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서울시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서울뷰티위크’를 개최한다.
서울의 대표 뷰티 박람회로 올해 3회째인 ‘서울뷰티위크’는 한류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K-뷰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 뷰티 브랜드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 확대에 방점을 뒀다. 이를 위해 수출 상담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해외진출 설명회 ▲투자유치 상담 ▲라이브커머스 등을 신설했다.
또 서울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K-뷰티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몸소 체험하며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메이크업 시연, 서울라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 2024 서울뷰티위크는 DDP 내 아트홀 1, 2관, 컨퍼런스홀, 어울림광장을 비롯해 명동, 홍대, 강남역 등 도심 속 뷰티 명소에서 기업 전시와 지원 프로그램, 시민참여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기업전시 - 아트홀1, 2관 넥스트 뷰티 전시
먼저 DDP 내 아트홀 1, 2관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코스메틱이 중점된 ‘뉴 뷰티(New Beauty)’ 콘셉트와, 뷰티테크와 라이프스타일을 융합한 미래 트렌드인 ‘넥스트 뷰티(Next Beauty)’ 전시를 엿볼 수 있다.
아트홀 1관(New Beauty)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제조 연구개발(R&D) 선도기업인 ‘한국콜마’, 글로벌 생활뷰티 기업 ‘애경산업’ 등 글로벌 리딩기업과 ‘롬앤’, ‘딘토’, ‘듀이트리’ 등 유망 중소기업 총 62개사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K-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아트홀 2관(Next Beauty)에서는 LG생활건강의 셀프타투 브랜드 ‘임프린투’, 글로벌 헤드케어 기업 와이어트의 ‘닥터포헤어’, K-뷰티 관광 플랫폼 기업 ‘바닐라컴퍼니’ 등 총 15개사의 제품 전시가 진행된다.
글로벌뷰티존(아트홀2관)에서는 K뷰티 뿐 아니라 세계 주요 뷰티 시장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뷰티 트렌드를 볼 수 있다. 미국, 독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5개 국가의 7개 기업이 참여해 각국만의 특색있는 뷰티 브랜드를 소개한다.
# 기업지원 - 뷰티 트레이드쇼 200개사 참여 바이어 비즈니스 미팅, 라이브커머스 진행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는 ‘뷰티 트레이드쇼’에는 전년 대비 50개사가 증가한 200여개 사가 참여한다. 세계적인 건강미용 유통업체인 ‘왓슨즈’, 일본의 의약품, 화장품 유통사인 ‘아라타’ 등 36개국 200여 명의 바이어가 서울 뷰티 유망기업을 만난다.
해외진출 설명회에는 아마존코리아, 쇼피코리아 등 글로벌 유통사와 서울경제진흥원, 대한화장품협회, 한국무협협회 등 수출지원 기관이 참여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길잡이가 되어 준다.
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직접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열린다. 뷰티 분야 유망 인플루언서들이 서울뷰티위크 기업과 협업해 판매하며 참여 기업에게는 스튜디오를 무상으로 대관해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내손으로 뽑은 우수제품 ▲뷰티어워즈, 온라인 비즈니스 세미나인 ▲트렌드서밋 2024 등이 진행된다.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는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올리브영, 애경산업, LG생활건강, 롬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마크앤컴퍼니의 뷰티, 제품기획, 마케팅, 투자 등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유망 기업을 발굴한다. 본선에 진출한 9개 기업이 10월 2일 현장 발표를 진행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서울시장상과 선도기업과의 교류 기회가 주어진다.
뷰티어워즈는 참여기업들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과 현장투표를 진행해 4개 분야별 우수 제품을 선발하는 등 유망 뷰티 기업을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한다.
트렌드서밋 2024는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가 주최하는 온라인 세미나로 서울뷰티위크 특집 세션을 마련해 100개국 이상의 바이어에게 서울뷰티위크 참여기업을 소개한다.
# 시민참여 - 3일간 서울 뷰티명소 '명동, 홍대, 강남역' 등 직접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민들이 K팝 스타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3일간 서울 명소에서 진행된다. 또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뷰티 산업을 진단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서밋 2024와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DDP 어울림광장에서는 K-스타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메이크업 쇼로 관람하고 헤어, 메이크업, 패션 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또 서울 시민들이 먹고 즐기는 모든 것을 담아낸 서울라이프 컨셉의 체험부스에서는 최근 인기 있는 서울 굿즈와 서울라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도심 뷰티 명소인 ‘명동’, ‘홍대’, ‘강남역’에서는 2024 서울뷰티위크 참여기업의 팝업스토어가 열려 서울 곳곳에서도 서울뷰티위크를 만나볼 수 있다.
‘명동’과 ‘홍대’ 팝업스토어는 K-뷰티 체험홍보관인 ‘뷰티플레이’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12개 뷰티기업이 참여해 가을철 보습케어와 퍼스널 컬러별 메이크업 세미나도 열린다.
‘강남역’ 팝업스토어(9번 출구 일대)는 서초 강남역 로컬브랜드 상권 이벤트인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과 연계해 10월 2일부터 3일까지 6개 기업의 제품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DDP 아트홀 1관 메인무대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뷰티산업을 진단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서밋 2024(10월 1일)과 ▲토크콘서트(10월 3일)를 선보인다.
뷰티 크리에이터 서밋 2024는 뷰티 전문 MCN 기업인 ‘레페리’가 최근 뷰티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 200여 명을 초청해 ‘글로벌 K-뷰티와 그 중심에선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미래 K-뷰티 산업에서 크리에이터의 역할 등을 다룬다.
토크콘서트 1부에서는 에스테틱 23년차 전문가와 함께하는 피부별 안티에이징 솔루션 특강 ‘AHC PRO’S TOUCH’가, 2부에서는 댄서이자 방송인인 ‘립제이’, 뷰티 크리에이터 ‘큐영’이 참여하는 ‘View Talk Beau Talk’이 진행된다.
한편, 2024 서울뷰티위크 참여는 무료로 ‘서울뷰티위크’ 누리집을 통한 사전 등록 또는 당일 현장 등록해야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뷰티위크 누리집(seoulbeautywee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2024 서울뷰티위크’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K-뷰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뷰티 박람회를 넘어 K-뷰티와 특색있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매력을 선명하게 잘 담은 글로벌 박람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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