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마녀공장이 올해 2분기 매출 345억 원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분기 매출 3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신규 라인업을 인큐베이팅한 후 해외로 확장하는 전략이 주효하면서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에의 성장세가 일본, 미국 등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마녀공장의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로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45억 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54억 원을 제시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172억 원, 1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마녀공장은 국내에서 신규 라인업 출시, 인큐베이팅 후 해외로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의 경우 현재 주력 시장인 일본 외에 미국을 다음 타겟으로 보고 오프라인 등 채널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분기 미국 등 해외 채널의 확장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 유럽 등도 판로 확대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마케팅 효율 상승, 잠재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녀공장 2024년 2분기 연결 실적 전망(단위 : 십억원, %)
국내는 올리브영과 이커머스 플랫폼에서의 성장, 신규 라인업 출시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기준 온-오프라인 비중은 46%, 54%로 오프라인의 경우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올리브영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1분기 판테토인 등 신규 라인업 출시,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올리브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며, "2분기에는 클렌징과 앰플 신제품 런칭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온라인의 경우 2분기까지 네고왕 매출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공식몰 뿐 아니라 주력 온라인과 버티컬 채널이 확대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외형 확대 효과 뚜렷해질 전망이다.
마녀공장 지역별 매출 비중 추이와 전망(단위 : 십억원, %)
일본은 지난 1분기 온-오프라인 매출의 비중이 각각 75%, 25%를 차지했다. 비중이 높은 온라인의 경우 시장 감소, 환율 하락, 경쟁 심화에 대응해 효율성 중심 전략을 취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1분기 6,000개 매장에 입점하는 등 상장 이후 꾸준히 일본 내 채널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오프라인 역시 추가적인 입점 확대보다는 주요 도심지 중심의 인지도 제고 등 매장의 효율 상승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도 아마존 중심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국 내 영업, 물류, 마케팅 등을 대행하는 주요 벤더와 함께 얼타, 코스트코, 세포라 입점을 추진한 것이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 2분기 퓨어 클렌징 오일이 코스트코 300개 매장에 입점하고 SKU 9종, 스킨케어 3중, 클렌징 6중이 얼타 600개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미국은 1분기까지 아마존US 매출이 대부분이었지만 2분기부터는 오프라인의 기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코스트코, 얼타에 입점이 초도 물량임을 감안하면 향후 지속적인 물량 확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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