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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친환경' 필두 'ESG경영' 주목하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시행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팀장] 최근 화장품업계에서 ‘친환경(Eco-Friendly)’을 필두로 한 ‘ESG경영’ 활동이 화두다. ‘ESG경영’은 ‘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를 뜻한다. 2020년 들어서 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3가지 핵심 요소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아울러 ESG 기준에 따라 기업의 미래 금융 성적(투자 수익과 위험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의 욕구와 취향 그리고 급변하는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화장품업계는 ESG 경영체제 구축과 더불어 국내외 화장품 수요시장의 주요 타깃층인 MZ세대의 사회적, 환경보호적 가치관을 충족하기 위한 전략들을 제품에 입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 전략은 ‘기업 운영체계의 변화’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 실천이 가능한 ‘리사이클링 캠페인’으로까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2030년 달성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공개, ‘그린사이클’ 캠페인 확대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그린사이클 캠페인(Green Cycle Campaign)의 사회적 확장을 통한 ESG 경영 선도를 발표했다. 6월 2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2030년까지 달성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담은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는 향후 아모레퍼시픽이 친환경 경영주도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는 사람과 세상 모두를 아름답게 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과 실천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자 향후 10년간 추진해 나갈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이다. ‘고객과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가지의 목표가 주요 내용이다.

 

첫 번째는 신제품 100%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을 구현하고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제품 ‘환경 발자국’ 저감, ‘그린 케미스트리’ 기술 혁신, 가치 소비 확산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전개 등이 주요 골자다.

 

두 번째는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사내외에 확산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구현할 계획이 다. 전 임직원 대상 다양성과 포용성 교육, 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다양성 · 포용성 기반의 뷰티 제품 개발과 캠페인 전개,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계층의 경제 역량 강화와 시민의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해 1,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아울러 환경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3가지 실천 목표도 제시했다.

 

첫 번째 목표는 글로벌 생산 사업장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전 생산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국내 물류 차량 100%를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등의 실천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고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목표다. 플라스틱 포장재 30%에 재활용 또는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 리필 제품과 서비스의 확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여기에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이용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팜유 사용량의 90% 이상을 ‘RSPO 인증 팜유’로 대체한다. 이를 위해 생물자원 보존과 기후변화 적응 기술을 도입하고 NGO와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팜유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오정화 상무는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은 아모레퍼시픽이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구체 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다”며, “앞으로 이번 약속에 대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1993년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이래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기업 소명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09년부터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한곳에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오고 있다. 2017년에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여기에 기업 운영체제의 기본을 ‘친환경’과 ‘윤리적 가치’에서 찾겠다는 큰 그림 그리기에만 그치지 않고 ‘리사이클링’(재활용을 일상화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가치 소비’의 만족도를 높이는 캠페인을 벌이는 전략도 두드러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산하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대표 임혜영)는 5월 17일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담은 공간인 ‘공병공간’을 리뉴얼 오픈했다. ‘공병공간’은 2003년부터 ‘공병수거 캠페인’을 진행해온 이니스프리가 자원 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선보인 매장이다. 즉, ‘공병수거 캠페인’ 공간화 통해 ESG 브랜드의 가치 지속 추구하겠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2017년 6월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첫 선을 보인 ‘공병 공간’은 80년 된 한옥 두 채를 연결하고 목구조는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23만 개의 이니스프리 공병을 분쇄해 만든 마감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NEW 공병공간’은 공병수거 캠페인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이 공병 업사이클링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공병수거 캠페인존’은 다 쓰고 남은 화장품 공병을 반납하는 공병수거 캠페인 참여 공간이자 ‘NEW 공병 공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병수거함이 마련됐다. 공병을 소재별로 세분화해 분리수거하는 방법을 체험하고 지구를 위해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모습을 직접 ‘셀카(셀프 카메라)’로 촬영해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 LG생활건강, ‘착한 소비, 클린뷰티’ 소비자 ESG 수요충족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 경영목표 발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5월 30일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가 새롭게 출시한 ‘허브 부케 컨센트레이트’를 공개하며 해당 제품의 주요 포인트에 대해 ‘클린뷰티’ 지향과 더불어 플라스틱을 줄인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사용을 통한 친환경 가치를 지켰음을 강조했다.

