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각자 대표이사 이경수, 송철헌)는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20.2%의 매출 성장을 거두며 7년 연속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 갔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7억원이 증가한 873억원을 영업이익은 2.4% 성장한 71억원을 거두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9.8% 성장한 6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세전 이익도 13.3% 성장한 71억원을 거두는 등 고른 실적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내수 부문에서는 브랜드샵과 홈쇼핑에 대한 매출 증가, 해외 부문에서는 로레알, 메리케이 등 주요 거래처에 대한 꾸준한 제품 공급 증가를 꼽았다.

향후 새로운 제형의 신제품 공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매출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국 법인은 동기 대비 약 40% 성장한 174억원을 코스맥스 바이오는 135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어 12.4%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 증가 대비 영업이익의 소폭 상승 원인으로는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광저우, 인도네시아 공장 완공 후 가동 준비 과정에서 약 9억6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5월 광저우 6월 인도네시아 공장의 가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3월부터 월 매출이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생산량 증가와 관계사의 생산성 향상, 그리고 시장의 계절적 요인으로 2/4 분기에는 1/4 분기보다 더 증가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현재 해외 신규 고객사와 신제품 공급을 위한 다수의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1992년 설립된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으로 로레알, 메리케이, 존슨앤드존슨과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등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2년 연결 기준 3125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코스맥스 1/4분기 매출액, 영업손익 현황 (연결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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