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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영업이익 220억 전년대비 43% '급락'

명품 브랜드 계약종료 악영향 '지속' 매출 3,424억 전년대비 11% 감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2분기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2분기에도 명품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이 지속되면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이를 제외하면 평이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24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43%나 줄어드는 것으로 기존 실적 추정치를 하회하는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실적 Preview (K-IFRS 연결)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명품 브랜드 계약 종료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나 관련 영향 제외 시 평이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별도) 부문은 매출액 1,459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영업이익은 61% 줄어든 규모다. 이 같은 전망은 수입·국내 브랜드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5% 감소할 것이라는 추정에 따른 것이다.

 

수입은 명품 브랜드 이탈 영향, 자체 브랜드(보브, 지컷)는 5% 성장하나, 데이즈 기저 제거로 상쇄할 것으로 추정된다. 톰보이는 매출액이 251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 늘고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4% 증가하는 등 다년간 브랜드 효율화 진행으로 안정적인 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별 전체 패션 매출액

 

 

코스메틱(별도) 부문 매출액은 9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5억 원으로 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수입 브랜드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8% 증가로 둔화하고 비디비치는 실수요를 감안해 분기 매출 200억 원 내, 그 외 자체 브랜드는 두 자릿수 성장을 추정했다.

 

라이프스타일(JAJU)의 경우 매출액 714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고,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flat)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비효율 점포 조정 마무리, 고마진 패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며 수익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게 NH투자증권의 판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별 전체 코스메틱 매출액

 

 

정지윤 연구원은 “2분기도 명품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이 지속되나 이를 제외하면 평이한 실적 흐름이다”고 평가하고 “2분기 S.I. Village 트래픽이 전년 대비 30% 신장하며 입점 브랜드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3, 4분기 향수와 색조 화장품, 스포츠/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론칭해 실적 공백을 메꿔 나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 주가(7월 4일, 1만 7,070원)가 2023E PER 7.8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 수준이다”며,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기저 부담이 완화되며 증익 구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000원을 유지한다”고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전망 (IFRS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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