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더딘 반등을 이어가던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그간의 상승폭을 반납했다. 코스피가 역대 최고점인 4,200선을 돌파한 이후 미국발 인공지능(AI) 거품론 등의 여파로 3,900선까지 밀린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3일부터 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62%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 파워풀엑스를 제외한 60곳을 기준으로 했다. 파워풀엑스는 지정자문인 계약해지에 따라 10월 31일부터 지정자문인 선임계약 체결시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 중이다.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은 “파워풀엑스는 10월 31일 지정자문인 선임계약의 해지를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동사가 계약해지일('25.10.31) 다음날부터 30영업일('25.12.12)이내에 지정자문인 선임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경우 코넥스시장 상장규정 제28조제1항제9호에 따라 상장폐지사유에 해당돼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국내 화장품 기업은 최근 고공행진을 거듭해 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10월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줄어들며 올해 2월 이후 이어온 플러스 흐름을 멈췄다. 수출 규모도 11억 5,000만 달러에 육박했던 9월과 달리 9억 달러대 초반으로 줄어들었다.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 축소에 더해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 부진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9억 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올해 들어 화장품 수출은 1월 7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하긴 했으나 이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플러스 흐름을 이어왔다. 2월 수출 규모는 8억 8,600만 달러(+23.5%)로 불어났고 3월에는 9억 4,000만 달러(+21.0%), 4월에는 10억 3,000만 달러(+20.7%)로 급성장했다. 5월 화장품 수출은 9억 5,200만 달러로 전월보다 규모가 줄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8.3%로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또 6월(9억 4,200만 달러, +21.1%)과 7월(9억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산업의 지속적인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더딘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불장’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주로 수급이 쏠리고 있는 데다 화장품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낮은 기대감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11년 만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소식에 일부 화장품 관련주는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지난 한 주 주가가 가장 많이 뛴 곳은 한국화장품(22.34%)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온기를 더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13.89%), 글로본(10.70%), 셀바이오휴먼텍(8.19%), 에스알바이오텍(7.28%), 뷰티스킨(7.26%), 에이피알(6.92%), 진코스텍(6.50%), 제닉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식약처가 허가 받거나 신고한 소재지에 화장품 제조와 관련된 시설이 없다는 게 확인된 대일코포레이션의 화장품 제조업 등록을 취소했다. 아울러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이나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여지가 있는 광고 등 소비자를 속이거나 속을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업체들에도 제재를 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일코포레이션, 도아, 라더마홀딩스, 쁘니의상점, 상떼화장품, 수피아수나라, 승일, 아이프릭, 알잘코퍼레이션, 제이아이앤씨, 폴레드, 현대약품 등 12개 업체에 광고·판매업무를 정지하거나 화장품 제조업 등록을 취소시키는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10월 14일 하루에만 폴레드, 현대약품, 상떼화장품, 쁘니의상점, 수피아수나라, 도아, 승일 등 7개 업체가 행정처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폴레드, 현대약품, 상떼화장품, 도아, 승일 등 5개 업체는 화장품을 쇼핑몰에 광고하면서 의약품이나 기능성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하는 등 ‘부당한 광고 행위 등의 금지’를 위반했다. 이에 따라 폴레드와 현대약품은 2개월 간, 상떼화장품, 도아, 승일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콜마그룹 창업주 윤동한 회장과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윤 부회장의 승리로 결론 났다. 윤 회장이 29일 콜마홀딩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복귀를 시도했으나 주주들의 반대 속에 부결됐다. 임시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지난 28일 윤 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보유 주식 69만2418주(약 98억원 규모)를 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에게 전량 증여했다. 이는 윤 대표에 대한 신임을 표하며 세대 간 경영 주도권을 재조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주총 결과 윤 부회장 측의 우세가 이어지면서 콜마 오너 일가의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 윤동한 회장 이사 복귀 시도 ‘10분 만’ 좌절 29일 오전 세종시 집현동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열린 제36기 콜마홀딩스 임시주주총회는 불과 10분 만에 폐회됐다. 