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이 코스맥스 임직원에게 자신의 인생관을 이야기했다. |
“리더는 결과로 말해야 한다. 노력하는 사람은 성공하게 되어 있다”
야구의 신(神) 이라고 불리는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이 코스맥스 임직원에게 자신의 인생관을 이야기했다.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각자 이경수•송철헌)는 지난 13일 판교 대회의실에서 고양원더스 김성근 감독을 초청해 약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야구에서 배우는 진정한 리더의 자세’에 대해서 강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 감독은 자신의 과거 인생 경험담을 직원들에게 말하며 “천직은 하늘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항상 벼랑 끝에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끌어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조직의 리더는 자기가 조금 희생되더라도 조직을 우선시 해야 하며 불평불만을 없애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성공조건으로 리더에 대한 마음가짐과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능력을 제시했다.
김 감독은 “리더라면 부하의 앞길을 얼마나 열어주고 잘 성장할 수 있는지 도움을 줘야 한다” 라고 말하며 “급할 때는 여유를 찾고, 여유로울 때 일수록 급하게 움직여라” 고 언급했다.
특히 임직원에게 세 가지 말을 당부했다. “첫째 영원한 승자는 없으며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해라. 둘째 작은 실수는 줄이고 근본원인을 찾는다. 셋째 끊임없는 연습으로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는 말을 직원들에게 강조하며 약 두 시간의 강연을 마쳤다.
이번 행사를 진행했던 코스맥스 인재교육팀 황안순 팀장은 “분기별 명사특강을 기획하는데 가장 떨리고 기대되는 강의였으며 평소 존경하는 김성근 감독의 강연을 직접 듣게 되어 감동이었다”고 말하며 “향후 직원들에게 좋은 명사 초청을 많이 기획해 직원들의 생동감 있는 명품 강연 준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연에서는 평소 김감독의 팬이었던 직원들이 야구공, 글러브 등의 야구용품을 직접 들고 나와 사인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김감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1984년 OB베어스 감독 이후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등의 프로구단 감독을 거쳐 2007년부터 2011년에는 SK와이번스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달성했다.
프로야구 통산기록으로는 1234승으로 승률 5할4푼을 넘겼으며 현재는 독립 야구단인 고양원더스의 감독으로 구단을 이끌고 있다. 저서로는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저서로는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꼴찌를 일등으로, 김성근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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