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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내셔널, 1분기 폭발적 수주 증가 "역동적 성장세"

글로벌, 인디 브랜드, 신규 고객사 수주 폭증 3월중 임대공장 추가 가동 생산능력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부터 글로벌, 인디 브랜드와 신규 고객사 등의 화장품 수주가 대폭 늘어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올해 1분기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50억 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1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목표 주가를 기존 90,000원에서 9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국내를 비롯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디 브랜드의 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증가하는데다 주요 고객사는 물론 신규 브랜드와 매출 기준 10위권 이하의 고객군의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며, "화장품 ODM 부문에서 수요와 물량 증가를 고려할 때 가장 역동적인 수주 환경이다"고 평가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연결 실적전망과 추이 (단위 : 십억원, %)

 

 

수주 물량은 대체적으로 2~3달 내에 매출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 1~2월 늘어난 수주 물량은 4월 중 납기해 매출에 1~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포인트 메이크업 색조화장품 전문 제조, 판매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로는 세포라, 타르트, 로레알, 레어뷰티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3CE, 롬앤, 어뮤즈, 클리오 등 국내 브랜드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고객사 수주 물량은 1월에 1,900만 개를 기록한데 이어 2월에는 영업일수가 적었음에도 역대 최대 수주량인 2,000만 개를 넘어섰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 1월 고객사들의 수주 폭증에 대응해 지난해 4분기부터 생산능력(CAPA) 추가 확보해 주력해 왔으며 현재는 월평균 1,100만~1,200만 개 수준까지 CAPA를 높인 상황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CAPA 추이(기존 일정) (단위 : 만개)

 

 

다만, 단납기 수주 물량의 증가와 생산능력 확보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고객사의 수주는 납기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국내의 경우, 주력 고객군들의 수요 상황이 좋아서 현재 단납기 대량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2월 생산능력은 1,200만 개 정도로 3월부터는 자동화 라인 확충, 생산 숙련도 향상을 통해 일평균 생 산량이 확대되면서 CAPA도 20% 가량 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으로는 생산 능력의 추가 확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당초 3공장 증축이 예정돼 있었지만 현재 수주 물량을 고려할 때 증축 완료 시점까지 기다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3월 중 임대 공장을 추가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증설 계획에 따르면, 국내 CAPA는 ▲2023년 말 1억 9,000만개 ▲2024년 상반기 2억 4,000만개 ▲2024년 말 3억 2,000만개로 늘어난 예정이었다.

 

박은정 연구원은 "기존 증설 계획에 더해 3월 중 임대 공장이 추가된다고 보면 된다"며, "올해 2분기에는 CAPA가 빠르게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전망과 관련해 상반기와 하반기 CAPA가 추가되면서 매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 매출 전망치는 1분기 650억 원, 2분기 710억 원, 3분기 720억 원, 4분기 730억 원으로 제시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지역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다만, 2024년 연간 실적은 CAPA 확보 등 변수를 반영해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했다. 2024년 실적 전망치에서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2,800억 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530억 원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국내는 물론 북미와 일본 등 주요 화장품 시장에서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며, "북미 최대 고객사의 물량 확대에 신규, 인디 브랜드량까지 더해져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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