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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SNS 이용한 유명 화장품 브랜드 불법위조 판매 '주의보'

랑콤 베트남, 최근 불법 판매 '페이스북 팬페이지' 다수 적발 적극적 대응 시급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에서 SNS(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유명 화장품의 불법 판매 사이트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

 

랑콤 베트남은 최근 랑콤의 로고와 컨텐츠를 불법 복제해 페이스북에서 할인 판매 사이트를 적발했다. 이에따라 랑콤 베트남은 SNS에서의 불법 판매를 근본적으로 단절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랑콤 제품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고 공식 온라인샵을 통해서만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23일 랑콤 베트남은 몇 개의 페이스북 팬 페이지에서 랑콤 베트남의 컨텐츠와 이미지를 100% 복사해 불법적으로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 이 사이트들은 랑콤 화장품을 개당 40만동(한화 약 20,000원)부터 정가의 25~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불법 랑콤 제품을 판매하는 이들 페이스북 팬 페이지에서는 할인판매 광고를 통해 많은 팔로워들을 현혹시켜 해당 사이트에서 가짜 랑콤 제품을 사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곳에서 제품의 가격을 본 고객들은 랑콤 핫라인을 통해 할인판매에 대한 문의가 증가했으며 품질과 원산지를 확인하는 등의 일들이 발생했다.

 

랑콤 베트남 대표는 “우리는 랑콤 본사의 사진과 내용을 도용해 할인판매하는 사이트를 발견했으며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위조 제품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NS(소셜네트워크) 등 온라인 구매시 소비자의 권한을 보호하기 위해 랑콤 베트남은 공식적으로 랑콤 제품 할인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음을 발표했다. 또 이 제품들은 현재 베트남의 주요 거점 지역인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에 공식 매장을 통해서만 유통된다는 점을 밝혔다.

 

소비자들은 품질이 낮은 화장품을 SNS에서 구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식 판매 웹사이트와 위조 제품 판매 사이트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먼저 위조 팬페이지에는 페이스북 확인 표시가 없다. 내용과 로고 등은 정식 사이트에서 그대로 가져 왔기 때문에 사실상 구분하기 어렵다. 반면, 정식 웹사이트에는 페이스북 확인 표시가 페이스북 이름 옆에 있다. 이는 페이스북에 법적 절차를 통해 정식 웹사이트로 등록된 경우에만 부여된다.

 

 

두 번째로 위조 팬페이지의 경우에는 할인판매를 목적으로 짧은 시간동안 만들어 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페이지 팔로워가 적다. 일반적으로 유명 브랜드의 정식 팬페이지의 경우 수 십만에서 수 백만 정도의 팔로워가 있다.

 

관련태그

#베트남  #SNS 위조 화장품  #랑콤  #페이스북  #페이스북 팬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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