이 화장품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모소행에 ‘진정의 숲 제라늄 크림’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어닝 시즌 초기 역대 최대 성적을 내며 화장품 대장주로 등극한 에이피알을 필두로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이후 한국콜마, 코스맥스, 달바글로벌 등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미국 관세 발효 및 한국 세제개편안 실망감에 코스피가 3.88% 급락한 이후 거래대금은 10조원대로 하락했다”면서 “코스피 유동성이 약해지며 수급이 얇아진 결과는 8월 1일 이후 실적 발표를 낸 기업에 돌아갔다”고 말했다. 8월 1일 이전에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경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하회 여부와 실적발표 이후 이틀간 수익률이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은 반면 8월 1일 이후 실적을 발표한 경우 컨센서스 상·하회 여부와 수익률에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이러한 영향을 크게 받은 업종으로 ‘화장품’을 꼽았다. 그는 “에이피알(8/6, +11.3%) 실적 발표를 필두로 화장품 업종은 좋은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이내 한국콜마(8/8, -12.9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매각을 추진 중인 애경산업(주)(018250)이 2분기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화장품 부문의 실적 부진과 중국 시장에서의 역성장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3,224억 원, 영업이익은 49.3% 감소한 1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5.3%로 1년 새 4.6%포인트 하락했다. 애경산업 2025년 상반기 기준 포괄 손익계산서 (단위: 원) 2분기 실적은 매출 1,713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36.1% 감소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7%, 63.3%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애경산업의 전체 영업이익률은 △2020년 3.8% △2021년 4.3% △2022년 6.9% △2023년 9.3%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6.9%로 하락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5%대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부문별 매출 현황 (단위: 백만 원) 특히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25년 상반기 대 캐나다 화장품 수출은 9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6% 급증했다. 처음으로 수출 상위 12위에 랭크 되며, 하반기 순위 상승도 전망된다. 캐나다 수출이 활발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화장품협회는 오는 8월 29일 ’캐나다 화장품 규정 및 인허가 절차에 대한 웨비나‘를 통해 수출 인허가 및 절차 가이드를 제공한다. 강사는 캐나다화장품협회(Cosmetics Alliance Canada)Linitha Ganesh 가 진행한다. 그는 화장품산업 규제 준수, 제품 등록, 규제 개발 지원 등을 담당하고있다. 신청기한은 8월 26일이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30분~1일 전 URL 링크가 메일로 발송될 예정이다. (사전 등록 링크:사전등록링크:https://forms.gle/RAtzpvJXjfS4VU6R9)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로레알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에 로드리고 피자로(Rodrigo PIZARR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고 피자로 신임 대표이사는 총 32년간 로레알 그룹 내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 온 화장품 업계의 베테랑 경영인이다. 1993년 로레알 포르투갈 입사 후, 로레알 그룹 내 유럽, 남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에서 탁월한 비즈니스 실적을 거둔 핵심 인물이다.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이사는 베네수엘라, 헝가리 등에서 컨슈머 뷰티 사업부(CPD) 총괄직을 거쳤으며, 베네수엘라, 포르투갈, 호주 및 뉴질랜드의 지사장직을 역임했다. 로레알 호주와 뉴질랜드 지사장 당시,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분석 혁신을 주도했으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전례 없는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2023년에는 로레알 그룹 남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북아프리카(SAPMENA) 지역의 최고 트랜스포메이션 책임자(Chief Transformation Officer)로서 커머셜, 마케팅,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해 로레알 SAPMENA 지역의 비약적 발전에 기여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구다이글로벌은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의 신임 대표로 전항일 전 G마켓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뷰티 유통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K-뷰티 생태계 확장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전항일 대표는 이베이재팬 대표 역임 시 K-뷰티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3년간 일본사업을 4배 성장시켰다.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론칭, G마켓의 초개인화 서비스 도입 등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해 온 플랫폼 전문가다. 앞으로 크레이버의 플랫폼 고도화(우마 사업부)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스킨1004 사업부)을 이끌 예정이다. 뷰티 브랜드 스킨천사는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인을 앞세워 미국 아마존 선케어 카테고리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성장했다. 2024년 2800억 원 이상의 매출, 150여 개국 진출을 기록하며 K-뷰티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우마(UMMA)는 국내 180여 개 화장품 브랜드를 글로벌 바이어에 공급하는 온라인 뷰티 B2B 플랫폼으로, 현지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브랜드 입점 확대, 물류·운영 혁신을 통해 글로벌 뷰
