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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기대감' 부각 속 화장품업종지수 '반등'

NH투자증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3.0% 상승” 5주 만에 상승 전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기업 주가가 모처럼 웃었다. 한달 가까이 이어진 과대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위드 코로나 시대가 다가오며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4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던 화장품업종지수도 반등에 성공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3.0% 상승하며 KOSPI 대비 5.1% 아웃퍼폼했다”면서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와 위드 코로나 시대 소비 반등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지난 한 주간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기업은 코스맥스(9.5%)다. 코스맥스는 저가 매수 유입과 3분기 호실적이 부각되며 주가가 10% 가까이 치솟았다.

 

증권사들도 앞다퉈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로 코스맥스를 꼽고 있다. 3분기 화장품 업종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황과 무관하게 성장을 실현할 업체라는 이유에서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최선호주로서 코스맥스를 추천한다”며, “색조 ODM 특유의 기술 진입 장벽하에 중국의 높은 색조 성장 여력과 그에 따른 신생 브랜드 출범 증가에의 구조적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중국 법인 상장과 2023년 1분기 이센테크놀로지(CAPA 4억개) 가동 또한 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콜마(9.2%), 한국콜마홀딩스(8.8%)도 저가 매수가 더해지며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자회사인 HK이노엔의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유통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리더스코스메틱(7.1%), 아모레퍼시픽(4.6%), LG생활건강(4.0%), 아모레G(3.9%), 클리오(3.2%), 코스맥스비티아이(3.2%), 코스메카코리아(2.1%), 애경산업(1.6%)의 주가도 올랐다. 특히 화장품 대표주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 저가 매수가 몰렸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10월 8일 기준, 한화 기준)

 

 

반면 아우딘퓨처스와 씨티케이는 모멘텀 부재로 주가가 한 주 사이 각각 14.7%, 9.4%나 빠졌다. 또 제이준코스메틱(-5.0%), 본느(-4.4%), 잇츠한불(-3.9%), 펌텍코리아(-3.9%), 대봉엘에스(-3.0%), 현대바이오랜드(-2.9%), 신세계인터내셔날(-2.7%), 잉글우드랩(-2.3%), 에이블씨엔씨(-1.5%), 씨앤씨인터내셔널(-1.2%), 네오팜(-1.1%), 연우(-0.6%), 엔에프씨(-0.4%), 콜마비앤에이치(-0.3%), 토니모리(-0.1%)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화장품 업종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브랜드사는 경쟁 심화로 브랜드 지위 유지가 예전보다 어려워지면서 마케팅 비용 부담 증가에 따른 수익성 축소를 겪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소비의 속도 감소와 이에 따른 로컬 채널의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향 수요 대응 면에서 현지 채널과 대체재 성격을 띄는 면세 채널의 성장 역시 단기간 제한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브랜드력의 재확인 혹은 인바운드 등 업황 실질지표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흐름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브랜드 업체 투자 매력도는 단기적으로 제한될 것이다”고 판단했다.

 

다만 “ODM 업종은 전방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현지 신규 고객사 확보와 기존 고객사 수주 증가, 내수 ODM 화장품 매출의 점진적 회복세에 따라 Top-line과 이익단의 동반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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