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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4분기 '분기 최대 실적' 전망 "내년 해외 중심 성장"

H&B 강세, 미국 수출 고성장 4분기 매출 906억 전년대비 25% 증가, 영업이익 115억 122%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클리오(237880)가 올해 4분기 또 다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해외 중심으로 모멘텀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하나증권은 클리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클리오의 4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은 9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5억 원으로 12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매월 클리오가 달성한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클리오의 지역, 부문별 매출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하는 부분은 국내 H&B와 미국 수출이다”면서 “H&B는 1분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통상 4분기에 매출이 약한 것이 일반적이나 예년보다 강한 수요로 최대 매출을 기록한 3분기와 격차가 좁혀질 전망이다. 미국은 구달 판매 호조로 분기 매출 100억 원 도달이 기대된다. 추후 SKU 확장을 통한 추가 성장동력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 홈쇼핑은 볼륨 확대로 흑자 전환, 면세 채널은 효율화 지속 등으로 전반적으로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며, “외형 확대와 믹스 개선(스킨케어 비중 증가), 채널 효율화 등으로 인센티브 지급, 재고 폐기 등의 비용 요소가 존재함에도 3분기와 유사한 마진 체력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올해 한국 화장품 시장의 주요 성장 모멘텀은 올리브영 수요 집중과 비중국 수출로 요약할 수 있다. 클리오는 H&B에서의 경쟁력 우위(색조 점유율 1위, 국내 매출의 60% 기여), 미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고성장함에 따라 전년 높은 기저에도 2023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클리오의 주가는 연초 이후 89% 상승했으며 이는 클리오의 이익 성장과 동등한 수준이다. 2023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89%를 예상하고 있다.

 

클리오 연초 이후 주가 추이

 

 

박은정 연구원은 “사드, 코로나 등 산업 전반의 충격을 제외하고 지속 성장을 만들어가는 클리오의 근간은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첫째로 시장에 대한 명료한 판단 및 빠른 결단을 꼽았다. 이어 올리브영과 동반 성장한 점, 중국 오프라인을 즉각 철수한 부분, 국내 다양하게 생긴 버티컬 플랫폼에 대한 빠른 대응, 자사몰 사용성 제고, 홈쇼핑 침투, 다이소 대응 브랜드 런칭 등 사례를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이 파편화 되고 너무나 많은 브랜드에 패스트 코스메틱 환경이 되면서 브랜드 그 자체도 중요하나 그 안에서 카테고리 킬러를 몇 개나 보유하고 있느냐가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클리오는 각 카테고리에서 1등 제품을 만들겠다는 또는 각 카테고리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치밀한 전략, 전투력으로 경쟁 심화 환경에서 차별화된 성장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빈틈없는 점이 믿고 보는 클리오의 저력이다”고 말했다.

 

클리오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에 이어 2024년에도 해외와 기초, 방한 관광객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클리오의 브랜드별 매출, 영업이익률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2024년 클리오의 실적을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900억 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486억 원으로 예상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해외 중심으로 모멘텀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며 미국, 일본, 동남아 순으로 집중할 전망이다”면서 “미국의 경우 구달의 기여도가 50%를 상회했으며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품목군 확대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외로 구달(스킨케어) 외형 확대를 도모함에 따라 마진 체력 상승이 기대된다. 여기에 방한 관광객 증가는 덤이다”며, “중소형 브랜드사 최선호주 유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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