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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모멘텀 찾지 못한 화장품 주가, 화장품업종지수 추가 하락

NH투자증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2.1% 하락” 코스맥스 ‘관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대형주들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3분기 실적 불확실성 마저 대두된 가운데 화장품 주가가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추가 하락했다. 이에 3주 만에 상승 전환했던 화장품업종지수는 다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1% 하락했다”며, “대형주들의 실적 미스와 3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대두한 상황에서 반등 모멘텀 부재로 업종지수가 추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펌텍코리아(9.8%), 코스맥스(6.0%), 코스맥스비티아이(5.1%), 신세계인터내셔날(4.7%)만 주가가 올랐다. 화장품업종지수가 곤두박질치는 가운데서도 펌텍코리아의 주가는 한 주 사이 9.8% 상승해 화장품 기업 가운데 가장 두드러졌다. 이는 펌텍코리아의 호실적에 기반한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펌텍코리아는 화장품 뿐 아니라 생활용품, 제약용품 용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화장품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생활용품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맥스의 주가 상승도 실적이 견인했다. 코스맥스는 중국 소비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4,3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5% 상승한 439억 원, 당기순이익은 89.4% 급증한 2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714억 원, 순이익은 79% 증가한 190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고객사 위주로 고성장세를 유지한 데다 ‘제2의 광군제’라 불리는 중국 6·18 쇼핑축제에서 깜짝 실적을 냈다는 게 코스맥스 측의 설명이다. 실제 6·18 행사에서 판매된 화장품 상위 25개 중 13개가 코스맥스 생산품으로 전해졌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고객사들의 중국, 일본 수출 물량이 확대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특히 중국 사업은 시장 성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6·18 행사 효과와 온라인 고객사 확대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8월 13일 기준, 한화 기준)

 

 

잉글우드랩(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이외 화장품 기업들은 주가가 하락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의 주가가 20.9%나 급락한 것을 비롯해 아우딘퓨쳐스(-11.3%), 한국콜마(-8.4%), 에이블씨엔씨(-8.3%), 리더스코스메틱(-7.7%), 대봉엘에스(-7.6%), 씨티케이(-7.4%), 한국콜마홀딩스(-7.3%), 아모레G(-5.7%), 연우(-5.0%)의 주가가 5% 넘게 빠졌다.

 

또 잇츠한불(-4.9%), 엔에프씨(-4.8%), 클리오(-4.8%), 씨앤씨인터내셔널(-4.7%), 콜마비앤에이치(-4.3%), 네오팜(-4.3%), 현대바이오랜드(-3.9%), 본느(-3.8%), 토니모리(-3.5%), 아모레퍼시픽(-3.5%), 코스메카코리아(-2.2%), 애경산업(-1.2%), LG생활건강(-1.0%)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관심 종목으로 국내외 수요 상승에 따라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코스맥스’를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핵심인 중국과 국내법인 매출 고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긍정적이다”며, “가격 협상력 향상과 생산 효율화, 독보적 기술력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Buy, 업종 내 Top-Pick 관점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7만 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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