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맥스가 ‘2013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가 ‘2013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화장품 기업으로는 코스맥스만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013년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대상 기업 3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World Class 300 프로젝트란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 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67개사(2011년 30개사, 2012년 37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에는 33개사를 추가했다.
2013년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은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을 지닌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약 50일 동안 사전평가, 분야별 평가, 현장확인, 종합평가로 구성된 심층 평가로 이뤄졌다.
특히 기업들의 과거 실적 뿐 아니라 향후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제패할 수 있는 잠재력에 중점을 뒀고 성장전략 발표, 분야별 심층면담을 통해 기술확보, 시장 확대, 경영혁신, 투자전략의 타당성과 구체성, 실현 가능성을 평가했다.
종합평가에서는 각 분야별 전략간 적합성과 정책적 기대 효과, 도덕성, World Class 수준에의 부합정도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중기청은 이런 절차를 통해 선정된 기업 33개사는 World Class 기업의 개념에 부합하는 글로벌 지향성, 지속적 혁신성, 독립성 및 지속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우수한 기업들로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이들 기업들은 평균 수출 비중(수출액/매출액)이 50.6%로 세계 무대에서 주력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3개년 평균 R&D 집약도(R&D투자액/매출액)도 5.6%로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하는 기업들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 기계, 자동차부품, 소프트웨어, 금속소재,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화장품 기업으로는 코스맥스가 유일하다.
올해 선정된 33개의 기업에게는 KOTRA,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7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해외 진출, 기술개발, 인력, 금융, 경영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이뤄진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코스맥스와 같은 히든 챔피언 기업은 △특화된 분야에서 기술력과 신뢰성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유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최고의 생산공정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 적극적인 기술개발 등을 지닌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성, 혁신역량, 고객지향성의 능력으로 글로벌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 이번 월드클레스 선정되면서 코스맥스는 2017년 세계 화장품 ODM 1위 목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
코스맥스는 이번 월드클래스 300기업 선정으로 R&D부문에 대한 자금, 시장확대, 인력확보 및 컨설팅 등을 지원 받을 예정으로 국내외 회사 성장에 있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선정이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선두 기업, 해외진출의 적극적 확대로 인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합격점을 받은 것이다.” 며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코스맥스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 진출의 글로벌 회사로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월드클래스 300 선정은 코스맥스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하며 “향후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개발을 위해 회사 차원의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번 선정으로 2017년 화장품 ODM업계 세계 1위, 2022년 매출 1조 4천억원의 목표가 앞당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들 기업이 2020년에는 World Class 수준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향후 10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매년 기업별 성장 전략 이행점검과 성과 조사를 통해 정당한 사유 없이 스스로 정한 성장전략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차년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도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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