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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리포트] 일본 최대 '마츠모토기요시', 내년 3월 베트남 1호 매장 오픈

리로키 미야오카 베트남 대표 "3~5년내 10~15개 확대 최대 약국, 화장품 유통 시스템 구축"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매출액과 제품 판매점 수에서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인 마츠모토 기요시는 2020년 3월 호치민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마츠모토기요시는 지난 1932년 설립된 약국, 화장품 리테일 유통 전문 기업으로 현재 일본 내 1,65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매출액 58억 달러(한화 약 6.7조원)이다.

 

마츠모토기요시 홀딩스는 315억 동(한화 약 16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조인트 벤처기업 설립을 완료했다. 일본 기업이 51% 투자하고 49%는 베트남 파트너사인 로터스 그룹이 소유한다. 이번 투자는 일본 약국, 화장품 소매 유통업체의 첫 번째 베트남 공식 진출이다. 베트남은 일본 이외의 세번째 시장으로 태국에 34개 매장, 대만에 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마츠모토기요시의 기유 마츠모토 대표는 “우리는 2017년부터 베트남 고객과 매장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2018년 일본의 마츠모토기요시 매장을 방문하는 베트남 고객은 389,000명으로 이는 지난 2년 동안 15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마츠모토기요시의 리로키 미야오카 베트남 대표는 “베트남의 중산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베트남 고객이 일본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이는 일본 브랜드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시 성공 가능성을 높게 해준다” 고 말했다.

 

베트남의 첫 번째 매장은 호치민 1군에 내년 3월 오픈 예정이다. 매장은 여성을 위한 화장품과 기능성 식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약국 전용 제품은 아직 판매를 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또 일본의 제품 뿐 아니라 베트남 고객들이 원하는 다른 나라의 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의 목표는 일본, 태국, 대만이 아닌 베트남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마츠모토기요시는 향후 3~5년내에 10~15개 매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로키 미야오카 베트남 대표는 "비즈니스의 장기 경영 목표는 베트남에서 최대 약국, 화장품 유통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민텔의 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23억 달러(한화 약 2.6조 원)으로 대부분 전통 유통 채널에서 유통되며 아직 현대적인 유통 채널이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베트남의 거대 유통사인 FPT 리테일이 에프뷰티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 체인에서는 하이엔드 시장을 타겟으로 수입 화장품 판매를 하고 있다. 에프뷰티 스토어는 하노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1월말부터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2019년 초에는 세계 최대 유통사인 와슨스가 베트남 시장에 첫 번째 매장을 호치민 1군 비테스코에 오픈했었다. 와슨스는 현재 전 세계에 7,2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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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화장품  마츠모토 기요시  호치민  1호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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