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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지표 ‘흔들’ 화장품기업 주가 동반 약세 화장품업종지수 하락세 지속

NH투자증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3.6% 하락” 코스맥스 ‘관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업종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대형주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을 떨치기도 전에 화장품 산업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의 소비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며 화장품 기업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의문부호를 더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도 지속하며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볕들 날’이 멀어지고 있다는 전망도 이어진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화장품업종지수는 2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3.6% 하락했다”며, “7월 중국 소비지표의 예상치 하회,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지속으로 3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대두한 상황에서 반등 모멘텀 부재로 업종지수가 추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화장품기업 주가는 한 주 사이 씨티케이가 16.9%나 하락한 것을 비롯해 콜마비앤에이치(-16.8%), 제이준코스메틱(-16.8%), 잇츠한불(-16.5%), 한국콜마홀딩스(-13.7%), 코스맥스(-11.7%), 아우딘퓨쳐스(-11.7%), 신세계인터내셔날(-11.6%), 본느(-11.5%), 리더스코스메틱(-11.4%), 엔에프씨(-10.1%) 등의 주가가 10% 넘게 빠졌다.

 

또 대봉엘에스(-9.3%), 코스맥스비티아이(-8.9%), 현대바이오랜드(-8.9%), 한국콜마(-8.7%), 에이블씨엔씨(-8.7%), 토니모리(-8.6%), 애경산업(-8.5%), 네오팜(-6.9%), 연우(-5.9%), 클리오(-4.8%), 펌텍코리아(-4.7%), 코스메카코리아(-4.5%), 아모레G(-3.7%), 아모레퍼시픽(-2.3%), LG생활건강(-2.1%), 씨앤씨인터내셔널(-1.9%), 잉글우드랩(-0.4%)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8월 20일 기준, 한화 기준)

 

 

이 같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 약세에는 중국의 7월 소비지표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화장품 기업의 실적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중국의 소비가 주춤하면서 주가에 하락압력을 가했다는 것.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8.5%에 그쳤다. 전월(12.1%)과 시장 전망치(10.9%)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 특히 7월의 지난해와 올해 평균 증가율은 3.6%에 불과해 6월 평균(4.9%)보다 하락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중국 소비재 판매액 결과 화장품은 2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 성장률에 그쳤다. 지난해 7월 화장품 9.2%(yoy)로 베이스가 낮았던 점에 근거할 때 7월 부진은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시진핀의 공동 부유 전략으로 중국 고소득층의 소비 축소 전망과 함께 중국 내 사치재 소비 감소 영향이 우려되며 국내 화장품 업종에도 일시적인 센티먼트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관심 종목으로 ‘코스맥스’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국내외 경쟁력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지속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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