윤 회장은 자신과 김치봉·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당초 윤 회장은 윤 부회장의 경영권 행사를 견제하기 위해 지난 7월 윤여원 대표를 포함한 10명의 이사 후보를 제안했지만 주총을 닷새 앞둔 지난 24일 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증시 활황 속에 화장품 기업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가 39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화장품 산업의 업황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65%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지난 한 주 원익(14.67%), 파워풀엑스(11.49%), 엔에프씨(9.21%), 잉글우드랩(8.72%), 네오팜(8.08%), 진코스텍(7.66%), 삐아(7.35%), 달바글로벌(6.76%), 코스메카코리아(6.76%), 클리오(6.32%), 아이패밀리에스씨(6.04%), 씨티케이(3.92%), 잇츠한불(3.48%), 한국화장품(3.10%), 한국화장품제조(2.69%), 내츄럴엔도텍(2.49%), 코스맥스(2.31%), 글로본(2.26%), 마녀공장(1.79%), 토니모리(1.76%), 한국콜마(1.21%), 에이블씨엔씨(0.99%), LG생활건강(0.8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LG생활건강이 뷰티사업부의 판매 판촉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오프라인 매장 축소와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것으로, 2023년 이후 약 28개월 만의 인력 감축 조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달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뷰티사업부 소속 판매 판촉 및 강사직 일부 인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만 35세 이상(199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재직자와 휴직자다. 신청자는 다음달 3~7일 심사 결과를 통보받고, 10~20일 사이 퇴직 절차와 인수인계를 거친 뒤 21일자로 최종 퇴사하게 된다. 퇴직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기본급 20개월분과 생활안정지원금, 전직장려금, 자녀 학자금 등이 포함된 패키지가 제공된다. 연령별 전직장려금은 ▲35~39세 1,000만원 ▲40~49세 2,000만원 ▲50~59세 2,500만원이며, 생활안정지원금은 2,000만원이다. 취학 대상 자녀가 있는 경우 중학교 500만원, 고등학교 700만원, 대학교 잔여 학기 내 4학기 분 한도의 학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희망퇴직은 LG생활건강이 면세점과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통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중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화장품 부당광고와 기술탈취 등 화장품 산업 관련 이슈가 국정감사장의 ‘뜨거운 감자’로 다뤄졌다. 부당·허위 광고를 통한 소비자 기만과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로 인해 K-뷰티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올해 국정감사는 지난 13일 시작돼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화장품 관련 이슈는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장에서 주로 다뤄졌다. 특히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소속기관 국감에서 질의가 집중됐다. # 화장품 부당광고 1만 2,000건 적발…의약품 오인 표현 70%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복지위의 식약처 국감에서 “최근 4년 반 동안 화장품 부당광고 적발 건수가 총 1만 2,617건에 달했다”며 “이 중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가 70%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화장품 부당광고 적발건수는 총 1만 2,617건에 이른다. 화장품 부당광고 방심위 및 협업기관 등 사이트 차단 요청 현황(2021~2025.9) (단위: 건) 적발 건수는 ▲2021년 1,913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 중이지만 반도체주의 수급 쏠림 현상이 이어지면서 주가 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26%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CSA 코스믹(40.23%)이었다. 한 주 사이 주가가 40% 넘게 치솟으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것. CSA 코스믹은 조성아 전 대표이사의 퇴임 및 주식 보고 의무 해제 소식에 주가가 뛰고 있다. 오영철, 조성아 공동대표 체제였던 CSA 코스믹은 9월 29일 조성아 대표이사의 자진 사임에 따라 오영철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전환했다. 조 전 대표는 퇴임과 함께 주식 보고 의무가 해제됐다. 이 같은 내용이 공시된 지난 13일 CSA 코스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3% 상승했으며 14일(+9.35%)과 15일(+15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식약처가 유통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화장품 제조에 사용된 성분 가운데 일부를 거짓으로 기재해 판매한 업체들을 적발해 문제가 된 화장품의 판매업무를 정지시켰다.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이나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여지가 있는 광고를 하는 등 소비자를 속이거나 속을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업체들도 제재 대상이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나비누, 나투라프리마리아, 데이셀코스메틱, 드림제지, 서울교역, 순녹, 씨앤씨솔루션, 에프앤엘코퍼레이션, 엘에프, 엠라인 시크릿 소사이어티, 엠앤디코리아, 정진호이펙트, 중원, 킴스, 퍼플링크 등 15개 업체를 광고·판매업무를 정지하거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8월 27일 엠앤디코리아가 화장품 ‘라로슈포제 듀오플러스 엠 코렉티브 언클로깅 케어 안티-임퍼펙션 안티-마크 안티-리커런스’를 수입하며 화장품 제조에 사용된 성분(일부)을 거짓으로 기재해 판매하다 적발돼 문제가 된 품목의 판매업무를 1개월(9월 11일~10월 10일) 정지당했다. 