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오는 10월 20일부터 사흘동안 호주와 뉴질랜드 현지에서 ‘대양주 온라인 비즈니스 플라자’(OCEANIA ONLINE BIZ PLAZA)를 외교부 주시드니총영사관과 함께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대양주 지역에서도 화장품, 뷰티 등 홈코노미 관련 소비재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핵심 수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대규모 자금 지원과 인프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 통신, 자원개발 관련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으며 부품과 중간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호주정부는 교통인프라에 420억 AUD를 투자하고 있으며 뉴질랜드는 대중교통망 인프라에 23억 USD를 투자하고 있다.

대양주 온라인 비즈니스 플라자 행사 내용 (호주, 뉴질랜드)

KOTRA는 소비재와 인프라 수요를 바탕으로 웹세미나와 화상상담회를 진행한다. 인적교류를 늘리기 위한 현지 채용설명회와 상담회도 열린다.

10월 20일 개최되는 ‘대양주 온라인 비즈니스 설명회’는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관 총영사와 김병호 KOTRA 시드니무역관 관장, 분야별 전문가가 나서 호주 진출 정보를 제공한다. ▲포스트 코로나, 대양주 경제전망 ▲대양주 유통망 입점 설명회 ▲호주 프로젝트 시장 설명회 등 세 가지 세션이 진행된다.

10월 21일에는 뉴질랜드 오피스맥스(OfficeMax) 입점상담회와 호주-아세안 파워링크 관련 프로젝트 상담회가 이어진다. 뷰티 제품 등 소비재와 의료 등 분야 대양주 바이어와 국내 기업 사이에서 100여 건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유력 유통망인 OfficeMax(대표 Kevin Obern)는 전체 종업원이 700명(여성 59%, 남성 41%)으로 문구류(26%), IT제품(12%), 위생용품(11%), 커피(11%) 등을 현지 유통하고 있다. 현재 기업가치는 약 3억달러(AUD)로 평가되고 있으며 취급 품목 수 24,000개다. 뉴질랜드 전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으며 최대 B2B 커피 공급기업이다.

마지막인 10월 22일에는 호주 구인처와 국내 청년을 연결하는 ‘유망기업 취업 상담회’가 개최된다. 회계, IT, 요식업 분야 채용 담당자들이 나서 취업준비 유의사항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첨삭과 채용 인터뷰도 진행된다.

대양주 온라인 비즈니스 설명회 상세 프로그램 (호주 시드니)

이종섭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 본부장은 “대양주 지역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어 소비재와 중간재 분야 진출이 유망하다”며 “한-호주 수교 60년을 앞둔 만큼 이번 행사가 인적, 물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