 

빌리프 측은 “클린 뷰티를 지향하고자 허브 추출물 대부분에 합성 성분을 배제한 처방임에도 끈적임을 남기지 않고 은은한 윤기와 매끄러움을 선사하도록 노력했으며 용기 캡에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포장 패키지에는 재생지를 사용해 친환경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은 자사의 브랜드들 뿐만 아니라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핵심인 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샴푸와 바디워시 제품의 내용물을 리필 용기에 나눠 판매하는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은 지난 5월 14일부터 이마트 죽전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구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름답고 깨끗한 지구를 후손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인 것으로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직접 동참할 수 있다.

 

 

산하 브랜드 뿐 아니라 기업 운영의 가치관 또한 ‘환경’과 ‘사회적 가치’에 책임을 다하는 데에 중점을둘 것을 발표했다. 즉, ‘환경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최고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에 목표를 두겠다는 것이다.

 

LG생활건강은 고객의 아름다움과 꿈을 실현하는 국내 최대 생활문화기업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ESG 활동에 책임을 다하며 ‘최고의 지속가능한 FMCG(일용소비재) 기업’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고객에게 더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 사회, 환경 측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국제사회의 해결과제인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관련 경영목표의 토대가 되는 가치는 총 3가지다.

 

첫 번째는 ‘친환경경영’이다. LG생활건강은 ESG 경영의 한 축인 지속가능한 친환경 포장을 구현하기 위해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안심 센터장(CRO, Chief Risk Management Officer)을 위원장으로 디자인, 포장연구, 구매, 사업부, 제품기획 부서들로 구성돼 있고 환경안전부문에서 전체 운영을 담당한다.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는 제품 개발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를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그린패키징 가이드’를 시행하고 있다.

 

