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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장세 화장품업종지수 하락 전환, 전주대비 3.3% 내려 앉았다

NH투자증권, ‘양호한 실적’ LG생활건강 '선방', 실적발표 앞둔 아모레퍼시픽 '시선집중'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증시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전체 증시의 변동성 확대 여파로 화장품 업종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다만 전년도 낮은 기저효과와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지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3.3% 하락했다”면서 “전년도 낮은 기저효과와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전체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상대적 지수 하락폭은 작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대장주’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시작으로 모두 내려 앉았다. 다만 하락 폭은 기업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한 주 사이 가장 크게 주가가 내린 곳은 엔에프씨(–16.8%)이다. 아우딘퓨쳐스 –13.9%와 콜마비앤에이치 –11.7%, 코스온 –11.1%, 클리오 –10.0%도 10% 넘게 주가가 빠졌다.

 

리더스코스메틱 –8.2%, 네오팜 –8.2%, 아모레G –8.1%, 한국콜마홀딩스 –7.9%, 에이블씨엔씨 –7.6%, 잉글우드랩 –7.4%, 토니모리 –7.0%, 코스맥스 –6.8%, 본느 –6.5%, 아모레퍼시픽 –6.3%, SK바이오랜드 –6.3%, 펌텍코리아 –5.7%, 애경산업 –5.2%, 제이준코스메틱 –5.2%, 한국콜마 –5.2%, 대봉엘에스 –5.1%, 코스맥스비티아이 –5.0% 등의 주가도 5% 넘게 하락했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1월 29일 기준, 한화 기준)

 

 

이에 비하면 LG생활건강(–0.3%)을 비롯해 코스메카코리아 –1.5%, 잇츠한불 –1.9%, 신세계인터내셔날 –3.4%, 연우 –3.7%, 씨티케이코스메틱스 –4.1%의 주가는 하락 폭이 적었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 달성을 지속하는 등 화장품 기업 가운데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점이 하락장 속에서도 버팀목 역할을 했다. 실제 LG생활건강은 1월 27일 지난해 실적 발표에서 매출 7조 8,445억 원, 영업이익 1조 2,209억 원, 당기순이익 8,131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2.1%, 3.8%,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5조 5,524억 원, 영업이익은 9,647억 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 측은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를 위해 원칙을 지키며 사업을 한 결과,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위기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정혜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혜진 연구원은 “지난해 기타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화장품 부문의 실적 개선 속도도 빨라졌다”며 “올해 역시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 기록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관심 종목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아모레퍼시픽에 시선을 고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월 3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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