[코스인코리아닷컴] 화장품전문 언론미디어 주식회사 코스인(COS’IN) 및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발행인 故 길기우 대표의 장례식이 7월 22일 오전 11시 세종은하공원-금산선영에서 엄수됐다. 이날 장례식은 유가족을 비롯한 친척, 지인,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가족들의 애도 속에 ‘꿈과 열정으로 화장품산업 언론 33년 외길’을 걸은 고인은 영면에 들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기간 중 조문해주신 지인 및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의 심심한 조의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해외 출장 중, 또는 참석이 어려운 분들도 전화·카톡·페이스북 등 통신수단을 통해 애도와 안타까운 조의를 전해왔다. 유족들은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나 아직 경황 중임을 양지해주시기 바라며, 기회가 닿는 대로 빠른 시일 내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특별히 조의와 화환을 보내주신 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유가족 및 코스인(COS’IN) 임직원 일동 ◇ 조화를 보내주신 분들(가나다 순) (사)대한화장품협회 회장 서경배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원장 조신행 (사)대한화장품학회 회장 황재성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 이선심 (사)한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의 부친이자 창업자인 이병철 선진뷰티사이언스 회장이 오늘(21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빈 소 :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22) 31호(3층) ■ 발 인 : 2025년 7월 23일(수) 11시 30분 ■ 장 지 : 경기도 광주 선영 ■ 연락처 : 02-2258-5940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화장품전문 언론미디어 주식회사 코스인(CIS'IN)의 발행인 길기우 대표께서 20일 별세하셨습니다. 향년 60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빈소 : 이대 서울병원(발산역) 장례식장 특5호 ■ 발인 : 2025년 07월 22일(화) 오전 6시 30분 ■ 장지 : 세종은하수공원-금산선영 ■ 연락처 : 02-6986-4440 (https://wooribugo.co.kr/funeral/view?urlsincode=eyJpZHgiOiIyNTkzODciLCJuZ3QiOjEsIm5hYyI6MSwibW5faWR4IjoiMjExNTY5NSIsImdfcGgiOiIifQ)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글로벌 시험분석기관 유로핀즈(Eurofins)의 화장품&퍼스널케어 부문 한국지사 유로핀즈C&PC 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HRIPT(Human Repeat Insult Patch Test, 반복 자극 패치 테스트) 시험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하반기 HRIPT 시험 일정은 6월부터 12월까지로 월 2~5회 단위로 접수 마감이 운영되며시험 결과는 국영문 보고서(PDF 파일)가 동시에 발행된다. HRIPT는 반복 접촉을 통해 화장품이나 원료의 감작성(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평가하는 시험으로국제적으로 인정된 RIFM(향료연구소), PCPC(미국퍼스널케어협회) 가이드라인에 따른 시험법을 적용해 진행한다. 최근 소비자 중심의 안전성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단순 1회성 패치 테스트로는 장기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자극성 평가에 한계가 있다. 또 사전 검증 부족으로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시 재정적 피해는 물론 브랜드의 신뢰도까지 하락할 수 있다. 특히 유럽, 미국 등 선진국 바이어들은 사용자 안전성 데이터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HIRPT 시험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HRIPT(Human Repeat I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스인(대표 길기우)이 2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공단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인 '2025년 수출 바우처 수행기관'으로재선정됐다. 코스인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출 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다양한 기업의 해외 마케팅, 홍보광고 업무 수행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2025 혁신 바우처 수행기관' 재선정에 이어 수출 바우처도 재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화장품, 뷰티 기업의 국내, 해외 마케팅, 홍보광고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코스인은 앞으로 혁신 바우처와 수출 바우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브랜드, 제품 마케팅을 위한 국내와 해외 홍보광고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혁신 바우처와 수출 바우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화장품, 뷰티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리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