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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중소형주 상승 불구, 대형주 '차익실현' 화장품업종지수 '제자리걸음'

NH투자증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수준 유지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관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업종지수가 0.0%를 기록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주는 물론 중소형주까지 실적 회복 분위기가 확산됐으나 대형주들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중소형주는 주가 상승 추세가 이어졌으나 대형주 업체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전체 업종 지수는 보합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의 주가는 아우딘퓨쳐스가 13.1%, 연우가 11.5% 오르며 10% 이상 급등했다. 리더스코스메틱(7.7%), 펌텍코리아(6.6%), 코스메카코리아(6.4%), 신세계인터내셔날(5.6%), 한국콜마홀딩스(5.5%), 대봉엘에스(5.4%)의 주가도 5% 이상 올랐다.

 

클리오(4.2%), 콜마비앤에이치(3.0%), 네오팜(2.1%), 씨티케이코스메틱스(1.9%), 코스맥스비티아이(1.6%), 잉글우드랩(1.4%), 코스맥스(1.3%), 아모레G(0.8%), SK바이오랜드(0.4%), 엔에프씨(0.3%), 토니모리(0.3%), 에이블씨엔씨(0.1%)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4월 9일 기준, 한화 기준)

 

 

아우딘퓨쳐스의 주가 상승은 기술적 반등이며, 연우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유안타증권은 연우의 1분기 실적을 연결 매출 705억 원(YoY+14%), 영업이익 54억 원(YoY+101%)으로 전망,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23%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 추정치 대비 매출과 이익을 각각 4%, 29%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3만 3,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주 동향이 좋으며, 추세가 2분기도 이어지고 있다. 생산 효율화와 체질 개선으로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친환경용기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연우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연우는 주요 소재에 대해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종이 용기 개발과 단일·친환경 재질 펌프가 적용된 제품을 개발, 상용화했다. 실제로 주요 국내 브랜드사의 대표 제품에 채택돼 납품 중으로, 화장품 업계의 친환경적 변화에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펌텍코리아는 동종업체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고 코스메카코리아는 자회사의 실적 개선 전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메리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3,237억 원, 영업이익은 52.5% 늘어난 182억 원, 순이익은 209.2% 증가한 145억 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구조적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화장품 포트폴리오와 온라인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을 3,368억 원, 영업이익은 172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2021년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화장품 주간 수급 Top/Bottom 5

 

 

반면, 본느(-4.3%), 잇츠한불(-3.3%), 아모레퍼시픽(-2.3%), 제이준코스메틱(-1.4%), 한국콜마(-0.7%), 애경산업(-0.6%), LG생활건강(-0.3%)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본느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따른 것이며, 잇츠한불은 모멘텀 부재가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코스온은 상장폐지와 관련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022년 4월 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개선기간 중에는 매매거래정지가 지속된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관심 종목으로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구조조정과 브랜드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가, 코스맥스는 밸류에이션 매력과 중국 소비 상승의 수혜가 여전히 관심 포인트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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