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월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보다는 17.6% 감소하면서 수출 성장세가 더뎌지는 모습이다. 보건산업 품목별 수출액에서도 기초화장품제품류가 면역물품에 밀려 2위로 내려 앉았으며 마스크팩은 10위로 전년동기 8위에서 2계단이나 하락했다.
# 2월 보건산업 수출액 19억 1,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2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9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수출액이 8억 5,000만 달러(+7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장품 수출액이 6억 2,000만 달러(+18.1%)로 뒤를 이었으며 의료기기 수출액은 4억 4,000만 달러(+49.2%)로 집계됐다.
2월 보건산업 수출 동향 (단위 : 백만달러, %)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1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 5월부터 10개월 연속 3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3억 8,000만 달러, +17.0%), 독일(3억 6,000만 달러, +659.2%), 미국(1억 7,000만 달러, +13.9%), 일본(1억 5,000만 달러, 33.4%)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6→2위, 3억 6,000만 달러, +659.2%), 벨기에(10→5위, 7,000만 달러, +174.2%), 네덜란드(14→7위, 5,000만 달러, +172.6%), 이탈리아(18→10위, 3,000만 달러, +106.6%) 등 유럽지역의 국가는 의약품, 의료기기 수출 증가에 따라 순위가 상승했다.
2월 보건산업 국가별 수출액과 순위 변화 (단위 : 백만달러)
2월 보건산업 국가별 수출액 (단위 : 억달러, %)
# 기초화장품제품류, ‘면역물품’에 이어 수출 2위 품목 하락
품목별 수출순위는 면역물품(3억 4,000만 달러, +382.1%), 기초화장용제품류(3억 달러, +31.6%), 기타 면역물품(2억 5,000만 달러, +63.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이 2020년 12월 이후 3달 연속 수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상위 10개 품목은 전체 보건산업 수출의 66.9%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월 화장품 품목별 수출액과 순위 변화 (단위 : 백만달러)
2월 화장품 품목별 수출액 (단위 : 만달러, %)
# 2월 보건산업 수출, 꾸준한 성장세 ‘지속’
2021년 1~2월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39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6.3%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16억 8,000만 달러, +71.1%), 화장품(13억 8,000만 달러, +39.1%), 의료기기(9억 1,000만 달러, +60.6%) 순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2월 보건산업 수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단일 품목 기준 바이오의약품(면역물품)의 수출이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산업 월별 수출액과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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