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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중국 빼고 맑음" 비중국향 비중 높은 업체 '호실적' OEM기업 '주목'

화장품 9월 지표 '코스맥스' 최선호주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관심종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3분기 비중국 시장 비중이 높은 업체의 실적 아웃퍼폼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3분기 중국 화장품 수요가 불안정했던 반면 비중국 수요는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비중국 시장과 중소형 브랜드사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최근 K-뷰티 트렌드와 관련해 관련 업체들의 생산, R&D를 담당하고 있는 OEM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화장품 수요 회복은 더딘 반면 비중국 수요는 여전히 좋다”며, “이에 3분기 실적도 비중국향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아웃퍼폼이 기대되며 개별 이슈가 없는 경우 대부분 높아진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화장품 주요 기업 2023년 3분기 전망치 비교 (단위 : 억원, %)

 

 

화장품 9월 지표에서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9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다만, 이 가운데 화장품 소매판매는 1.6%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화장품 수요 회복세가 전체 평균보다 더딘 흐름을 보였다. 

 

중국 전체, 화장품 소매판매 YoY 추이 (단위 : %)

 

 

9월 중국 온라인 시장을 살펴보면, 전통 플랫폼에 해당하는 티몰(Tmall)과 타오바오(Taobao)의 GMV(총 상품 판매량)는 145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기초 -28%, 색조 -19%) 감소했다. 라이브커머스 채널 틱톡(Tiktok)의 화장품 GMV는 81억 위안으로 7%(기초 -1.8%, 색조 63.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Tmall+Taobao 화장품 GMV 추이 (단위 : %)

 

 

Tiktok 화장품 GMV 추이 (단위 : 억위안, %)

 

 

3분기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났고 화장품도 같은 기간 4.2% 성장했다. 중국 티몰과 타오바오 화장품 GMV는 19%(기초 -21%, 색조 -15%) 감소하고 티톡 화장품 GMV는 1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시장과 달리 국내 화장품 수출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 9월 국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기초 12%, 색조 11%) 증가했다. 중국향 수출은 15% 줄어 들었지만 비중국향 수출은 41% 늘어났다. 국가별 성장률은 미국 126%, 유럽 66%, 동남아시아 15%, 일본 4%였다.

 

조소정 연구원은 “3분기 중국 화장품 수요가 불안정했다”며, “아직 중국 비중이 높은 대형사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비중국 수출 호조로 수혜를 보고 있는 대부분 중소형사들은 높아진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내 화장품 수출 추이 YoY (중국향, 비중국향, 전체) (단위 : %)

 

 

그는 OEM산업에 주목했다. K-뷰티 트렌드가 매스-매스티지 시장을 중심으로 재편성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국내 MBS채널에서 아웃퍼폼하고 있는 중소형 브랜드사와 비상장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중국 화장품 수출 추이 YoY (미국, 일본, 유럽) (단위 : %)

 

 

조 연구원은 “이에 중소형 브랜드사의 생산, R&D를 책임지고 있는 OEM사를 추천한다”며 최선호주로 코스맥스를 꼽았다. 그러면서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OEM 산업의 1등 업체이자 Pure Player이기 때문이다”며, “내년 국내 법인은 국내 고객사의 내수, 수출 호조로 수주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해외법인도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ODM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메카코리아, 한국콜마, 씨앤씨인터내셔널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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