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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대형 유통업체들이 속속 화장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신세계에 이어 롯데도 자체 브랜드(PB)를 통해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화장품 브랜드 ‘엘앤코스(el&cos)’를 런칭하고 여름 시즌 전용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피부 보습과 쿨링 효과가 뛰어난 ‘아이스 쿨 미스트’와 뿌리는 순간 체감온도를 10℃ 가까이 낮춰주는 밴드 형태의 기능성 화장품 ‘아이스 쿨 밴드’ 등 2품목이다.
이들 제품은 롯데백화점이 화장품 제조사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것으로 출시에 앞서 지난 2월 소공동 본점 방문 고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형태의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본사 직원 100여명의 블라인드 테스트도 거쳤다.
롯데백화점은 ‘엘앤코스’를 시작으로 화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엘앤코스’ 품목을 10여가지로 늘리고, 2017년에는 단독 매장도 열 예정이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유통업계에서는 차별화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자체 브랜드를 통해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화장품을 시작으로 자체 브랜드 운영을 확대해 롯데백화점 유통 노하우와 제조업체 전문성이 집약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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