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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화장품 공개기업 75개사, 지난해 실적 회복 '본격화'

매출액 30조 7,837억 전년대비 소폭 증가, 영업이익 1.2% 감소, 당기순이익 69.9%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지난해 실적 회복을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높은 수출 의존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 시장은 여전히 어려웠지만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통해 매출액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다소 주춤했으나 당기순이익은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기업들이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 공개기업 75개사 매출액 0.1% 증가, 영업이익 1.2% 감소, 당기순이익 69.9% 증가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75개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30조 7,8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30조 7,538억 원과 비교해 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 7,641억 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1조 7,862억 원)보다 1.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1,885억 원으로 전년(6,997억 원)보다 69.9% 급증했다.

 

75개 공개기업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이 늘어난 곳은 KCI, 글로본, 내츄럴엔도텍, 네오팜, 라파스, 마녀공장, 메디포스트, 바른손, 바이오솔루션, 본느, 뷰티스킨, 브이티, 선진뷰티사이언스, 세화피앤씨, 스킨앤스킨, 스피어파워, 실리콘투, 씨앤씨인터내셔널, 씨큐브, 씨티케이, 아이패밀리에스씨, 애경산업, 에이블씨엔씨, 에이에스텍, 에이피알, 엔에프씨, 올리패스, 원익, 이노진, 잇츠한불, 잉글우드랩, 제이준코스메틱, 차바이오텍, 케어젠, 코디, 코리아나, 코스나인, 코스맥스,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메카코리아, 콜마비앤에이치, 클리오, 토니모리, 펌텍코리아, 한국콜마,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랜드, 현대퓨처넷, 휴엠앤씨 등 51개사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기업은 32개사였으며 이 중 동성제약, 씨티케이, 아우딘퓨쳐스, 토니모리, 한국화장품 등 5개사는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36개사로 이 가운데 흑자전환한 곳은 리더스코스메틱, 메디앙스, 씨티케이, 코스맥스, 코스맥스비티아이, 토니모리, 한국콜마, 현대퓨처넷 등 8개사였다.

 

전년보다 매출 규모가 줄어든 기업은 CSA 코스믹, HK이노엔, LG생활건강, 네이처셀, 대봉엘에스, 동성제약, 동원시스템즈, 리더스코스메틱, 메디앙스, 메타랩스, 미원상사, 셀바이오휴먼텍,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 아우딘퓨쳐스, 아이큐어, 웨스트라이즈, 제닉, 제로투세븐, 파미셀, 프롬바이오, 한국콜마홀딩스, 한농화성, 협진 등 24개사였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기업은 17개사, 적자전환한 기업은 6개사, 영업 손실을 지속하거나 적자 폭이 확대된 기업은 20개사였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기업은 12개사, 적자전환한 기업은 5개사, 적자를 지속하거나 적자 폭이 확대된 기업은 22개사였다.

 

# LG생활건강 매출 규모 1위, 상위 10개사 전년대비 매출액 3.7% 감소

 

화장품 공개기업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LG생활건강이 가장 컸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 8,0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가운데서는 가장 많았다.

 

또 다른 화장품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 2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4조 4,950억 원보다 10.5% 줄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3조 6,740억 원으로 11.1% 감소했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그룹 외에 한국콜마(2조 1,557억 원), 코스맥스(1조 7,775억 원), 동원시스템즈(1조 2,767억 원), 차바이오텍(9,540억 원), HK이노엔(8,289억 원), 애경산업(6,689억 원), 한국콜마홀딩스(6,373억 원) 등이 매출액 상위 10개사에 포함됐다.

 

이들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2조 7,99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23조 6,699억 원보다 3.7% 감소했다.

 

2023년 화장품 공개기업 매출액 상위 10개사 (단위 : 억원, %)

 

 

매출액 성장률에서는 올리패스가 압도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올리패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5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 원에서 1332.0% 급증했다. 제이준코스메틱과 실리콘투의 매출액 성장률도 두드러졌다. 제이준코스메틱의 매출액은 1년 사이 62억 원에서 170억 원으로 172.7% 증가했다. 실리콘투도 매출액이 1,653억 원에서 3,429억 원으로 107.5% 증가했다.

 

또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매출액이 1년 만에 853억 원에서 1,487억 원으로 74.2% 급증했으며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306억 원에서 2,203억 원으로 68.7%나 늘어났다.

 

반면, 웨스트라이즈는 2022년 294억 원에 달했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69억 원으로 급감(-76.5%)했다. 프롬바이오(-32.8%)와 협진(-31.2%)의 매출액 감소폭도 컸다.

