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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밀리에스씨, 내년 인기품목, 수출지역 다변화 "성장 잠재력 충분"

상반기 한국, 일본 높은 성장세 이어 3분기 중국 등 다양한 국가 성장 플러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웨딩 서비스에서 시작해 화장품회사로 변신에 성공한 아이패밀리에스씨가 2024년에도 우호적인 해외영업 환경 속 품목 다변화와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해 많은 성장의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다만, 마케팅 타겟 다양화는 비용 상승을 수반하는 만큼, 성장과 안정의 균형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000년 웨딩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해 2016년 화장품 브랜드 ‘롬앤(rom&nd)’을 론칭했다. 2018년 본격 성장 궤도에 올랐으며 2021년 10월 말 코스닥 상장했다.

 

현재 소비자들에게 예식장, 사진 스튜디오, 예복 업체 등을 소개, 제안하며 중개수수료를 수취하는 웨딩 사업과 색조 화장품 중심의 브랜드 ‘롬앤(rom&nd)’을 필두로 한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화장품 사업과 웨딩 사업의 매출 비중은 98%와 2%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사업부별 매출 비중 (단위 : %)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한국과 일본이 높은 성장세를 견인했다면 3분기에는 중국을 포함해 더 다양한 국가들에서의 성장이 더해진 모습이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한 372억 원, 영업이익은 223% 오른 67억 원, 영업이익률은 8.1%pts 상승한 17.9%를 기록했다.

 

화장품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오른 364억 원, 영업이익은 113% 오른 81억 원으로 또 한번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3분기 기준 국내와 일본, 기타해외 매출 비중은 34%와 30%, 36%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연도별, 분기별 매출액 추이 (단위 : 십억원, %)

 

 

박 연구원은 “화장품부문 주력 시장인 한국과 일본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대비 소폭 낮아졌으나 중국을 비롯해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2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특히 일본향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 연초에 전년 대비 대폭 성장한 이래 꾸준히 매출 규모를 유지 중이다.

 

일본의 화장품 리뷰 플랫폼 lipscosme가 발표하는 화장품 판매 순위 상위권에 아이패밀리에스씨 제품이 다수 포진했고 그 외 지역으로의 직간접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 국가별 화장품 누적 매출액 추이 (단위 : 십억원, %)

 

 

국내 매출은 123억 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69% 늘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 비중은 5:5로 오프라인에서는 현재 립 제품에 매출이 집중돼 있으나 다른 제품군들로 품목을 확대하며 지속 성장을 모색 중이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와 자사몰 채널에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웨딩 서비스 매출액은 8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손실 2억 8,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적자를 지속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연도별,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 (단위 : 십억원, %) 

 

 

박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저가 화장품 수요 강세 트렌드가 202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2024년에도 아이패밀리에스씨에 우호적인 해외영업 환경이 지속될 것이다”고 판단했다.

 

그는 “품목 다변화와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한 매출 성장 잠재력은 충분히 높게 본다”면서도 “품목 다변화와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한 성장의 기회가 많은 만큼 비용 리스크도 동반 상승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유지의 균형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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