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13일 보령메디앙스 천진상무유한공사 출범식을 개최했다. |
보령메디앙스(대표 윤석원)는 6월 13일 중국 천진에서 현지법인인 보령메디앙스 천진상무유한공사 출범식을 갖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보령메디앙스는 이날 천진에 위치한 보령메디앙스 현지법인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 보령메디앙스 김은정 부회장, 보령메디앙스 윤석원 대표, 유도강 천진하동구청장 등 한·중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2002년 최초로 B&B를 소개한데 이어 2008년부터는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연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왔다. 이번 현지법인 출범을 계기로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함과 동시에 좀 더 효과적이고 빠르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전국 유아동용품 소비규모가 105조원이다. 이중 상위 20%의 소비 시장만 약 13조원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연평균 7%씩 성장하고 있다.
또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외둥이’로 태어나 소황제라고 불리며 중국 경제의 가장 왕성한 소비집단으로 성장한 80~90년대생들의 결혼 적령기가 도래하면서 중국 유아 시장은 더욱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중국 현지법인 설립 초년도인 올해 백화점, 프리미엄 마켓, 기업형 유아용품 전문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채널을 확대하고 지난해 론칭 20주년을 맞은 국내 유아생활용품 시장 No.1 브랜드인 B&B, 임상의과학적인 알러지 케어 브랜드 닥터아토 등 토종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 모델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비앤비구강티슈, 비앤비오랄크린, 비앤비디보치약 등 특화된 유아동 제품으로 메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중장기적으로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함께 현지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메디앙스 윤석원 대표는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법인이 설립되는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중국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제약의 겔포스가 중국 제산제 시장 1위를 기록하며 인정을 받아 온 만큼
이번 보령메디앙스 현지 법인 설립은 중국 시장에서 토탈헬스케어그룹으로서 보령제약그룹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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