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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1분기 매출 두자리수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감소'

1분기 매출 4,877억 전년대비 19% 증가, 영업이익 121억 7% 감소 일회성 비용 증가 요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한국콜마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하며 낮아진 시장 눈높이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한국콜마는 1분기 연결 매출이 4,8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1억 원으로 7% 감소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하회의 주요인은 자회사(연우, HK이노엔)의 부진과 일회성 비용(생산인력 인센티브 15억 원, 선제품 수요 급증에 따른 원재료와 용역비 16억 원, 감사부대비용 7억 원 등 총 38억 원)이 반영된 영향이다”며, “지배주주순익은 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는데, 금융수지 악화(환율, 이자비용 21억 원), 기타비용(기부금 6억 원) 등의 영향이다”고 설명했다.

 

 

1분기 한국콜마의 국내 ODM, 해외 ODM, HK이노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 3% 성장했다. 용기는 505억 원을 반영했다.

 

국내 ODM(별도)은 매출이 2,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5억 원으로 6% 줄었다.

 

박 연구원은 “2월부터 두 자릿수 고성장 중이며 주요 고객사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야외 활동 증가에 따른 선(Sun)제품 수주가 52% 성장(비중 23%)하며 집중됐다. 다만, 생산인력 인센티브(15억 원), 선제품 급증에 따른 원·부자재, 용역비(16억 원), 감사부대비용(7억 원)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은 7%(-1.3%p)에 그쳤다”고 말했다.

 

해외 ODM은 대체로 개선 중이며 무석법인의 선전이 특징적이다. 무석법인은 매출 330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으로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3월부터 중국 대형 고객사로의 선제품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3월 영업이익률은 1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북미와 캐나다는 매출 185억 원, 영업손실 39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뉴저지 R&D센터 오픈에 따른 인건비 증가, 환율 상승으로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6억 원이 확대됐다.

 

 

HK이노엔은 매출 1,800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 증가했다. 주요 제품 수액, 케이켑, 컨디션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으나 영업활동 증가, 광고비 상반기 집중, 연구개발비 발생 등으로 전년 기저에도 이익은 33% 증가에 그쳤다.

 

연우는 주요 고객사와 미주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이어지며 매출이 50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하고 영업손실 25억 원을 기록했다. 3월부터는 소폭 개선 중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이 리오프닝에 따른 선(Sun) 제품 수요 증가로 고성장 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무석의 경우 중국 대형 고객사의 선제품 수주가 본격화에 따라 연간 흑자전환 안착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와 무석 각각 14%, 16% 성장을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는 일회성 영향으로 별도와 무석의 호실적에도 아쉬운 손익을 기록했으나 업황 회복이라는 긍정적 요소를 확인했다. 이익모멘텀은 하반기 보다 강화될 것이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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