 

# LG생활건강 영업이익 1위, 상위 10개사 영업이익 전년대비 15% 감소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거둔 곳은 LG생활건강이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87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전년(7,111억 원)과 비교하면 두자릿수(-31.5%) 감소한 규모다.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영업이익 상위 10개사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1,520억 원), 한국콜마(1,361억 원), 코스맥스(1,157억 원), 아모레퍼시픽(1,082억 원), 에이피알(1,042억 원), 동원시스템즈(809억 원), 미원상사(672억 원), HK이노엔(659억 원), 애경산업(619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영업이익 상위 10개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1조 3,7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가운데 에이피알의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에이피알은 2022년 392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지난해에는 1,042억 원으로 165.6%나 늘어났다. 코스맥스(117.9%)와 한국콜마(85.8%)의 영업이익도 1년 사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2023년 화장품 공개기업 영업이익 상위 10개사 (단위 : 억원, %)

 

 

화장품 공개기업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는 코스맥스비티아이가 눈에 띈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2022년 34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지난해에는 202억 원으로 495.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코스메카코리아의 영업이익도 104억 원에서 492억 원으로 374.1%나 불어났다.

 

또 본느(236.2%), 실리콘투(235.8%), 잉글우드랩(192.0%), 휴엠앤씨(174.1%), 에이피알(165.6%), 아이패밀리에스씨(152.4%), 세화피앤씨(137.3%), 코스맥스(117.9%), 한국화장품제조(109.0%), 에이에스텍(103.0%)의 영업이익도 1년 사이 눈에 띄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파미셀의 영업이익은 2022년 89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13억 원으로 급감(-85.4%)했다. 제로투세븐(-75.1%), 현대퓨처넷(-74.2%), 대봉엘에스(-53.5%), KCI(-53.0%), 콜마비앤에이치(-50.5%)의 영업이익도 지난 1년 사이 눈에 띄게 줄었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당기순이익 1위, 상위 10개사 전년대비 18.6% 증가

 

화장품 공개기업 가운데 지난해 당기순이익 1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한 해 전년 대비 57.3% 증가한 2,34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1,73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6.7%나 감소한 1,635억 원에 그쳤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 외에 에이피알(815억 원), 동원시스템즈(644억 원), 미원상사(610억 원), 애경산업(486억 원), HK이노엔(472억 원), 케어젠(399억 원), 실리콘투(380억 원) 등이 당기순이익 상위 10개사에 포함됐다.

 

이들 상위 10개사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9,5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8,035억 원보다 18.6% 증가했다. 특히 실리콘투는 2022년 112억 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에는 380억 원으로 240.8%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애경산업(191.4%)과 에이피알(181.6%)도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100%를 넘겼다.

 

2023년 화장품 공개기업 당기순이익 상위 10개사 (단위 : 억원, %)

 

 

당기순이익 증가율에서는 휴엠앤씨가 독보적이었다. 휴엠앤씨는 1년 사이 당기순이익이 8억 원에서 103억 원으로 1191.3% 급증했다. 한국화장품은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을 4억 원에서 35억 원으로 748.4% 끌어올렸다.

 

에이블씨엔씨(472.2%), 코스메카코리아(464.5%), 잇츠한불(424.7%), 에이에스텍(270.9%), 실리콘투(240.8%), 애경산업(191.4%), 잉글우드랩(185.5%), 에이피알(181.6%), 클리오(169.7%), 아이패밀리에스씨(161.8%), 브이티(140.0%), 메디포스트(135.1%), 세화피앤씨(109.7%)도 1년 사이 당기순이익 규모가 눈에 띄게 불어났다.

 

반면, 제로투세븐은 2022년 41억 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에는 10억 원 규모로 급감(-76.6%)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66.8%), 파미셀(-56.7%), 콜마비앤에이치(-53.6%), 한국콜마홀딩스(-53.6%)의 당기순이익 감소 폭도 컸다.

 

# ‘화장품 간판기업 TOP 2’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그룹, 실적 희비

 

국내 화장품 업계 TOP2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실적에는 먹구름이 짙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6조 8,048억 원, 영업이익은 31.5% 감소한 4,870억 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4조 213억 원의 매출액과 1,52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5%, 영업이익은 44.1%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3조 6,7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82억 원으로 반토막(-49.5%) 수준이 됐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모두 중국의 경기침체로 소비회복이 지연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 이에 국내 시장은 엔데믹과 함께 생기를 되찾았고 화장품 수출에도 활기가 돌았으나 중국 시장과 면세 매출이 아쉬웠다.

