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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K 2020년 7월호 [특집] 화장품업계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에 대한 대처 4

SDGs 화장품을 벽지에서 연구하는 의의에 관하여

# SDGs 화장품을 벽지에서 연구하는 의의에 관하여

 

우리 공장은 규슈 최남단의 가고시마현 오스미 반도의 미나미오스미초(南大隅町)에 있다. 2013년 11곳이 었던 초등학교가 두 학교에 합병되어 9개 학교가 폐교됐다. 그 중 비교적 학교 건물의 상태가 좋았던 노보리오 초등학교를 리노베이션해 2016년 사업을 시작했다. 눈 앞에 넓게 펼쳐진 감청색의 금강만(錦江湾), 학교 건물의 배후에는 원시림의 산이 우뚝 선 수려한 초등학교가 화장품 공장으로 다시 태어났다(그림1, 그림2).

 

그림1 노보리오 초등학교 인근 풍경

 

 

이 대자연 속에 있는 폐교된 초등학교를 활용해 화장품 제조를 함에 있어서 우리는 다음 3가지 테마를 사업 활동 지침으로 SDGs 화장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① 미와 건강의 SDGs : 지역 특징을 살려 초등학교의 이미지에 걸맞은 건강하고 밝으며 순수(퓨어)한 상품 만들기, ② 생산 활동의 SDGs : 농업과의 연계로 벽지에 산업을 일으킴, ③ 환경과 고용의 SDGs : 자연으로의 환원.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고용 등이다. 이것들을 바탕으로 SDGs 화장품을 목표로 하는 우리의 활동을 소개한다.

 

가고시마 남부는 예로부터 농업이 번성해 근대 공업에 의한 오염이 없고 원시림에 덮인 매우 깨끗한 자연환경이다. 우리 공장 근처는 약 4,000종류의 식물들이 군생하는 오스미 반도의 아열대 지방에 속해 있다. 그안에 화장품 원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식물은 많이 있다. 한 지역에 이만큼 다수의 화장품 식물 원료가 갖춰진 곳은 세계에서도 드물다. 이 지역의 특징을 살려 우리는 지역의 농가와 제휴해 식물 재배부터 화장품 제조까지 일관 생산을 실시하고 있다.

 

피부의 본질에 따른 미를 추구해 아름다움과 건강한 것이 더 오래 지속되게 하기 위해 우리의 화장품은 ① 자연유래 성분 100% 화장품, ② 가능한 한 인근 지역에서 채취한 신선한 소재 활용, ③ ‘음식’과 같은 화장품 이 세가지를 콘셉트로 들 수 있다. 자사 상품인 ‘BOTANICANON(보타니카논)’(그림3)은 그 디자인성과 동일한 콘셉트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2016년 발매 이후 다양한 미디어에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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