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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새로운 '기능성소재사업부' 6월 1일 출범

버슘 머트리얼즈, 인터몰레큘러 인수 통합조직, 2022년 연간 시너지 7500만 유로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선도적인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가 기능성 소재사업부(Performance Materials Business 이하 PM사업부)의 혁신 프로그램인 ‘Bright Future’에 중대한 이정표를 발표했다.

 

버슘 머트리얼즈와 인터몰레큘러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이후 반도체 소재 부문과 공급 시스템 & 서비스(DS&S) 부문으로 운영됐던 PM 산하 반도체 솔루션(Semiconductor Solutions) 사업이 지난 6월 1일 고객 중심의 새로운 통합 조직으로 출범했다.

 

머크 보드 멤버 겸 PM사업부 CEO인 카이 베크만 회장은 “머크는 버슘 머트리얼즈와 인터몰레큘러를 통합, 미래 성장을 위한 최고의 지위를 확보했다.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기술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양의 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술발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카이 베크만 회장은 “짧은 기간동안 마무리된 새로운 조직발표는 우리가 통합과정을 거치며 성공적으로 진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날 홈 오피스, IT 인프라, 정보의 연결성을 실현하는 데 머크가 일조하는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분명해졌다. 머크는 디지털 리빙을 앞당기는 회사들이 기술적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이다”고 강조했다.

 

1분기 PM사업부의 실적은 이러한 전략의 타당성을 입증한다. 코로나19로 사업 여건은 나빠졌지만 반도체 솔루션 사업은 강력한 성장을 이를 수 있었다. 머크는 두 기업의 인수에 따른 시너지 목표가 7500만 유로라고 발표했다. PM사업부는 2022년 말까지 이러한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 성장 트렌드 맞춘 사업 통합, 기능성 소재 사업 구조 재편

 

머크는 이전처럼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한 자릿수 중반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5G 분야는 물론 빅데이터, 자율주행, IoT와 같은 4차산업으로 견인된다. 머크는 데이터 중심 전자 산업의 성장에 참여하기 위해 전자 소재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기능성 소재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버슘과 인터몰레큘러의 역량을 통합해 여러 웨이퍼 공정 단계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으로 가치 제안(VP)을 강화했고 전문성은 소재를 넘어 공급 툴, 장비,  컨테이너, 서비스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PM사업부는 또한 연구진들에게 고품질의 통합 데이터를 제공해 고객이 직접 소재를 결정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비즈니스 통합으로 포트폴리오와 가치사슬 확대

 

머크의 PM사업부는 버슘 머트리얼즈와 인터몰레큘러의 인수를 마무리함으로써 고객사의 주요 부문에서 훨씬 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여기에 증가된 글로벌 시장 점유율, 강화된 공급망, 강력한 현지 인프라가 추가된다. 이 밖에도 인터몰레큘러 기술을 적용해 소재 혁신을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는 머크 반도체 솔루션 조직은 이미 스핀-온 유전체, 유기실란, 유기금속, 후막 레지스트, 슬러리, 세정, 가스, 전자산업을 위한 공급 장비와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 새로운 조직 구성, 차세대 기술 발전 머크 '고객중심 철학' 반영

 

새로운 조직 구성은 고객 중심에 대한 머크의 신념을 잘 보여준다. 새로운 조직 구조는 차세대 기술 발전을 위해 신속한 의사 결정, 협업 가속, 빠른 소재 혁신과 디바이스 통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새로운 운영 모델로 혁신 프로세스와 프로그램의 속도가 빨라지고 고객별 니즈를 충족하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머크가 버슘 머트리얼즈와 인터몰레큘러를 인수한 것은 전자산업의 미래 혁신을 견인하고 핵심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2018년 머크는 전자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PM사업부의 체질 개선 프로그램인 Bright Future를 발표했다. 이후 2019년 10월 7일 반도체 산업의 주요 소재 기업으로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버슘 머트리얼즈를 58억 유로에 인수를 발표했다.

 

버슘은 2018년 기준 약 12억유로(14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아시아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2,3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15개의 제조 시설과 7개의 연구개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머크는 버슘과의 합병을 통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중점을 둔 선도적인 전자소재 기업이 됐고 소재 분야 혁신을 위해 2019년 9월 20일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인터몰레큘러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6,200만 달러이며 인수 목적은 전자소재 산업의 미래 혁신을 견인하고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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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기능성 소재사업부  #버슘 머트리얼즈  인터몰레큘러 통합조직  #전자소재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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