그린패키징 가이드는 포장재의 중량, 체적, 재질, 재활 용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신제품 출시 전 제품의 친환 경성을 평가하는 LG생활건강의 평가 척도이다. 그린패키징 결과는 용기 감량화, 재질 개선, 재활용성 개선으로 구분해 해당 포장재의 친환경성을 향상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는 그린패키징 가이드를 현행 법령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포장재 재질, 구조 등급평가제도’와 병행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는 지난해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용기에 라벨을 없앤 씨그램 ‘무라벨 제품’을 선보였다. 씨그램 라벨프리 페트병은 생산단계부터 플라스틱 원료의 사용량을 줄이면서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다. 또 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용기의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업싸이클링’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사용한 화장품 용기(유리, 플라스틱)를 매장에 반납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회수된 용기는 재활용 업체를 통해 처리된다. 재활용된 물질(예 : 합성수지)은 LG생활건강이 재구매해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를 통해 테크(세탁세제)와 샤프란(섬유유연제) 제품의 이중캡 높이 축소, 홈스타(주방세제) 750ml 용기 감량화, 히말라야 핑크솔트 펌핑치약의 재활용성 개선 등을 실행해 약 11억 원 상당의 포장 폐기물 감소와 원가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포장재 재질 변경, 용기 감량화, 재활용성 개선 등을 통해 약 2,185t의 플라스틱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로 대체했고 플라스틱 사용량 약 152t을 절감했다. 2018년 8월부터는 모든 섬유유연제 제품에 미세 플라스틱 성분의 향기 캡슐을 배제해 수(水) 생태계의 보전에 동참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재활용 편의성 향상 등 사회 환경적 효익을 위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환경적으로 우수한 제품에 마크나 문구 등을 표시한 에코 라벨링을 확대해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찾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사회공헌’이다. LG생활건강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일회성 기부’를 지양하고 지원 대상의 선택과 집중, 효과 분석에 근거한 최적의 지원 방식, 전문기관 협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2018년부터 운영중인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뷰티 유튜버를 육성하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20~30대에게 새로운 사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은 건강한 아름다움과 친환경 라이프를 지향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로서 개인의 경제 활동은 물론 우리 사회에 올바른 가치관을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춰 전체 커리큘럼의 70% 이상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영상 촬영과 편집, 워크숍 등 대면 활동이 불가 피한 경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쇼핑 플랫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라이브 커머스 교육과정을 이수한 뷰티 크리에이터는 LG생활건강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판매자로 발탁돼 실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의 모든 교육과정은 환경전문 비영리단체(NGO)인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여성장애인에게 출산, 육아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날개달기(技)’를 시작했다.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양육하는 지체 장애,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여성들을 선발해 1인당 500만원 이내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국내 최초 보조기기 전문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 펀드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교육부와 전국 시, 도 교육청으로부터 자유 학기제 협약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청소년 습관, 진로 융합교육인 ‘빌려쓰는 지구스쿨(이하 빌쓰지)’을 진행하고 있다. 빌쓰지는 비영리단체(NGO) ‘에코맘코리아’와 협업으로 일선 중학교에 찾아가 친환경 생활습관과 새로운 직업세계를 체험학습으로 진행한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개편하고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를 론칭했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수업은 생활 습관과 진로 분야 총 10과목 중 6과목(세안, 양치, 손씻기, 뷰티 전문가, 향 마케팅, 브랜딩)을 진행하고 해당 학교 선생님과 LG생활건강 임직원 등이 ‘1일 교사’로 참여한다.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토론과 댓글로 참여할 수 있어 디지털 기반의 집단 지성과 협력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학습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필요한 기업의 필수 조건을 이행하는 데에 기업 철학과 업의 특성을 활용하면 서도 실효성 있는 ESG 활동을 수행한다는 것이 목표다.

 

세 번째는 ‘동반성장’이다. LG생활건강은 ‘국내 최고의 동반성장 선도기업’ 비전으로 금융, 기술, 복리후생 등 다방면으로 협력회사를 지원하며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1차 협력회사 뿐 아니라 2차 이후 협력회사로 지원 범위를 넓히는 등 내실 있는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 같은 노력으로 2020년 동반성장 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에서 업계 최초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LG 생활건강은 그동안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제조 혁신과 경영시스템 인증, 기술 보호 등 3개 분야로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처음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포함된 더페이스샵은 가맹업종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 코스맥스, UNGC 가입 ESG 경영구조 강화 방침 발표


코스맥스(대표 심상배)는 기업에 ‘ESG경영 체제’ 도입과 관련 전략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코스맥스는 6월 7일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UNGC(유엔글로벌콤 팩트, 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UNGC는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 발전을 목적으로 유엔(UN) 산하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다. 지난 2000년 발족 이래 160개국 1만 70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270여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

 

이번 가입을 계기로 코스맥스는 UNGC가 정립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 전략에 포함할 예정이다. 지속가능 발전과 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하고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대한 환경 문제로 떠오른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제로 플라스틱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자재 협력 업체와 향후 5년 이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노동 환경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시니어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최근에는 노동, 보건, 안전, 환경과 기업윤리를 포함한 책임감 있는 기업 활동을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 SMETA(Sedex Members Ethical Trade Audit)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은 사회적 책임 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고 말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 한국콜마, 친환경 포장재 개발 ‘환경보호 가치 실천’


한국콜마(대표 안병준)는 화장품용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발표하며 ESG경영의 3가지 핵심요소 중 하나인 ‘환경보호’ 가치를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5월 31일 동원시스템즈(대표 조점근)와 ‘친환경 화장품 포장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한국콜마는 본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하고 이를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여러 분야에 본격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콜마는 그간 화장품 용기는 내용물의 특성상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기 어려워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음을 탈피하고 플라스틱 중심의 화장품 용기 패러다임을 친환경 용기로 전환해 환경 보존은 물론 고객 만족까지 동시에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코스메카코리아, ‘친환경’ 집중 지속가능 성장 ‘ESG 경영’ 선포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ODM)기업 코스메카코 리아(대표 조임래)는 사내외적으로 ESG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공존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완수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ESG 경영 정착을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친환경 경영확대를 위한 태양광 패널 설치, 지역사회와 공생을 위한 기부와 일손 나눔 등의 사회공헌활동, 투명한 경영모델 확립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 등을 최우선 과제로 시행한다.

