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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코로나 불구 ‘훨훨’ 지난해 화장품수출액 70억달러 돌파

화장품수출액 전년대비 16% 증가 75억 7,517만 달러, 대중국 수출이 ‘절반’ 차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화장품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7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여전히 큰 비중을 보인 가운데 미국, 일본,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크게 늘어나면서 수출 증가세에 힘을 실었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와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16.1% 증가한 75억 7,517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연도별 화장품 수출입 실적 (단위 : 천달러, %)

 

 

2012년 이후 두 자릿수를 기록해온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지난 2019년 4.2%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이는 한류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며 미국과 유럽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화장품 수출이 늘어난 데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대중국 수출액이 38억 1,022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5% 늘어났다. 홍콩으로의 수출액은 7억 1,447만 달러로 22.8% 줄어들었으나 미국(6억 4,062만 달러, 21.6%), 일본(6억 3891만 달러, 59.2%), 베트남(2억 6346만 달러, 18%)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 현황 (단위 : 천달러, %)

 

 

화장품 수출국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6.9%에서 지난해 50.3%로 치솟았다. 전체 화장품 수출액 가운데 절반이 중국으로 향한 셈이다. 홍콩의 수출 비중은 2019년 14.2%에서 지난해 9.4%까지 줄어들었고 미국(8.1%→8.5%)과 일본(6.2%→8.4%), 베트남(3.4%→3.5%)은 수출 비중을 다소 늘렸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 수출액이 59억 8,833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염색약 등 두발용 제품은 19.2%, 목욕용 제품류는 65.6% 늘어났다. 반면 색조화장품 수출액은 6억 9,714만 달러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주요 화장품 유형별 수출실적 (단위 : 천달러, %)

 

 

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입액은 14억 8,262만 달러로 전년 대비 6.2% 줄어들면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기초화장품과 두발용 제품, 색조화장품 등 대부분의 화장품 수입이 감소한 가운데 방향용 제품류(13.1%), 목욕용 제품류(71.6%)의 수입은 증가했다.

 

주요 화장품 유형별 수입실적 (단위 : 천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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