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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5월 중국 수입불허 판정 '충격'

중국 질검총국 국내 대표 제품 8개 라벨, 포장 불합격 소각, 반품 처리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중국 내 인기있는 한국 화장품 8개가 5월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의 수입 불허 판정을 받았다.  

7월 3일 중국 질검총국이 발표한 '2017년 5월 통관 거부 식품·화장품' 명단에는 42개국의 식품 451개(19개 품목)와  9개국의 화장품(6개 품목)이 포함됐다. 피부, 구강, 뷰티 등의 제품이 수입 통관 거부 화장품 목록에 올랐다.

2017년 5월 중국 수입 불허 한국산 화장품 리스트

▲ 자료 출처 : 중국질검총국.

중국 질검총국은 "명단에 포함된 식품 대부분은 라벨 불합격, 품질 불합격, 증명서 불합격 등의 이유로 통관이 거부됐고, 화장품 역시 같은 이유로 수입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질검총국의 5월 수입 불합격 명단에 포함된 한국산 제품은 5개 업체의 8개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LIZCOS, 코스맥스(중국), CMS LAB 등 대부분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 대표 브랜드의 제품이 통관 거부 판정 명단에 포함됐다.

LG생활건강의 '더 사가 오브 수(The saga of 秀)' 3개 제품은 모두 라벨 불합격으로 통관이 거부되고 소각 조치 명령을 받았다. 다만 해당 제품들은 모두 비매품으로 통관 심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와 려 제품은 각각 인증서, 합격증명서 미제출과 포장 불합격의 이유로 수입이 불합격돼 반품과 소각 조치가 내려졌다.

LIZCOS의 한백심 알로에베라와 CMS LAB의 SUISKIN Deep Sea Essence Cleanser는 각각 화물증 부적합, 라벨 불합격의 이유로 수입이 거부됐다.

8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대부분 서류상에서 문제가 발생해 통관이 거부됐다. 그러나 코스맥스(중국)의 제품은 비소(As)가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되면서 품질 문제로 수입 불허가 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전월보다 5개 많은 27개의 한국산 화장품이 수입 불허됐다. 4월에도 라벨 불합격, 화물증 부적합 등 서류상의 문제가 한국 화장품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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