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기술 국가자격증 신설은 모든 네일인의 꿈과 희망입니다. 한발 한발 어렵게 국가자격 신설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 멀고도 험한 길입니다. 회원들의 열망과 네일인의 꿈을 위해 다시 한번 회장직을 맡게 됐습니다. 네일인의 숙원인 국가자격증 신설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네일미용사회는 지난 12일 낮 12시 강남 소재 한우리한정식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영순 회장을 제6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80여 명의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영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네일미용 관련 국가자격증 신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영순 회장은 제4대부터 제6대까지 3번째 연임이다. 5대 회장 선거때도 회장직을 고사했고, 6대 회장선거 직전에도 연임을 피하려했지만 결국 회장직을 받아들인 것은 회원들의 만류와 국가자격증 신설에 대한 아쉬움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결과로 한국네일미용사회는 이영순 회장체제로 2년을 더 유지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2년 주요사업 경과보고와 결산보고, 2013년 사업계획 보고 등도 이어졌다. 기술강사동계워크숍을 비롯한 전국 지회 간담회, 지최주체 기술세미나와 워크숍, 인터네셔널네일쇼, 프로네일컴페티션 개최 등 2012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사업과 그 성과가 발표됐고, 결산보고를 통해 5억4,760만 원의 수입과 5억2,950만 원의 지출이 이뤄졌음을 알렸다.
특히 2013년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서는 네일미용업 신설 및 네일기술국가자격시험 신설을 위한 대 정부활동 강화를 필두로 한 자격시험 온라인 접수 시행을 위한 홈페이지 리뉴얼, 기술 강사 워크숍, 인터네셔널 네일쇼, 프로네일컴페티션 개최 등의 계획도 발표됐다.
또한 2012년 협회발전을 위해 노력 한 조미자 부회장 외 33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
이영순 회장은 “16년 동안 네일인으로 살고 있으며, 네일기술 국가자격증 신설은 노력에 비해 성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것 같다"며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는 것이 폐가 될까 염려돼 마지막이라고 다짐했지만 네일자격증 신설에 관한 후배들의 열망이 느껴져 회장직을 다시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6대 회장에 다시 오른 만큼 네일기술 국가자격증 신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이 국가자격증 신설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 억울해서라도 반드시 이뤄내겠고 단체를 떠나 모든 네일인들이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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