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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비자 행동에 미친 영향은?

소비자 30% 건강미용, 퍼스널케어 제품 온라인 채널 구매, "2009년 경제위기 보다 더 심각"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닐슨의 이베리아 반도 법인장 파트리시아 다이미엘(Patricia Daimiel)은 웨비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2개월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소비자는 저축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닐슨은 "지난 2009년 경제위기 때 소비자의 52%가 지출에 대한 우려로 가격에 민감했다면 현재는 67%로 경제위기때 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이미 10년 전에 형성된 가격 민감도에 영향을 받아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가격이 소비자의 특징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이미엘 법인장은 "소비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으로 온라인 쇼핑을 접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의 정서적, 사회적 측면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2019년 닐슨이 이미 지적한 것과 같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1주일에 80시간을 인터넷에서 소비하는 코쿠닝(cocooning)이 심화될 것이라 밝혔다.

 

이로 인해 기술과 옴니채널의 트렌드가 강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16주 만에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가정이 45만에서 110만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소비자는 매장 구매 이외에 온라인 구매에 적응하고 있다.

 

닐슨은 건강미용과 퍼스널케어와 같은 특정 부문에서 소비자의 30%가 온라인 구매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채널은 이미 자가격리 기간 동안 86.6%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전년 대비 149% 급증했으며 전 주 대비 세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 

 

# 코로나19 자가격리 후 소비자 행동 변화 '뚜렷'

 

닐슨은 코로나19 자가격리 후 소비자 행동을 분석하기 위해 중국을 관찰했다. 아시아 국가의 소비자는 60%가 온라인 배송과 홈 딜리버리를 이용하고 53%는 건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40%가 신선 제품을 선호하며 안전성과 식품 이력 추적 관리를 향상시킬 것을 요구했다. 따라서 유통 업체는 보다 신속한 공급망, 디지털화 개선, 옴니채널을 가속화하고 매장 내에서 건강 관련 또는 신선한 토산물을 위한 독점 공간 개발과 같은 새로운 요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관련태그

#코로나19 바이러스  #온라인 채널  #2009년  #옴니채널  #소비자 행동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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