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 수출은 중계무역국(홍콩, 네덜란드)을 제외하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회복속도(증가율 기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WTO가 지난 12월 5일 발표한 '2020년 9월 주요 국가 수출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출증가율 순위가 1위 홍콩(0.8% 증가), 2위 중국(-0.8% 감소), 3위 네덜란드(-8.0% 감소)에 이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감소해 4위를 차지했다. 이중 중계무역국인 홍콩과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사실상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수출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월~9월 국가별 수출액과 증가율 (단위 : 억달러, %)
9월들어 우리나라 수출은 6개월 만에 전년 대비 플러스로 전환(7.3%)됐으며 중국과 홍콩을 제외하면 상위 10개국 중 가장 단기간 내 반등에 성공했다. 9월부터 수출 상위 10개국 중 일본과 미국을 제외한 8개국에서 수출이 전년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이탈리아, 멕시코가 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네덜란드 7개월, 독일 8개월, 프랑스 13개월이 소요됐다.
수출 상위 10개 국가 월별 수출 증가율 (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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