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헤어월드 국내 유치를 위해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
헤어미용의 올림픽이라할 수 있는 '2016년 헤어월드'의 국내 유치가 가시권에 들어와 국내 미용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중앙회장 최영희)가 추진하고 있는 2016년도 OMC 헤어월드 국내 개최에 대한 희망이 무르익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 3일 개최된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 개막식에 OMC(세계이미용협회) 포데라 회장을 비롯한 경기디렉터 카르멜 구글이오티, 국제트레이너 볼프 유아임 등 세계 미용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OMC 집행부들이 참석해 한국의 발전된 뷰티 산업의 현주소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포데라 회장은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에 참석해 한국의 박람회 개최 능력과 최근 한국 미용의 수준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을 들어 216년 OMC 헤어월드의 개최 자격이 충분하다고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이들 일행은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의 초청으로 지난 4일 고양시 소재의 킨텍스 제2 전시장을 찾아 전시장 관계자로부터 전시장 규모와 운영, 최첨단 시스템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미용기자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영희 회장은 "한국은 이미 지난 1998년 헤어월드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금은 한국의 미용 산업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선진국 반열에 올랐고 킨텍스와 같은 전시컨벤션 시설 또한 세계적인 수준으로 2016년 헤어월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2016년 헤어월드 유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포데라 회장은 "1998년 한국에서 개최된 헤어월드에서 OMC 회장으로 선출돼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많은 국가들이 2016년 헤어월드 유치를 위해 뛰고 있지만 한국의 개최 능력과 준비 과정이 탄탄한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미용 산업은 1998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산업과 기술 모든 면에서 발전했다"며 OMC와 OMC코리아가 공고한 파트너십을 맺고 2016년 헤어월드를 함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OMC 집행부는 박람회 전시장, 국제회의장, 웰컴 파티장 등 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났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2016년 헤어월드 유치와 관련 지난해 OMC 총회에서 최영희 회장이 국내 유치 의사를 밝혔으며 현재 실무진에서 유치 신청서, 행사 개최 계획서 등을 OMC 본부에 제출한 상태다. 2014년 OMC 헤어월드 개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확정됐으며, 2016년 개최를 놓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러시아가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이번 OMC 집행부의 국내 방문을 계기로 2016년 헤어월드의 국내 유치에 대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며 최영희 회장이 OMC 주요 회원국의 미용계 수장들을 만나는 미용 외교를 통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6년 헤어월드 개최 국가는 오는 9월 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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