 

이에 코스메카코리아는 5월 12일 충북 음성에서 진행한 제21주년 창립기념식 행사와 함께 ‘ESG 경영’을 공식 선포하고 ▲환경 ‘세상을 아름답게’ ▲사회 ‘사람을 행복하게’ ▲지배구조 ‘기업을 튼튼하게’라는 부문별 가치경영 실천과 코스메카코리아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ESG 경영 위원회도 출범했다.

 

# 토니모리, ‘사회적 가치’에 주목해 ‘착한 소비’와 ‘비건 클린뷰티’ 선도


토니모리(대표 배해동)는 ESG 경영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즉, ‘착한소비’와 ‘선한 영향력’에 주목했다. 토니모리는 착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제품 생산에서부터 고객CS 응대에 이르기까지 선한 가치를 담아내는 데 한창이다. 기업, 고객, 사회에게 모두 좋은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다.

 

먼저, 환경을 위해 분리배출이 용이한 제품과 천연화장품, 비건 화장품을 다수 출시했다. 대표적인 결실로 착한 용기로 제작된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토너’와 수분라인이 있다.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라인은 환경에도 착한 ‘수분리 라벨’을 적용해 제품을 다 사용하면 물로 쉽게 용기를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중에서도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토너’는 식품의약 품안전처로부터 천연화장품 인증을 받아 환경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착한 수분 토너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식약처에서 천연화장품 인증을 받은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토너’, 국내 최초 비건 젤 아이라이너 ‘백젤 아이라이너Z’ 등 ‘착한 소비’를 위한 착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또 ESG 경영을 위해 대대적인 ‘#오하착 (오늘 하루 착한 습관 하셨나요?)’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착한 기업’ 반열에 서게 됐다.

 

 

그 중에서도 착한 토너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토너’는 천연(유래) 비율 100%인 이 제품은 맑고 깨끗한 보성 녹차 추출물과 건강한 피부 힘을 길러주는 트루바이옴™이 피부 수분 길을 밀도 있는 촉촉함으로 채워주어 건강한 피부 바탕으로 가꾸어 준다. 환경에도 착한 ‘친환경 수분리 라벨’을 사용해 제품을 다 사용하면 물로 쉽게 용기를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뒤를 이어 국내 최초 비건 아이라이너 ‘백젤 아이라 이너Z’를 공개했다. 국민 아이라이너라고 불리는 백젤 아이라이너를 20가지 유해 성분을 함유하지 않고 착한 성분으로만 리뉴얼해 선보인 ‘백젤 아이라이너Z’는 세계적인 비건인증기관 프랑스 ‘이브 비건’에서 국내 최초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이는 색조 화장품도 비건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가 됐다. 토니모리는 이 사례를 토대로 자사 대표 제품 ‘쇼킹 라인’의 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 등 점차 비건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누구보다 먼저 착한 습관을 실천하기 위해 사내 점주들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이벤트로 ‘#오 하착 캠페인’을 시작했다. 토니모리의 ‘#오하착’ 캠페 인은 ‘오늘 하루 착한 습관 하셨나요?’ 키워드에서 알수 있듯 일상 속 착한 습관들을 하루 하나 이상씩 실천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작은 착한 습관들이 선순환으로 연결돼 환경과 사회를 지키는 데 도움을 줄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두의 공감으로 이어지면 훗날 우리에게 착한 영향력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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