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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화장품수출 9억 2,100만달러 19.4% 증가 “18개월 연속 성장세”

산자부, 11월 수출 563억 5,000만 달러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 ‘14개월 연속 플러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들어 11월까지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가 93억 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7억 6,900만 달러)과 비교해 20.1%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총 수출액인 84억 6,600만 달러에 비해서도 10.2% 성장했다.

 

11월에도 화장품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18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수출 규모는 9억 달러대로 전월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수출 성장세는 두자릿수(+19.4%)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11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9억 2,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18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난 10월 10억 달러를 넘기며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던 화장품 수출 규모는 11월에는 9억 달러대로 내려왔다. 화장품 수출 규모는 올해 들어 1월 7억 9,600만 달러, 2월 7억 1,700만 달러, 3월 7억 7,700만 달러로 7억 달러 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4월에는 8억 5,400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5월에는 8억 7,900만 달러로 규모를 더 키웠다.

 

6월 7억 7,900만 달러로 내려앉았던 수출 규모는 7월 8억 3,200만 달러, 8월 8억 2,400만 달러로 8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9월 9억 1,600만 달러로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한달 만에(10월, 10억 3,700만 달러) 월별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11월 들어 화장품 수출 규모와 수출 증가율 모두 전월 대비 주춤했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올해 1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급증한 데 이어 2월(11.1%)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쳤으나 4월에는 다시 두 자릿수 성장세(25.9%)를 회복했다. 5월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6월 다소 주춤(5.7%)했던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7월(29.5%)과 8월(17.9%), 9월(11.0%)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으며 10월에는 전년 대비 36%나 늘었다. 그러나 11월 들어서는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에 그쳤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563억 5,000만 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507억 4,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무역수지는 20억 5,000만 달러 증가한 56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월 수출은 563억 5,000만 달러(전년 동월 대비 +1.4%)를 기록하면서,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2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25억 달러(+30.8%)로 11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 경신 및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올해 들어 수출이 매 분기 증가하면서, 1~11월 누적 기준(1,274억 달러, +45.4%)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인 14억 달러(+19.6%)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2023년~2024년 월별 수출실적 현황 (단위 : 억달러, %)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113억 달러로 5개월 연속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 전년 동월(113억 달러) 대비로는 보합세(-0.6%)를 보였다. 대미국 수출은 104억 달러로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1% 감소했다. 대아세안 수출(98억 2,000만 달러, +0.4%)은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대EU 수출은 11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인 54억 달러(+0.9%)로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아울러 중동(16억 달러, +17.4%)으로의 수출은 11월에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대중남미 수출(23억 달러, +20.3%)은 2개월 연속, 대CIS 수출(10억 달러, +9.6%)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연도별, 월별 수출액, 수출증감률 추이 (단위 : 억달러,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월에는 자동차 부품업체 파업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감소, 기상악화로 인한 수출 물류 차질 등 우리 수출에 예상치 못한 부정적 요인이 발생했다”면서 “그럼에도, 반도체·선박 등 주력 품목 호조세에 힘입어 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1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수출 지원을 위해 12월 2일부터 수출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출애로 해소 및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하는 한편, 12월 5일 무역의 날을 계기로 해외 빅바이어 150여개사가 참가하는 ‘해외마케팅종합대전(12월 3일~4일)’을 개최해 수출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수출의 불확실성은 줄이고 기회요인을 살려 기업들의 수출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주요 수출지역의 상무관, 코트라와 함께 세계 시장 전반에 대한 수출여건을 점검(12월 3일)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맞춤형 진출 전략을 제시(12월 4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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