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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커지는 실적 불안, 화장품주가 하락 '지속'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0.90% 하락 해외 여행 기대감 토니모리 등 주가 상승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대도시 봉쇄로 상반기 실적에 상처를 입은 데 이어 중국의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가 3분기 실적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탓이다.

 

이에 리오프닝(경제 재개) 수혜주로 꼽혔던 것과 달리 화장품 기업 주가는 좀처럼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이 가운데서도 해외 여행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일부 화장품 기업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화장품 업종지수의 낙폭을 줄였다.

 

일본 정부는 8월 24일 입국 규제 완화 방침을 발표, 다음달 중순부터 하루 입국자 수를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일본, 중국 등에서 입국할 때 입국 전 검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90%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협진, 휴엠앤씨를 제외한 47곳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지난 한 주간 주가가 오른 곳은 아우딘퓨쳐스(24.40%), 현대바이오(20.23%), 씨티케이(4.43%), 에이블씨엔씨(2.80%), CSA 코스믹(2.66%), 본느(2.32%), 토니모리(2.24%), 브이티지엠피(1.31%), 에스디생명공학(0.52%), 코리아나(0.17%) 등 10곳 뿐이다.

 

특히 아우딘퓨쳐스의 주가 상승이 눈에 띈다. 8월 22일 상승세를 시작한 아우딘퓨쳐스의 주가는 8월 26일까지 거침없는 질주를 하면서 한 주 사이 주가가 25% 가까이 뛰었다. 이달 들어 8월 26일까지 아우딘퓨쳐스의 주가 상승률은 56.06%에 달한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토니모리는 해외 여행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의 여행 규제 완화 발표가 있었던 8월 24일부터 토니모리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8월 26일 3,990원으로 출발해 전 거래일 대비 165원(+4.18%) 오른 4,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토니모리의 주가는 4,585원까지 치솟았다.

 

반면, 코스나인(-15.40%)의 주가가 15% 넘게 급락한 것을 비롯해 씨앤씨인터내셔널(-5.22%), 클리오(-5.10%), 현대퓨처넷(-4.59%), 엔에프씨(-4.55%) 등도 5% 안팎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올리패스(-4.28%), 잉글우드랩(-4.13%), 한국콜마(-3.89%), 코스맥스(-3.38%), 리더스코스메틱(-3.21%), 글로본(-3.08%), 제이준코스메틱(-2.66%), 코스메카코리아(-2.62%), 네오팜(-2.49%), 컬러레이(-2.42%), 디와이디(-2.41%), 아모레퍼시픽(-2.36%), 아이패밀리에스씨(-2.35%), 오가닉티코스메틱(-2.15%), 애경산업(-2.10%), 한국화장품제조(-2.05%), 한국콜마홀딩스(-2.04%), 메디앙스(-2.01%), 코디(-2.01%), 아모레G(-1.97%), 라파스(-1.91%), 원익(-1.86%), LG생활건강(-1.68%), 현대바이오랜드(-1.56%), 선진뷰티사이언스(-1.52%), 한국화장품(-1.52%), 스킨앤스킨(-1.35%), 세화피앤씨(-1.15%), 잇츠한불(-0.93%), 제닉(-0.78%), 내츄럴엔도텍(-0.65%), 바른손(-0.18%) 등 상당수 화장품 기업의 주가도 내렸다.

 

다만,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밝다. 한국IR협의회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화장품 소재 산업은 선진국형 소재 산업으로 기술력뿐만 아니라 B2B 회사간의 오랜 신뢰관계 등 진입장벽이 높다. 따라서 한번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소재가 적용되면 꾸준하게 안정적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특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클린뷰티 트렌드에 따라 자외선 차단소재(무기계 자외선 차단 소재), 마이크로 비드 영역에서 성장성이 기대되며 국내 최초 화장품 소재생산 FDA 인증을 받은 장항공장을 바탕으로 화장품 소재의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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