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지난 9일부터 사흘간 K-뷰티 '온라인 화상 수출 설명회,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화상 행사는 지난해 10월 열린 ‘K-뷰티 인 유럽(K-Beauty in Europe)’ 참가사를 비롯한 16개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시파리스(ICI Paris), 바이엔코르프(Bijenkorf), 바바수(Babassu), 에이토스(Etos), 크라우드팟(Kruidvat) 등 네덜란드 뷰티 유통망은 현지에서 참가했다.

KOTRA는 암스테르담무역관을 통해 K-뷰티 샘플을 현지 유통망에 미리 배송했다. 유통망 구매 책임자는 웹세미나 진행과정에서 샘플을 ‘언박싱’하고 K뷰티 기업의 피칭을 들은 후 질의를 이어갔다. 국내 기업이 제품을 설명하는 동시에 현지 유통망 담당자가 샘플을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해 양쪽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또 KOTRA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지난해 ‘K-뷰티 인 유럽(K-Beauty in Europe)’ 행사에 참가한 스웨덴, 스위스, 벨기에,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7개국 바이어를 섭외했다. 3주간 화상상담회를 진행하며 국내 기업의 후속 계약을 도모했다.

이삼식 KOTRA 암스테르담무역관장은 “이번 온라인 화상 행사를 계기로 네덜란드 유통망과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겠다”며 “유럽 시장에 K-뷰티 제품이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