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이오인터내셔날(대표 김유성)은 2013년 고객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검증 받았지만 국내에는 생소한 새로운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선보여 국내최고의 향수 전문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삶을 향기롭게, 생활을 여유롭게'라는 회사 모토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목표다.

씨이오인터내셔날은 전국 주요백화점, 화장품 전문점, 아리따움, 뷰티플렉스, 올리브 영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향수 전문 편집숍 ‘BTY(Beauty-To-You) 갤러리’를 지난해 9월 오픈한 만큼 씨이오인터내셔날이 보유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향수 브랜드들을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BTY 갤러리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고객 맞춤형 향수 컨설팅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난 10월 메세나폴리스 1호점을 선보임과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BTY 갤러리는 고객만족에 아쉬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직원들을 본사가 직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씨이오인터내셔날은 또한 다양한 아웃도어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 시작으로 오는 2월 한 달간 쥬시 꾸뛰르 신제품, 꾸뛰르 라라의 옥외 광고를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인 명동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고 캠페인은 벽면을 비주얼로 장식하는 형태로 꾸며질 예정인 만큼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중이다.

특히 씨이오인터내셔날은 독일의 4711, 스페인 푸치사의 프라다, 프랑스 코티 프레스티지의 마크제이콥스, 이탈리아 퍼퓸홀딩사의 페라리, 미국 엘리자베스 아덴사의 쥬시꾸뛰르, 저스틴 비버 등 향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세계 주요 브랜드 20여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선보이지 않은 해외 브랜드들을 올해 출시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했다. 

올해 씨이오인터내셔날이 주력할 브랜드는 프랑스 천연 비누 브랜드, 랑팔 라투르(Rampal Latour)다. 랑팔라투르는 현재 고체 타입과 리퀴드 타입으로 구성된 클래식 라인과 오가닉 라인, 그리고 멀티 세제와 세탁용 팔레트로 이루어진 가정용 세제 라인과 프로방스 전통 비누인 마르세유 솝 라인 등 총 65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비누를 선보이고 있다.

씨이오인터내셔날은 랑팔라투르와 함께 4711 브랜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향수의 원조이자 오데코롱의 시초로도 유명한 4711은 뛰어난 향과 다양한 제품, 그리고 독특한 브랜드 히스토리로 인기와 명성을 더하고 있다.

1792년 처음 선보인 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4711은 4711 오리지날 오 드 콜로뉴를 선두로 4711 누보 코로뉴와 4711 아쿠아 콜로니아까지 선보이는 제품 모두 은은한 향과 리프레쉬 효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씨이오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더욱 다양한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올해에도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해 올해 론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TV광고 쪽으로 치우친 감이 있었는데 앞으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피드백을 얻기 위해 향수 시연회 등을 자주 열 것이고 향수 레이어링(섞어 쓰는 법)도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