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화장품 CGMP 적합업소 인증을 받는 업체들이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CGMP 인증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해인 2011년에는 5개 업소가 적합업소 인증을 받았지만, 2012년에는 16개 업소, 올해에는 코리아나화장품이 인증을 획득하는 등 총 22개 업소가 CGMP 적합업소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등이 CGMP 적합업소 인증을 위해 식약청에 접수를 한 것으로 나타나 CGMP 인증 업소는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화장품법 개정과 브랜드컴퍼니사의 약진에 따라 화장품회사보다는 OEM ODM업체의 CGMP 적합업소 인증이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화장품회사의 CGMP 적합업소 인증은 아모레퍼시픽이 계열사인 코스비전을 포함해 3개, 지본코스메틱, 사임당화장품, 스킨큐어, 에스티시나라, 코나드, 코리아나화장품 등 8개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를 비롯한 OEM ODM 업체가 인증을 획득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법 개정에 따라 정부의 관리체제가 제조업자에서 제조판매업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제조판매업자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CGMP 인증업소를 이용하는 움직임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라는 견해다.
화장품 군별로는 크림과 로션 타입이 주를 이루는 2군만을 적합업소로 획득한 회사가 6개사이고 두발용제품류가 주를 이루는 1군과 2군을 획득한 회사는 4개사였다.
또한 2군과 메이크업 제품류가 주를 이루는 3군을 획득한 적합업소는 2개사이고 1,2,3군을 획득한 회사는 6개사, 1군과 2군, 연필과 네일에나멜류가 주를 이루는 4군을 함께 획득한 적합업소는 1개사였다.
특히 1,2,3,4군 모두를 획득한 적합업소는 코스비전과 코스맥스, 그린코스 등 OEM ODM 전문기업 3개사였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식약청의 CGMP 적합업소 인증은 권장사항으로 머물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의무사항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식약청 CGMP 적합업소 인증 현황 (2013년 1월 현재)
▲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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