 

LG생활건강은 주력 사업인 화장품(Beauty) 뿐 아니라 생활용품(HDB), 음료(Refreshment) 부문 매출액이 모두 줄어들었다. 여기에 중국향 수요 약세로 화장품 수익성이 하락하고 해외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지난해 면세와 중국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다만 미주와 EMEA(유럽, 중동 등), 일본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중국 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글로벌 주력 시장 확보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 ODM 빅3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업황 호황에 실적 ‘쑥’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빅3 업체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청신호를 켰다. 국내와 해외 ODM 모두 PB브랜드, 인디브랜드, 글로벌 고객군 확대 등 업황 호황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매출액이 2조 1,5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61억 원으로 85.8% 늘어났으며 25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1조 7,775억 원의 매출액과 1,15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증가율은 117.9%에 달했다. 당기순이익은 378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코스메카코리아도 호실적을 거뒀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4,7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2억 원, 당기순이익은 339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세자릿수(374.1%, 464.5%)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2023년에는 한국, 미국, 중국법인 모두 인디 브랜드사를 포함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자사 처방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특히 중국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가 연간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면서 10.4%의 연결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 새 봄 맞은 로드숍 브랜드 '클리오, 에이블씨엔씨' 실적 개선 ‘뚜렷’

 

K-뷰티의 주역 로드숍 브랜드들이 지난해 재기의 발판을 다졌다. 유통채널을 효율화하는 등 내부 정비를 거쳐 국내외에서 보폭을 넓혀가며 새로운 봄날을 맞은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로드숍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지난해 성과에는 격차가 컸다.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마케팅 투자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니스프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2,7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03억 원으로 68.2% 감소했다. 채널 재정비와 마케팅 투자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비해 에뛰드의 매출액은 1,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8억 원으로 195.5% 증가했다. MBS 채널의 견고한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 제고 활동의 효과로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클리오는 지난해 3,306억 원의 매출액과 33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1.3%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89.1%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7% 증가했다. 국가별 매출 다변화와 유통채널 효율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고 손익구조를 개선했다는 게 클리오의 설명이다.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미샤’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국내외 이어지는 매출 호조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2,736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두자릿수 증가세(10.4%)를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14억 원, 61억 원으로 14.5%, 472.2% 증가했다.

 

국내 온-오프라인 및 해외까지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이 눈에 띈다.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국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3%,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는 발 빠른 시장다각화로 K-뷰티 불모지인 유럽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매출이 48%나 성장했다. 미국과 일본 법인은 각각 현지 통화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2%, 8%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주력 브랜드인 미샤를 중심으로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타깃 고객층별로 다변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이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토니모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1,5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억 원, 30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연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재도약의 신호탄을 쏜 것이다.

 

토니모리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과 코로나 사태로 장기간 경영악화를 겪었으나 사업구조 개편과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전략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올 한 해를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아 국내에서는 신규 유통 채널을 발굴하고 글로벌에서는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며, “국내에서는 PX 군마트와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완료하고 다이소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에서는 미국과 주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 전략과 유통 채널 확대로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잇츠한불은 지난해 매출액이 1,392억 원으로 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1억 원으로 같은 기간 67.5% 불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년 사이 33억 원에서 174억 원으로 424.7% 급증했다.

 

# 화장품원료 기업 매출, 영업이익 오르고 당기순이익 '뒷걸음질'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75개사 가운데 화장품원료 기업은 KCI, 내츄럴엔도텍, 대봉엘에스, 미원상사, 바이오솔루션, 선진뷰티사이언스, 스피어파워, 씨큐브, 에이에스텍, 엔에프씨, 케어젠, 한농화성,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랜드 등 14개 기업이었다.

 

이들 원료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3,041억 원으로 전년(1조 2,817억 원)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300억 원으로 3.6%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134억 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13.8% 감소했다.

 

2023년 화장품 원료 공개기업 매출액 상위 10개사 (단위 : 억 원, %)

 

 

원료기업 가운데 매출액은 미원상사가 4,214억 원으로 가장 컸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미원상사의 규모가 압도적이었다. 다만, 미원상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것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72억 원, 61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두자릿수(-12.7%, -15.5%)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한 해 원료기업 중 매출액 성장률은 에이에스텍이 47.2%로 가장 높았다. 에이에스텍은 자외선 차단 원료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물질 원료 생산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2019년 UviMax® DHHB의 물질인 DHHB 양산을 시작해 글로벌 화학회사와 국내외 다수 화장품OEM사에 공급하고 있다.

 

에이에스텍은 1년 만에 영업이익을 45억 원에서 92억 원으로 103% 늘리며 영업이익 성장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당기순이익 증가율도 270.9%로 원료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23년 화장품 공개기업 75개사 경영실적 (단위 :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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