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일본 톱스타 ‘혼다 츠바사’를 기용한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에이피알의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수출 국가 가운데서도 일본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먼저 에이피알에게 있어 일본은 가장 많은 뷰티 디바이스가 판매된 해외 국가다. 2021년 11월 첫 판매가 이뤄진 이래 현재까지 일본에서 판매된 뷰티 디바이스는 11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같은 중요 수출국으로 분류된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된 물량보다도 많은 수치다. 게다가 1억 2천만 명이 넘는 일본 인구와 일본 소비자들의 경제력을 감안하면 에이피알은 일본 시장 성장 여지가 크게 남아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K-뷰티를 향한 일본 사회의 긍정적인 반응 역시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영향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K-컨텐츠 등의 붐을 타고 K-뷰티 역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 40대 이상의 고정 소비층 외에도 전 연령대로 K-뷰티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이에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일에는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혼다 츠바사’가 출연한 TV 광고 캠페인 ‘오늘보다 한걸음 더’(今日よりも前へ)를 공개했다. 메인 모델을 맡은 혼다 츠바사는 일본 내 여러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도 10개 이상 브랜드를 대표하고 있다.
해당 광고는 관동, 관서지역, 나고야, 시즈오카, 오카야마 등 일본 주요 지역 총 15개 방송국에서 송출됐다. 여러 지역의 방송국을 통한 광고 송출로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일본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신뢰도 상승은 물론 궁극적인 매출 상승까지 이뤄내겠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각오다.
여기에 일본 소비자들을 위한 판매 채널 다변화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재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일본 자사몰과 기타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일본 역시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유통 채널 다변화 역시 적극 고려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세계 뷰티 시장에서 일본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K-뷰티를 향한 훈풍은 에이피알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혼다 츠바사와 TV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 증진 캠페인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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