하루 뒤인 8월 28일에는 나투라프리마리아가 유통화장품 안전관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반등 포인트를 찾았던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긴 연휴를 보낸 후 하락했다. 연휴 직후 코스피가 3,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에 수급이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화장품주는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진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 후 첫 거래일인 10월 10일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56%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이날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파워풀엑스(14.12%), 디와이디(8.93%), 원익(8.71%), 진코스텍(3.64%), 더라미(1.95%), 에이피알(0.78%), 본느(0.46%), 현대바이오(0.19%), 에코글로우(0.16%) 등 일부에 그쳤다. 이 중 파워풀엑스(14.12%)의 주가가 15% 가까이 오르고 디와이디(8.93%), 원익(8.71%)의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을 뿐 대부분 기업은 주가 상승이 크지 않았다. LG생활건강(0.00%)과 셀바이오휴먼텍(0.00%)의 주가는 제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얼어붙은 투자심리 속 하락세를 이어오던 화장품 업종지수가 반등을 시작했다. 9월 한국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성장세가 확인된 데다 그동안 주춤했던 투자심리로 화장품 기업 주가가 충분히 낮아졌다는 판단이 시장에 확산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8월 관세 시행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이뤄졌다. 하지만 9월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어 해당 이슈의 단기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기업 가치 저점이라는 판단에 따라 화장품 업종에 대한 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이 같은 흐름이 개별 화장품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리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제이준코스메틱이 한 주 만에 70% 넘게 오르면서 화장품업종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81%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주가 상승이 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한국 화장품이 9월 한달간 12억 달러에 가까운 수출 실적을 거두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뿐 아니라 대부분 국가에서 10월 말~11월 연중 최대 소비 성수기를 대비해 화장품 수출 물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11억 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화장품 수출은 올해 1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7억 5,400만 달러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월에는 수출 규모가 8억 달러대(8억 8,600만 달러, +23.6%)로 올라섰으며 3월에는 9억 달러대(9억 4,000만 달러, +21.0%), 4월에는 10억 달러대(10억 3,000만 달러, +20.7%)를 돌파하며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보였다. 5월 들어 화장품 수출은 9억 5,200만 달러로 주춤했고, 전년 대비 증가율도 8.3%에 그쳐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6월(9억 4,200만 달러, 21.1%)과 7월(9억 8,100만 달러, 18.0%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9월 한달새 10곳이 넘는 화장품 업체들이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수 있는 화장품 광고와 표시기재 위반 등으로 식약처 행정처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라키아코스, 루치온, 상떼화장품, 선디너리, 아띠코스, 아썸코리아, 앱톤, 연제, 웰빙헬스팜, 이엘상사, 제이엔씨인스티튜트 등 11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광고·판매업무정지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9월 2일 하루에만 아썸코리아, 라키아코스, 앱톤, 선디너리 등 4개 업체가 화장품법의 선을 넘었다. 이 가운데 아썸코리아와 선디너리는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하도록 할 우려가 있는 내용에 대한 광고를 한 것이 문제가 돼 각각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다. 라키아코스는 표시기재 위반으로 문제가 된 ‘이씨 바이탈 비타 세럼’, ‘이씨 히아루로닉 워터린 세럼’, ‘이씨 바이탈 비타 크림’의 판매업무를 3개월(9월 16일~12월 15일)간 정지당했다. 앱톤은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와 표시기재 위반에 모두 해당됐다. ‘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3분기 실적 마감을 앞두고 하락 폭을 키웠다. 기업별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화장품주를 조용히 지켜보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33%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디와이디(14.91%), 삐아(7.21%), 세화피앤씨(5.03%), 코스메카코리아(4.20%), 브이티(2.99%), 현대바이오랜드(2.51%), CSA 코스믹(2.15%), 현대퓨처넷(1.85%), 더라미(1.76%), 에이피알(0.67%), 한국화장품(0.09%) 등 일부에 그쳤다. 이 가운데 디와이디의 주가가 한 주 동안 15% 가까이 올랐을 뿐 다른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은 크지 않았다. 파워풀엑스(-9.86%), 아우딘퓨쳐스(-8.14%), 내츄럴엔도텍(-7.83%), 에이에스텍(-7.73%), 네오팜(-6.54%), 선진뷰티사이언스(-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