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주)에이에스텍(453860)이 2일 자외선 차단제 원료 생산 설비 확장을 위해 1,100억 원 규모의 제2공장(증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종배, 이승재 대표이사와 김기웅 서천군수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주)에이에스텍은 유기 자외선 차단제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UVA(장파장) 차단용 물질인 Uvimax DHHB, Uvimax TDSA, Uvimax EHT, Uvimax BEMT 등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양산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에이에스텍은 앞으로 3년간 총 1,100억 원을 투자해 제 2생산동을 증설하고 생산능력을 기존 5배 수준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공급업체 주문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0명의 지역인재를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라 자외선 케어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짐에 따라 장항산단 화장품 관련 기업의 잇따른 추가 투자로 서천이 명실상부 글로벌 화장품 원료 공급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다"며, "관련 기업이 세계적인 원료 생산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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