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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화장품업종지수 3주째 ‘하락’

NH투자증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2.2% ‘하락’ 코스온 28.0% 급상승 ‘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화장품업종지수가 3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매일 200여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면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등 화장품 업황에 부정적인 상황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오프라인 업체와 소비 관련주의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영향으로 백화점의 패션과 식당가 매출액이 평균 30%에서 50%까지 급감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소비가 얼어붙은 상황은 화장품업종지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장품업종지수는 8월 셋째 주 4.6% 하락한 데 이어 넷째 주에는 2.7%, 9월 첫 주에는 2.2%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2% 하락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업황 부진 장기화 우려에 따라 화장품 업체가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전주보다는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업체가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다. 화장품 주가는 코스온이 28.0% 오른 것을 비롯해 연우 +19.8%, 대봉엘에스 +9.5%, 잇츠한불 +6.9%를 기록했다.

 

코스온의 주가 급등에는 제넥신의 투자 소식이 영향을 줬다. 코스온은 9월 3일 제넥신 등을 상대로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연우는 마스크 생산, 대봉엘에스는 자회사 상장 등의 이슈가 주가에 반영됐다. 특히 대봉엘에스의 경우 자회사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가치를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 사업성을 높이 평가받아 약 82억원을 모집하는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 1,727대 1을 기록해 청약증거금 7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 추이 (단위 : 십억위안, %)

 

 

잇츠스킨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기대와 구조조정 효과에 대한 기대가 맞물려 주가가 상승했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회복의 움직임을 보인다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다시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중국인 인바운드 추이 (단위 : 십만명, %)

 

 

반면, 콜마비앤에이치는 -5.4%, 한국콜마홀딩스 -3.8%, LG생활건강 -3.7%, 잉글우드랩 -3.5% 등은 주가가 하락했다. 콜마비앤에이치와 한국콜마홀딩스, LG생활건강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 잉글우드랩은 모멘텀 소멸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조미진 연구원은 이번주 관심 종목으로 코스맥스와 LG생활건강을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주목했으며 LG생활건강은 최근 주가가 다소 하락하기는 했으나 코로나19 타격 속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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