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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2분기 매출 5,884억 '분기 최대 매출' 전망

매출 전년대비 17% 증가, 영업이익 415억 전년대비 23% 급증 목표주가 '상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한국콜마가 올해 2분기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롭게 쓸 것으로 전망된다. 기능성 제품군 수주가 늘어나면서 국내와 중국 ODM 사업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은 5,8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15억 원으로 같은 기간 23%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11%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기능성 제품군 수주 증가로 국내와 중국 ODM 사업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용기 생산업체인 연우 또한 북미 수출과 인디 브랜드 수주 증가로 턴어라운드 효과도 더해졌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2023년 2분기 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국내 ODM, 해외 ODM, HK이노엔의 매출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65%, -19%로 전망했다.

 

국내 ODM(별도)은 매출 2,465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규모다. 화장품 업황 회복에 따라 2월부터 한국콜마의 국내 ODM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2분기 기능성 제품군 수주가 보다 강해지며 분기 최대 매출 시현할 것이라는 게 하나증권의 설명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특히 인디, 더마 브랜드향 수주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수익성은 보수적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11% 수준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2022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 (단위 : %)

 

 

해외 ODM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급증한 821억 원을 전망하며 중국 중심으로 강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무석법인은 매출이 5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처음 흑자전환에 이어 3월부터 중국, 태국 브랜드사 등으로 기능성 제품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본 것이다.

 

북미, 캐나다는 매출 205억 원, 영업손실 28억 원을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손실 폭은 23억 원 가량 줄인 것이다. 박 연구원은 “북미, 캐나다는 1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외형 증가에도 뉴저지 R&D센터 오픈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존재했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부문, 법인별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단위 : 십억원, %)

 

 

HK이노엔은 매출이 2,00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 줄어들며 121억 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케이켑을 포함한 ETC 매출이 전분기비 성장 예상되며 컨디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강한 성장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우는 대형사 물량 회복이 대체로 더딘 가운데 미국 수출과 인디 브랜드사 물량이 확대 되며 매출이 600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9% 증가하고 1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콜마 연결 실적전망 및 추이 (단위 : 십억원, %)

 

 

한국콜마의 실적은 2분기도 좋고 하반기는 더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하나증권은 한국콜마가 올해 연결 매출 2조 2,000억 원, 영업이익 1,200억 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84%나 늘어나는 호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업황 회복과 고객사 확대, 기능성 제품 수주 증가로 국내와 중국 ODM이 연간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기존 대비 국내와 중국 매출 추정치를 상향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69% 성장 가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석법인이 한국콜마의 기능성 제품 경쟁력으로 중국 고객사 확대, 수주 급증이 이어지는 것이 특징적이다”며, “지난해 9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연결 영업이익의 14%까지 기여하며 단계별로 성장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기타 자회사의 실적 또한 나아지며 전사적으로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며, 한국콜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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