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의 요건으로 '문화생활'을 강조하는 선진국의 기업문화와 닮은 회사가 있다. 바로 첨단과학 기술을 스킨케어에 접목한 바이오 화장품 전문기업 (주)제닉(대표 유현오)이다. 

제닉은 지난 2010년 '문화경영'을 선포한 이후 전 직원이 '1인 1악기 연주', '1인 1운동', '전 직원 금연 캠페인'을 실천 중이다.

제닉 직원들은 매주 바이올린, 플룻, 클래식 기타, 통기타를 배우고 있으며 쌓은 실력으로 매년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1인 1 운동하기' 캠페인을 시행하여 자전거 동호회와 걷기 동호회를 결성해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내 봉사 동아리를 결성 해 해마다 연탄 나눔 봉사, 미혼모 시설 봉사와 같은 함께 나누는 삶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정신은 제품에도 이어져 제품을 구입하면 일정금액을 구입자 명의로 기부하는 기부전용 제품인 '퓨어트리 사랑샴푸'를 출시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현오 대표는 "중산층의 기준이 물질적 가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고 전제한 후 "물질이 주는 편리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정신적 가치들도 있다"며 "제닉의 문화경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점차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스크팩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제닉은 바이오패치, 기능성 스킨케어 등 첨단 생명공학의 연구개발과 유통의 다각화에 전념하는 꾸준한 R&D 투자로 신기술 및 다양한 제형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상품화로 인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